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속속히 알아보기
한 나라의 문화를 배우는 것은 쉽지 않다. 태어나서 자란 우리문화를 배우는 것도 어려운데 하물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우기란 더더욱 어려운 것이다. 브라질에 살면서 처음 접한 카니발은 호기심 많은 남자에게는 충격을 주기에 충분하다. 수 많은 무희들이 거의 벗다시피 한 의상을 한 채 흔들어대며 정신 차리기 어렵다. 하지만 이것도 매년 보면 그저 그러려니 하는 생각에 무덤덤해 지게 된다.
화려한 춤과 음악을 선사하는 카니발은 단순한 축제를 벗어나 사회, 경제적으로 성장 효과를 배로 증가시키는데 이를 호기심 같고 하나씩 공부하다 보니 아래와 같은 자료들이 모이게 됐다. 이곳에 사는 한인들 그리고 브라질 사람들도 관심을 갖지 않는 이상 잘 모르던 카니발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글을 써 보았다. 참고로 이 글은 지난 2007년도에 쓴 글이고 아래 비디오는 지난 2016년도에 업데이트 된 것이다.
도대체 카니발은 무엇인가?
카니발! 브라질 명 까르나발(carnaval)! 전국민이 춤을 추며 움직이는 이 축제는 가히 지상최대의 축제가 아닐수 없다. 브라질 사람들에게 있어 카니발은 인생 자체라는 말이 있다. 웃고, 떠들고 흔들어대는 모습은 라틴계 사람들 중 가장 열정적인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TV나 언론을 통해 소개되는 카니발은 아무것도 아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같이 뛰어 놀아야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다.
1년 열두 달 쌓인 스트레스를 던져 버리고 마음껏 뛰어 노는 모습은 일하고 잠시 쉬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놀기 위해 1년간 일한 것 같은 모습이다. 멀쩡한 교수나 의사도 이때가 되면 여장을 한채 행렬하는 모습이나. 우리정서에는 낮뜨겁게 벌거벗은 모습은 이해하기 쉽지가 않다. 오늘 아니면 내일이 없다는 듯 미친듯이 흔들어 대는 모습을 보고 이해해야 진정한 브라질을 볼 수 있다. 한국 사람들도 화끈하게 잘 놀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며칠 밤이건 술마시고 흔들어 대는 브라질 사람들에게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정말 끊임없이 올아오는 그 열정과 에너지는 어디서 오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긍정적인 표현으로는 스트레스를 벗어던지고 새롭게 새해를 시작한다는 뜻이 있다. 부정적인 면으로는 너무 난잡한 축제로 변해 각종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디도 하다. 실제로 15년 전부터는 축제 기간동안에 정부에서 콘돔을 무료 배포하여 에이즈 발병율을 억제하고 있는데 초기 교회에서 섹스를 권장한다며 반대하던 모습도 이제는 확연한 숫치로 인해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1년 내내 노래를 만들고 안무를 짜고 의상을 만드는 등 여기에 투자되는 비용과 열정은 가히 산업이라고 불리우만 하다. 실제로 연간 10억불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는 브라질 카니발은 지상최대의 축제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경제 차원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수 십만 명이 이 카니발로 인해 먹고 산다고 해도 과원이 아니다.
작년부터 중국에서는 브라질 카니발을 보고 배우며 브라질외 카니발을 열고 있을 정도이다. 경제적인 수익창출외에 재미있는 문화거리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도 지방정부들이 이를 배우기 위해 브라질을 찾기도 한다. 진정한 브라질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바로 쌈바와 카니발이다. 다민족 국가와 각종 문화가 뒤 섞인 이 카니발 이제 여행을 한 번 시작해 보자.
카니발이 지나야 새해가 시작된다.
브라질은 카니발이 지나야 새해가 시작된다. 무슨말이냐 하면 연말이 끝난 후 1월 1일 새해가 시작되지만 실질적인 업무들은 대부분 카니발 후에 시작된다. 카니발은 매년 2월에서 3월 사이에 개최된다. 그러나 가끔 1월 후반 또는 3월 중반에 열리기도 한다. 크리스마스 연말 등이 지나 새해를 맞이하지만 각종 휴가. 피서로 인해 시내에는 사람들이 없고 대부분 바닷가에서 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약속은 물론 결정 사항이 거의 대부분 없다. 국정도 중단되어 카니발 후에나 모이기에 과히 이때서야 비로서 새해가 시작되는 것이다.
경제적으로도 연말, 연초에 파티, 선물등으로 많은 지출을 한 소비자들이 1~2월 월급은 빚 갚는데 쓰고 3월달이 지나서야
월급으로 생활하기에 가히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카니발이라는 휴일은 단 하루다. 매년 부활절에서 47일 거꾸로 계산하면 화요일인데 이날 만이 법정휴일이고 그 전날인 월요일은 공휴일이 아니다. 그리고 카니발 바로 다음날인 수요일은 종교적인 재의 수요일이라고 해서 오전에만 쉬고 12시부터는 정상근무를 해야 하나 이를 지키는 곳은 별로 없다.
