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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야 한다

by 손정수

요즘 코로나바이러스로 다들 예민해져 있다. 브라질에서는 아직 확정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중국 우한에 사는 브라질 사람이 동영상을 올려 브라질 대통령에게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그만큼 여러 경로로 언론에 노출되고 있다.


결국, 언젠가는 브라질에도 이 병이 올 것이고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


며칠 전 글을 올렸지만, 브라질에서 이 병이 유행하면 지금은 여름이라 더 빨리 퍼질 것이다. 왜냐하면, 더워 몸을 다 노출하고 생활 공간이 열린 생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걱정은 이런 병이 퍼지면 괜히 외국인에 대한 반감이 일어날 것이다. 실제로 내 페이스북 친구 중 한 명은 몇 년간 살아도 아무런 질문 없던 주민이 어느 나라에서 왔냐 물어봤다고 한다. 중국인이라 그랬으면 어땠을지.


역사적으로 이런 일이 생기면 꼭 외국인에 대한 혐오가 발생한다. 우리는 한국 사람이라고 떳떳하게 말하지만, 브라질 사람이 보기에는 모두 똑같은 종족으로 보인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주위 브라질 친구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원인과 발병 이유 등 정확한 정보를 숙지하고 알려야 한다. 그래야 주위에 알려 만약 사회적인 소요가 일어나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신경 쓰고 주위 브라질 사람에게 알리자. 이것은 중국만의 문제가 아닌 인류 공동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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