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0년 넘도록 복용해 온 혈압약을 끊으려고 하는 이유는, 약물로 조종되어 온 내 혈압을, 혈압약 없이도 혈압을 조절할 신체 능력을 되찾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내 몸 천체의 자연치유 능력이나 자연 순환 능력을 되찾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임중심 원장(카자흐스탄 한국병원)의 책 ‘암과 싸우지 마라’는 내 스승이다. 내가 내 몸을 다시 들여다보게 된 데는 이 책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아침 기상 후 혈압 오전 5시 15분 141/83
비가 옴, 30분 러닝머신, 땀 충분히 흘림
운동 직후 혈압 06시 8분 124/74
아침 식사 6시 50분
쑥 분말+효소 분말+율무차를 물에 타서 마심
구운 계란 두 개
아침, 약간의 기립성 빈렬 느낌
식후 혈압 오전 7시/00 111/71, 112/67, 114/71
(혈압이 낮아서 연속 3번 체크, 이처럼 혈압이 낮은 때도 있는데 식후 혈압약 복용을 하면 괜찮을까? 대부분 약국에서는 혈압약을 식후 복용하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