이러다 보니 5일간 놀게 되는데 이에 따라 지역마다 축제를 벌이는 시기가 다르다. 특히 리우나 쌍빠울로의 경우 퍼레이드 경기를 벌이는 날이 다르게 되어 있는데 쌍빠울로는 1부리그 팀의 출전을 월요일과 화요일 그리고 리우는 일요일과 월요일로 나누고 있다. 그 이유는 쌈바 카니발의 양대산맥인 이 두 도시가 서로 다른 날에 퍼레이드를 가져 관광객들이 양쪽을 오가며 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그 전날인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2부리그 팀들이 출전하게 된다. 이외에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에서의 퍼레이드는 금요일 저녁부터 화요일 저녁까지 매일같이 퍼레이드가 있다.
카니발이 열리는 기간은 1년 중 가장 더운 여름이다. 그러하다 보니 비도 자주 오게 되는데 지금은 아예 “비가 없으면 카니발이 아니다”고 말할 정도로 꼭 비가 온다. 비가 올때 퍼레이드 하는 팀은 어쩔수 없이 행사를 진행해야 하는데 실수를 하지 않고 오히려 힘을 내서 끝까지 맞치면 오히려 점수를 더 받기도 하는데 일부 여자들은 화려함을 내려고 준비한 의상들이 비에 젖고 화장이 지워지면 안타까워 우는 모습도 보이기도 한다. 날씨가 무덥다 보니 이를 즐기려고 오는 외국인들도 많아 특히 북유럽의 백인들은 무더운 이곳 브라질 여름을 가장 선호한다.
행렬 노? 경기!
카니발에 대해서 잘못 알려진 것은 바로 무료 행렬이다. 어느 누구나길거리에서 춤을 추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실 이건 오래전 말이고 지금은 돈을 내고 삼보드로모라는 경기장에서 관람하던가 아니면 입장료를 내고 행렬에 참석해야 한다. 가장 규모가 큰 리우의 경우에는 쌈바 학교들이 운영하는 경기를 관람해야 하고 쌀바돌의 경우에는 입장료를 내고 그 행렬에 참석해야 한다.
쌈바학교란 단체는 정부의 허가를 받은 정당한 단체로써 학교로 등록되어 있다. 리우의 경우 1986년까지는 시정부에서 예산을 받다보니 많은 간섭을 받는 단체로 전략했었으나 1986년부터는 매년 쌈바학교대표와 시정부가 계약을 맺어 입장료의 부분을 배정받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어떠한 정부에도 속하지 않고 움직이는 단체로 이는 살바돌과도 같은 경우로써 정부는 단지 조명, 거리, 치안 등 큰 그림만 그리고 나머지는 이들 단체들이 협약에 의해서 운영되는 것이다. 쌈바학교의 경우 1년 내내 문을 열고 학생들을 받아들여 이들이 내는 학비로 학교를 운영하고 이외에도 각종 쇼를 열기도 해 거기에서 거두어 들이는 수익 그리고 음반을 내어 운영한다.
바이아주 살바돌의 행렬은 블로꼬라고 하는데 여기는 친목단체 같은 형식을 띄운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차량, 음향, 유명 가수들을 초청해서 행렬하는데 거두어 들이는 수익은 대부분 입장료에서 나오며 1년 내내 전국적인 지방 쇼를 열며 수익을 낸다. 리우와 쌍빠울로 모두 퍼레이드를 시작하는 시간은 똑 같이 오후 9시에 시작한다. 쌍빠울로에서는 총 22팀이 이틀에 거쳐 행렬하다 보니 각 팀마다 45분씩 행렬해야 한다. 리우에서는 총 12팀이라 상대적으로 시간이 남아 1시간이 넘기도 한다. 시간을 철저히 맞추다 보면 양쪽 모두 오전 4시에는 끝맞춰야 하나,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인해 항상 늦는다. 그래서 아침까지 늦춰지기도 한다.
쌈보드로모(Sambodromo)라고 알려진 쌈바 경기장은 일단 카니발이 더 이상 길거리 축제가 아닌 경기장에서 각 학교들이 출전하는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 경기장에 입장료를 사고 들어가야만이 구경할 수 있는데 경기장 탄생 배경은 매년 퍼레이드를 위해 길거를 막고 관람석을 만드는 등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가 이를 위해서 따로 경기장을 만든 것이고 다른 해석은 이렇게 함으로써 돈을 쉽게 거둘수 있다는 것이다.
