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지낸지 오래 되었다.
너의 하루 하루가 나에게 선물로 다가오고
나의 기나긴 추억의 자락이 너의 입술에 맺힌다.
나, 너의 하루를 잇는 길이되어 너에게로 다가갈 수 있을까
나에게로 연결된 너의 웃음 소리가 이렇게 귓가에 울림으로 다가오고
너는 새로 돋아난 나뭇잎처럼 푸르른데.
한 그루의 나무처럼 내가 언제나 바라 볼 수 있는 그곳에
너가 있음을 알지 못해 미안하다.
언제나 나를 지켜주고 있었는데, 내 눈엔 너가 비치지 않았다.
이렇게 내 곁에 너가 늘 있었는데,
나뭇잎처럼, 푸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