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해드림 hd books Jul 12. 2024

제임스 티소의 애수의 생애 350편 묵상 4

제임스 티소의 애수의 생애 350편 묵상 4…동정녀 마리아와 요셉의 약혼

제임스 티소의 애수의 생애 350편 묵상 4동정녀 마리아와 요셉의 약혼


누가복음 1장 26절-27절: 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느님에게서 파견되어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에 가서,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렀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제임스 티소의 애수의 생애 350편 묵상집-동정녀 마리아와 요셉의 약혼(오른쪽 그림)

이 말씀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 순간을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을 묵상하며 우리는 여러 가지 중요한 영적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1장 26절에서 "여섯째 달"이라는 표현은 엘리사벳이 임신한 지 여섯 번째 달을 의미합니다. 이 구절의 앞부분에서, 천사 가브리엘이 엘리사벳에게 아들 요한을 임신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한 후, 엘리사벳이 실제로 임신하게 됩니다. "여섯째 달"은 바로 엘리사벳이 요한을 임신한 지 여섯 번째 달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 시기에 가브리엘은 마리아에게 나타나 예수의 탄생을 예고하게 됩니다.


우선, 천사 가브리엘의 파견은 하느님의 계획이 얼마나 정교하고 세심하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줍니다. 천사는 하느님의 사자로서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보내졌습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인류를 향한 구원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철저히 준비하셨는지를 보여줍니다. 가브리엘은 단순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넘어서, 하느님의 뜻이 실현되는 순간을 이끌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느님의 계획에 대한 신뢰와 순종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인도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나자렛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하느님의 선택이 우리의 예상과 다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당대의 사람들은 구세주가 화려하고 번성한 도시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을지 모르지만, 하느님은 소박한 나자렛을 선택하셨습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겸손과 소박함을 귀하게 여기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화려함과 성공을 추구하기보다는, 하느님의 뜻에 따라 겸손하게 살아가는 삶을 지향해야 함을 배웁니다.


마리아의 선택은 신앙의 순수함과 헌신의 본보기입니다. 마리아는 다윗 집안의 요셉과 약혼한 처녀로서, 그 당시에 그녀의 삶은 이미 예정된 경로를 따르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그녀는 망설임 없이 순종했습니다. 이는 신앙인의 삶에서 중요한 덕목인 순종과 헌신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우리의 계획과 다르게 흘러가는 상황 속에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에 마리아처럼 믿음으로 응답하고 순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구절은 또한 하느님의 계획이 인간의 약속과 어떻게 조화롭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줍니다. 마리아는 요셉과 약혼한 상태였지만, 하느님의 계획은 그들의 관계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관계와 사건을 통해 일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하느님의 손길을 느끼고, 그분의 인도를 신뢰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끝으로, 마리아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 구절은 그녀가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로서 특별한 사명을 받았음을 강조합니다. 마리아는 그 이름 자체로 우리에게 깊은 영적 의미를 전달합니다. '마리아'라는 이름은 많은 기독교인에게 신앙과 순종, 헌신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우리는 마리아를 본받아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순수함과 헌신, 그리고 하느님의 부르심에 대한 완전한 순종을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누가복음 1장 26절-27절은 하느님의 구원 계획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많은 영적 교훈을 줍니다. 천사 가브리엘의 파견과 마리아의 순종, 그리고 나자렛이라는 배경은 하느님의 놀라운 섭리와 그분의 뜻을 따르는 신앙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의 삶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고 순종하며 살아가야 할 필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책 소개

https://blog.naver.com/hd-books/223501061419


실물 보기

작가의 이전글 대체의학자 임중심 원장이 말하는 신체의 자연치유 능력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