리우의 쌈보드로모는 1984년에 완공되었고 이름은 Marques de Sapucai(싸뿌까이의 후작)이다. 카니발 기간 외에는 학교로 쓰이고 이외에도 쌈바 박물관, 전시장으로 쓰이고 있다. 쌍빠울로의 경우 1년에 한 번만 쓰이고 있어 낭비가 아니냐는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가끔 쇼.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카니발 하면 크게 경기장에 돈을 내고 들어가 앉아서 구경 할 수 있는 쌍빠울로, 리우 방식 그리고 입장료를 주고 들어가 길거리 퍼레이드에 따라 행렬하는 방식인 살바돌, 포르딸레자 가 있다.
얼마나 돈을 벌수 있나?
카니발이 엄청난 사업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부분이다. 이중 일단 숫자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위의 수량과 같이 카니발은 엄청난 비용을 발생시킨다. 참고로 2008년에 열린 판아메리카 게임 대회의 전체 매출을 보면 다음과 같다.
위에서 보듯이 엄청난 투자를 해서 고작 8억의 매출을 올리는 것과 비교 특별한 투자 없이 매년 이에 배에 해당하는 매출을 올리는 엄청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 다른 점은 이들이 서비스업 외에도 각종 업종에 대한 큰 영향을 미친다. 그 중에서도 공업의 경우 의상, 가면 등 직접적인 카니발 제품 뿐만 아니라 라디오, TV 등 가전제품의 수요가 늘어난다. 또한 상업 또한 최소 10%의 성장세를 매년 기록하기도 한다. 특히 리우의 경우 고용되는 인원의 60%가 연간 지속적인 고용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쌈바 학교에서는 단순히 학비, 음반외에 여기에 직접 연결되는 의상, 각종 장비를 직접 만들어내는 가공업 수준의 회사들이 있어 이들이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
살바돌, 리우 그리고 쌍빠울로 모두 정부에서 하는 것은 거리 또는 삼바 경기장 운영, 치안, 홍보, 조명, 교통, 안전 등 공공분야이다. 이들이 실질적으로 거두어 들이는 수익은 직.간접 세금과 삼보드로모의 경우 입장료 수익이다. 그외의 모든 행정 그리고 수익은 각 민영단체에서 거두어 들인다.
쌈바 학교 유래
카니발이라는 말은 브라질 말로는 까르나발(Carnaval)이라고 한다. 이 말의 어원은 carne(육체 또는 고기)+vale(멀리하다 또는 축제) 인데 여기에는 두가지 설이 있는데 첫 번째는 부활절에서 40일 기간 동안에는 고기를 먹지 못하는 금욕의 기간이 있는데 이런 금욕 생활을 하는 고통스러운 생활로써 내 육체의 즐거움을 버린다는 뜻이 있다. 두 번째로는 고기를 먹는 축제라고 되는데 이는 사순절 기간에는 못 먹는 거 마지막으로 맛있게 그리고 신나게 먹어 보자는 뜻이 있다.
초창기에는 일부 엘리트들만 즐기던 것이 국제적인 명성을 얻으며 일반 시민들의 참석을 허용한 것이 있는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1908년에 리우시립극장에서 시작된 것이 최초이다. 이러한 유명 축제가 다른 사람들을 자극 1918년부터는 지역마다 하나씩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연극인들의 파티를 시작으로 구마다 하나씩 전통적인 파티가 생겨났다.
이렇게 초창기에는 동네마다 하나씩 벌이던 퍼레이드가 학교라는 타이틀로 생긴 것은 1928년에 Deixa Falar라는 학교가 생기면 시초된다. 이후 Mangueira, portela, unidos da tijuca등 학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초창기에는 학교 관계자나 일반 참석자나 차별이 없었다. 그러던 것이 1935년부터 시청의 보조금을 받으며 점수를 따지는 경쟁식으로 변하자 시민들이 모여서 만드는 조합형태가 아닌 허가를 받은 정식 단체로 변하고 1960년부터는 학교 문을 1년 내내 열어야 하는 정식 학교로 탄생하게 된다.
일단 리우의 카니발 조직은 20세기 초창기에는 각 개인 파티의 성격으로 시작했으나 1918년부터 조직적인 그룹으로 형성하게 되는데 1935년부터는 시의 지원을 받아 치안, 조명 그리고 거리의 의자등을 만들게 된다. 시 또는 주 정부로써는 매년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는 행사라 단연 결정권을 요구하게 되었으나 카니발 운영 조직들은 자발적인 조직으로 의사 결정권 그리고 가장 중
요한 수익을 발생키 위한 운동을 시작하였다.
세력을 만들어 가던 카니발 조직들은 1984년에 새로운 삼보드로모가 탄생하자 이를 계기로 조직적인 단체(LIESA 쌈바 학교 리그)로 힘을 키워 이 때부터 시정부를 압박하여 매년 거두어 들이는 입장료를 나누어 갖게 된다. 중요한 것은 시로서는 돈이 들어가지만 이로 인한 관광수입으로 이익을 보고 학교들은 시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자체적으로 카니발을 운영할 수 없다는 것이다.
