내가 더....
그는 자기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하지만 적응하고 있었다. 적응은 신이 준 선물이다.
우리는 자신의 처지를 주변의 불행과 비교하며
‘그래도 저 상황보다는 내가 좀 낫지 않은가’하며 속으로 스스로를 위안하곤 한다.
하지만
그를 보고 돌아오는 길 위에서 내가 더 아득한 곳에 있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