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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난이 Jul 16. 2016

꽃과 방울이

삶이 무거운 사람들의 희망찬가

무겁다고

나풀! 흐느적!

또르륵...


힘들다고

나풀! 흐느적!

또르륵...


그렇게 피어나고, 지어가고...

그렇게 만나고, 이별하고...

그렇게 아프고, 힘들고...


그래서 더 이쁘고...

누군가를 만나서

무엇인가을 겪어서 힘들 때가 있다.

마치 연약한 꽃잎 같은 우리 삶에

꼭 물방울처럼 휘어지게 하는 그런 것들

때로는 힘이 안되어서 떨어뜨리고

때로는 바람이 불어 떨어뜨리는...

삶의 짐에 대한

고단함, 이별, 포기...

어찌보면 그래서 삶이 더 이쁠 수도

                그래서 삶이 값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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