리우 퍼레이드는 어떻게 구성되었나?
리우 쌈바행렬은 한팀이 최소 2500에서 최대 4500명이 참석할 수 있다. 1시간내에 1km 거리의 경기장을 지나가야 하는데 이들이 또한 여러 조직으로 나눠지게 되는데 이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Commissao de frente(리더): 옛날에 길거리 행렬을 할 때에는 가장 연장자가 앞장서서 사람들에게 길을 비켜달라고 했다. 이 때부터 유래되어 지금은 유명인사 또는 연예인을 초청하여 제일 앞장서서 이끌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초청된 사람들은 최소 4개월 전부터 율동을 맞추고 또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기도 한다.
Carro abre-alas(제 1 Floats): 이름에서 나오듯 가장 먼저 나오는 Floats. 학교의 심벌 또는 그 해의 주제를 알리는 테마를 나타낸다.
Alas: 단체로 똑 같은 의상을 입고 float 들 사이의 그룹. 일반인들도 들어갈 수 있으나 이 그룹은 걷는 것이 아니라 율동에 따라 구호를 맞춰 한 발 한 발 나가는 진전하는 방식이어야 한다. 뛰어도 안되고 돌아가도 안된다. 한 번 행렬하고 몸무게가 1킬로 이상 빠지기도 하는데 이를 즐기는 사람은 다른 학교 행렬에 또 나가기도 한다.
Alegoricos(Floats): 행렬 중 가장 화려한 부분. 얼마나 화려하느냐 그리고 누가 어디서 춤을 추느냐(위, 아래, 차량 옆 등)를 중점으로 본다. 가장 점수를 많이 받을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Ala das criancas(어린이들 ): 청소년 법이 제정되기에는 의무사항이었으나 지금은 너무 늦은 시간이라 의무적이지는 않으나아직도 200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하기도 하다.
Mestre de sala e porta bandeira(기수 커플): 총 40kg 가 넘는 무게의 의상과 깃발을 들고 춤을 춘다. 이 커플들은 전문적인 사람들로써 가장 중요하다. 총 4 커플이 출전하지만 가장 맨 먼저 나오는 커플만 점수에 해당된다.
Destaque(유명인사): 가장 화려한 의상을 입은 초청 유명인사로써 float 위에서 또는 길에서 행렬한다. 개별적인 점수를 받지는 않지만 행렬을 위해 수입 깃털을 사용하는 등 의상 치장에 돈이 많이 든다.
Interprete(가수): 노래하는 대표 가수. 행렬동안 반복해서 65번 정도 부르기도 한다. 2~3명의 보조 가수들을 데리고 있다.
Bateria(리듬 밴드): 모두 12개의 악기를 다루는 음악을 책임지는 부분. 총 350명이 참여하는데 음악 총 감독은 마스터라고 부른다. 이 밴드는 학교마다 각각 특색이 있고 해마다 관중을 사로잡기 위한 새로운 이벤트 개발을 책임지기도 한다. 각 학교마다 밴드를 대표하는 여왕, 공주 그리고 마더를 뽑는데 행렬 중 가장
아름다운 여자들이 대표로 나온다.
passista(보조 댄스팀): 리듬밴드가 앞서가다 끝나기전 오른쪽으로 빠지는데 이 때 생긴 공간을 메우기 위한 보조 댄스팀이다. 평가를 받지는 않는데 춤을 잘 추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Ala das baianas(바이아나 여인들): 전통적인 바이아주의 의상을 입은 여인들 대부분 나이가 있는 사람들이나 의무적으로 있어야 하는 팀이다. 15kg가 넘는 의상을 입고 춤을 춘다.
Ala dos compositores(작곡가들): 노래를 작사한 사람들 1년 내내 여러개의 노래를 만드는데 이중 한 가지만 선정되어 이날 불러지게 된다.
Velha guarda(원로): 초창기에는 이들이 가장 앞섰으나 지금은 맨 마지막으로 나온다. 이들 중 학교 설립자, 큰 공로자들이 나오기도 한다.
Floats는 무엇인가?
카니발 행렬의 또 다른 보기 거리는 바로 퍼레이드 차량 Floats 이다. 이들은 규모가 매우 크고 화려한데 그 화려함은 행렬이 시작되는 그 순간까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이는 순간에 나타내 탄성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다. 대체로 9미터 높이의 차량들은 2층 3층으로 나누어져 만들어 진다. 축구를 주제로 할 때에는 축구장을, 탐험을 주제로 할 때에는 멋진 배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높은 곳에서 무희들이 춤을 추기도 하는데 높이도 높이지만 차가 많이 흔들려 사람이 꼭 떨어질 것 같은 분위기도 낸다.
차량들은 대부분 불에 약한 재질을 많이 쓴다. 그래서 가끔 합선 또는 조명기구의 열로 인해 불이 나기도 한다. 그럴 때일수록 더욱 침착하게 불을 끄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몇 년 전에는 사람이 떨어진 경우도 있고 화재로 사람들이 다치기도 했는데 화상을 입고도 끝까지 춤을 춘 여성은 오히려 더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 다른 문제는 비가 오면 치장들이 늘어져 그 화려함이 줄어든다. 그러나 이 모두 다 하늘의 뜻이라고 여기는 브라질 사람들의 낙천함으로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퍼레이드의 내용은 위에 작성한 내용과 같다. 전반적인 내용은 이렇다. 퍼레이드에 참석할 팀은 미리 정해놓고 날짜와 시간도 정해 놓는다. 그럼 그 시간에 맟추어 각 팀들이 모든 인원, 차량들을 동원해 정확한 시간 내에 출발해야 한다. 이들이 모이는 시간과 장소는 정확하게 묘시되어 있는데 늦는다거나 할 경우 벌금으로 4만5천 헤알을 내야 한다. 퍼레이드는 출발과 동시에 전광판에 시간이 나타나는데 최소 65분에서 최고 80분을 넘기면 안된다.
퍼레이드 순서는 위에서 전한 바와 같다. 모든 팀들이 끝나고 나면 이번에는 모든 차량 그리고 인원들을 해산해야 하는데 의상을 길에 버린다던가 아니면 차량을 늦게 뺀다하면 바로 가차없이 벌금을 물리기도 한다. 한 팀이 끝나고 나면 바로 청소원들이 동원되어 삼보드로모를 처음부터 끝까지 쓸어버린다.
살아있는 테마
해마다 바뀌는 카니발 주제는 반드시 모든 학교가 따르는 것은 아니다. 각자 학교들이 원하는 주제를 설정할 수 있으니 지난 2000년도에 브라질 대륙 발견 500주년 같은 뜻 깊은 해에는 공동으로 주제를 갖기도 한다. 그러나 이 모두 의무사항이 아니고 각자의 학교들이 설정하는 것이다. 올해의 주제는 포르투갈 국왕이 나폴레옹을 피해 브라질로 왕국 수도를 이전한 200주년이다. 따라서 브라질로서는 현재와 같은 대국으로 성잘 할수 있었던 기회였기 때문에 올해에도 공동으로 주제를 선정했지만 모든 팀이 따른 것은 아니다.
또한 올해에는 일본 이민 100주년 기념이기도 해 한 팀은 이 주제를 다루기도 했다. 쌍빠울로에서도 몇 년 전 한국이민을 주제로 한 팀이 있어서 한인회 사람들 특히 부인회 사람들이 많이 출전한 경험도 있다. 1988년에는 흑인 노예해방 100주년을 기념해서 공동주제 그리고 올해 팀들중 몇 개는 이와 같은 노예 해방 120주년을 기념한 팀도 있다. 문제는 주제와 차량등 모든 것이 학교가 원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바로 협회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주제를 다루지 못하도록 하고 또한 너무 선정적인 치장을 막기 위함이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자 모든지 극대화 시키는 경향이 있는데 십 몇 년 전부터는 특히 여자들이 옷을 너무 벗어 90년대 초에는 아예 맨 몸에 그림을 그리는 바디페인팅만 하는 경우도 있었고 여자의 극부만 가리는 행렬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너무 선정적이라고 지적당해 지금은 몸을 다 노출시킬 수 없도록 제도를 만들었다. 그리고 차량도 심사를 받는데 올해 리우의 비라도우로라는 팀은 “소름”이라는 주제를 설정했는데 이중 홀로코스트를 뜻하는 마네킹 차량을 내놨다가 바로 전날 너무 민감한 역사적 사실과 차량 치장이 너무 끔찍하다고 해 바로 전날 다시 다른 차량으로 교체하는 일도 있었다.
심사.음악 그리고 미녀
쌈바 행렬은 쌈바 학교들의 경연이다. 유명세는 물론, 상금과 높은 입장료를 받을 수 있어서 경쟁적이다. 경연에서 보는 심사 기준은 다음과 같다.
Floats: 크기는 높이 9.8 너비 8.5m 를 넘으면 안된다. 일단 점수는 전하는 의도를 정확하게 나타냈는가를 컨셉으로 2~4점을 주고 얼마나 화려하 게 만들어서 관중들의 호응을 받느냐에 따라서 3~6점을 준다.
밴드: 밴드 인원들이 최소 200명이 넘는지 이들의 소리에 관중들이 얼마나 호응하는지로 점수를 메긴다.
comissao de frente: 그 학교의 명함 같이 제일 먼저 소개하는 방식으로 3~6점을 준다. 그리고 나서 멤버들의 의상, 율동 그리고 질서를 기준으로 2~4점을 준다.
Conjunto(질서): 심사위원들이 5~10 점을 주는데 전체 그룹들이 얼마나 질서 정연하게 행렬을 했는지를 심사한다.
Evolucao(진행): 이 부분에서는 얼마나 재미있게 진행하는지를 본다. 일단 짜임새 있는 진행 부분에서 3~6점을 메기고 전반적인 흐름에 빈틈이 없었는지로 2~4점을 메긴다.
의상: 주제와 일치하는 의상을 입었는지로 2~4점, 얼마나 화려하게 특이하게 만들었는지로 3~6점을 준다.
화합: 노래와 전반적인 춤으로 나누어지는데 처음과 끝이 똑 같이 한 음악을 부르는지로 2~5점. 두번째로는 음악이 춤 리듬과 맞는지로 봐서 3~5점을 준다.
기수 커플: 커플이 실수 없이 진행하였는지를 본다.
노래: 그 해의 주제와 가사 뜻이 맞아야 하며 음악은 쌈바의 특색을 나타내야 한다.
이외에 심사위원들은 한 사람당 수고비를 받는다. 이외에 촬영이나 녹음은 금지되며, 각 심사란에 4명씩 총 40명의 심사위원이 있다. 여기서 우승하는 팀은 그 주의 토요일에 다시 한 번 행렬을 가진다. 또 다른 쌈바 카니발의 중요한 요소는 바로 음악이다. 4분의 4박자로서 세계 어느 나라사람 그 누가 듣더라도 쉽게 따라 움직일 수 있는데 이는 박자가 바로 심장박동수와 같기 때문이다. 정말 죽어가던 사람도 벌떡 일으키는 음악이 아닐 수 없다.
쌈바의 역사는 유렵 특히 포르투갈의 전통 음악에다가 보헤미안 지역의 음악, 폴카, 차차차, 왈츠 그리고 아프리카의 전통 음악, 인디언 음악등 모두가 복합적으로 섞여 있다. 쌈바 음악은 크게 카니발 때 부르는 노래도 있지만 한국의 사물놀이와 같이 변형되어 앉아서 4개의 악기로 부르는 빠고지(PAGODE), 유명한 보사노바(BOSSA NOVA), 쌈바록(SAMBA ROCK)등 분야가 다양하다. 이들 학교에서는 매년 새로운 쌈바음악을 내 놓는데 먼저 각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위주로 그 해에 사용할 음악을 선보이고 이 학교가 우승할 경우 최고의 음박으로 다시 내 놓기도 한다.
무희 미녀
카니발의 꽃이라고 불리는 무희들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브라질 여성들의 몸매를 나타낸다. 높은 하이힐의 멋진 몸매를 자랑하는 무희들은 알려진 대로 여성들만 있는 것이 아닌 남자들도 있다. 무희들은 대부분 전문적인 무희들과 연예인들로 나누어진다. 전문인들은 학교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들로 평상시에는 쌈바 클럽이나 쇼에서 공연을 하면 돈을 버는 프로들이다. 이들은 정말 엄청난 노력으로 몸매를 가꾸고 끊임없는 연습으로 실수를 용납치 않는다. 몸매도 좋고 멋져 가끔 많은 유혹을 받기도 하는데 이를 넘어 사생활이 문란하며 소속되어 있는 클럽 또는 학교로부터 가차없이 쫒겨난다.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먹는 것도 신경 쓰지만 매일 같이 썬텐 등으로 구릿빛 피부를 유지하고 특히 여자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술의 도움을 받아 아래뱃살 빼기 등 수술을 받기도 하는게 그 노력은 정말 눈물이 날 정도이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을 추구하기에 너무 힘들거니와 그 수명도 짧지만 한 번 어느 학교의 대표 무희였다는 타이틀 또한 무시할 수 없어 모두의 선망 대상이기도 하다.
타이틀이 되려면 실력도 실력이거니와 그 학교에서 어렸을 적부터 실력을 인정 받아 다양한 코스를 절대적으로 밟아 모두의 인정을 받아야만 한다. 가끔 실력 보다는 미모를 내세우기도 하지만 다른 동료들의 질투.시기로 문제가 일어나기도 한다. 연예인의 경우 남.녀 모두 초청을 받은 사람에 한해 참석할 수 있다. 이들 또한 그 해의 자기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데 여기에 참석하는 기준은 단지 몸매이기도 하다. 여성의 경우 지명을 받으면 최소 6개월 이상 연습을 해야 하는데 아무리 유명 연예인이라 하더라도 여기에 많이 빠지면 바로 다른 사람으로 교체된다.
또한 얼굴만 이뻐서는 안되고 전반적인 몸매도 있어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쌈바를 출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쌈바가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쉬울 것 같지만 때로는 실오라기만 거치고 또는 머리에 무거운 치장을 하고 높은 구두를 신고 춤을 춘다는 것은 참 어렵다.특히 브라질 여성이라도 어렸을 때부터 쌈바를 추지 않는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과 똑 같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전문가들로 구성
카니발 행렬은 4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움직이는 행위이다. 이들을 모두 하나로 만들어 질서를 유지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퍼레이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조직이 필요한데 이를 쉽게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학교에는 총장 또는 교장이라는 이름의 대표가 있다. 퍼레이드를 총괄하는 사람은 바로 CARNAVALESCO라는 이름의 예술감독이다. 이 예술감독은 축구의 감독과 같이 한 학교에 전적으로 소속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시즌에 따라 계약직으로 움직인다.
예술감독은 총체적인 지휘를 하는데 그 해의 주제, 차량, 의상, 음악, 노래, 율동 전두지휘한다. 이들 예술감독들은 계약직으로 해 마다 새롭게 계약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속으로 수년간 한 학교에 속하기도 하다. 만약 우승을 할 경우 그 값어치가 솟아 매년 재계약 할 때에 금액이 올라가기도 하는데 최소 몇 만불에서 몇 십만불 받는 감독이 있기도 하다. 이들 감독들은 대부분 연극, 예술인, 행위예술인등 전문적인 인정을 받은 사람들이다. 단 그 해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할 경우 그 다음 해에 계약이 최소 됨은 물론이다.
총 예술감독이 지휘하지만 다시 부분적으로 내려가서 율동, 노래, 의상, 음악 등 각 분야의 감독들이 있다. 이들 또한 학교에 소속되어서 월급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나머지는 프리랜서로써 계약직으로 돈을 받기도 한다. 브라질에서 carnavaleco 라는 직책은 매우 독특하면서 존중 받는 직업이다. 그러하다 보니 유명 carnavaleco 의 경우 해마다 그의 작품이 어디 학교에서 나왔나 보다 오히려 더 집중을 받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서 누구나 carnavaleco가 되는 건 아니다. 그리고 각 분야의 감독들도 쉽게 되는 건 아니다. 이들 모두 전문적으로 적게는 수년간 그리고 많게는 수십년간 기술을 키우며 인맥을 만들어 낸 전문인이다.
TV 중계 홍보. 외국인 참여
카니발 기간 동안에는 정규 프로그램이 중단된다. 일단 리우의 카니발의 경우 최대 TV 방송국인 GLOBO사가 전국적으로 생방송을 한다. 저녁 시간대의 일부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아침부터 오후까지는 그 전날의 주요 행렬을 중계방송한다. 살바돌의 경우 반데이란찌라는 방송국이 전문적으로 다루는 등 방송국마다 특색을 갖고 중계를 한다. 글로보 방송국은 매면 리우 카니발 중계권을 따서 엄청난 이익을 올리는데 전국적인 시청률 올라가는 것 외에도 이를 디비디로 묶어서
판매수익을 올리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외국인들의 참여가 늘고 있지만 정확한 통계는 아직 없다. 각 학교마다 자체적으로 외국인 선발 작업을 한다. 일단 돈을 내면 누
구가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최소한 연습을 거쳐야 참여할 수 있다. 한 사람의 실수라도 용서치 않는 이유로 인해 철저한 연습을 거쳐야 한다. 대부분 유럽계 그리고 미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참여하는데 이들은 단지 1시간 행렬을 위해 엄청난 투자를 하는 경우이다. 끝나고 나면 의상을 모두 가져가도 된다.
아래는 올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카니발 리서치 이다.
인터뷰 인원 800명
성별: 65% 남 /35% 여
교육수준: 20% 중 / 45% 고 / 35% 대
연령: 18~27살 – 30% / 28~39살 – 40% / 40~60 살 – 20% / 60세 이상 – 10%
리우를 찾은 이유: 70% Carnaval / 15% 멋진 자연 / 10% 날씨 / 5% 문화
장점: 45% 길거리 행렬 / 25% 관광지 안전 / 20% 서비스 / 6% 음식 / 4% 도심청결
단점: 45% 날씨 / 20% 삼보드로모 입장료 / 15% 숙박비 / 10% 거지 / 5% 여행정보 / 3% 관광표시 / 2% 택시
방문수: 75% 처음 방문/ 20% 한 번 이상 방문 / 5% 두번 이상 방문
돌아올 의향: 돌아오겠다 - 80% / 안오겠다 20%
숙박일: 02~ 04일 - 60% / 05~07 일 - 45% / 07일 이상 - 5%
가장 관심을 끈 관광지 : 40% 빵산 / 20% 예수동상 / 18% 문화 / 14% 쌈바도시 / 8% Copacabana
관광계획: 35% 여행사 통해 / 65% 개인적으로
국적: 27% 미국 / 20% 포르투갈/ 14% 이탈리아 / 12% 프랑스 / 10% 아르헨티나 / 8% 영국 / 4% 스페인 / 3% 일본 / 2% 러시아
삼보드로모 관람: 70% 관람 / 30% 미관람
행렬 점수: 75% 최고 / 15% 매우좋다 / 7% 좋다 / 3% 나쁘다
이동수단: 80% 항공 / 17% 배/ 3% 도로
숙박: 65% 호텔 / 25% 시즌 임대 / 5% 친구 집 / 5% 민박
여행방식: 가족과 함께 38% / 친구들과 30% / 혼자 32%
1일 경비 (USD) : 80,00 까지 30% / 90,00~150,00 50% / 170,00 불 이상 20%
이외의 방문 도시: 25% Salvador / 20% Paraty / 15% Fortaleza / 12% Foz / 8% Porto de Galinhas / 6% Buzios / 5% São Paulo / 4% Manaus / 3% Niteroi / 2% Florianópolis
돈내고 봐야하는 카니발
리우 카니발의 관람석은 다음과 같이 나눠어져 있다.
카마로찌: 카니발 기간 전체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토요일 챔피언 행렬도 볼 수 가 있다. 이곳은 대체로 기업들이 자사 제품 및 VIP 손님들을 초청하기 위해 준비된다. 그 비용 또한 업청나다
특별석: 관람석 3,5,7,9 번 사이에 있는 20명이 들어가는 A 그리고 18명이 들어가는 B 석으로 나누어지는데 40개로 총 760명이 들어간다.
3,4,5,7,9.11번 관람석 : 관람석에는 각 24개의 까마로찌가 있으며 총 1728명이 들어갈 수 있다.
2번 관람석: 3층에 각각 12명이 들어가는 까마로찌 A, B, C로 분류 총 292개의 까마로찌 총 3504명 들어간다. 1일 까마로찌 사용 인원: 5992명
Frisas: 카니발을 제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바로 행렬장 옆에 위치한다. 가장 가깝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각각 6명만이 들어갈 수 있다. 관람석 3,5,7,9,11 그리고 4번 앞쪽에 있다. 총 1088개로 수용인원은 6528명이다.
특별관람석: 관람석 6번과 13번에 위치한다. 4220석이 있는데 이중 285석은 휠체어 사용자 그리고 240석은 그 보호자를 위하여 대기시켜 놓는다.
일반관람석: 일반적인 3,4,5,7,9,11 관람석 각 2900석 그리고 9번만 좌석번호가 있도록 해서 2306석이 있다. 모두 합하여 16804명이 들어간다.
저가관람석: 행렬이 시작하는 1번과 끝맞추는 6,13석으로 1번은 6500명 6,13번은 각 9600명이 들어가 총 25700명이 들어간다.
우리팀 응원 해 주세요
지상최대 축제인 카니발 기간동안에는 각 회사들이 홍보를 위한 전략을 대대적으로 쓴다. 예로 각 호텔들에서는 티셔츠를 만들어 숙박 손님들에게 나누어 준다. 이것은 호텔 뿐만 아니라 공항, 쇼핑 등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모두 있다. 삼보드로모에서는 9번 관람석에 한 해서 한 사람당 방석을 한 개씩 준다. 다른 곳에서는 이 조차도 없다. 삼보드로모에서는 이 날 음료수, 술, 영양제, 비누 등 각가지 홍보제품들을 뿌린다. 이중 가장 민망한 제품은 바로 콘돔인데 에이즈도 막고 성병 예방을 위해서 가장 효과가 크다고 한다.
또한 카니발 행렬 동안 각 학교에서는 관중도의 호응을 유발시키기 위한 갖가지 전략을 쓴다. 자기가 좋아하는 학교를 응원하는 당연지사 이를 막을 수는 없으나 심사위원들의 눈에 들기 위한 방법을 들기도 한다. 이를 이용해서 각자의 팀의 이름이 들어간 모자, 방석, 부채, 안경등을 제작 자기팀이 나오기 전에 관중석에 뿌리기도 한다. 상대방 관중일 경우 이를 받지 않지만 이를 모르는 관광객들은 개의치 않고 모두 받아서 사용한다.
살바돌 또 다른 카니발
세계적으로 알려진 리우 카니발과 달리 살바돌 카니발은 브라질 사람들에게만 알려져있다. 요즘에야 조금씩 외국인들이 많이 늘고 있지만 아직도 대부분은 국내 사람들이다. 리우 카니발이 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라면 살바돌 카니발은 직접 같이 뛰며 노는 행렬 그 자체이다. 리우는 잘 짜여진 프로그램으로 멋있는가 하면 살바돌은 함께 뒤섞이며 뛰어노는데 그 열정은 따라 올 수 없다.
최초의 모든 카니발이 개인들이 모여서 시작한 것과 같이 살바돌 카니발도 1950년 최초로 Dodo(도도)라는 예명의 Antonio Nascimento(안또니오 나씨멘또)와 Osmar(오스말: Osmar Alvares de Macedo) 가 처음으로 시작했다. 이들은 브라질 북부 뻬르남부꼬주의 길거리 퍼레이드에서 영감을 얻어 주차장에 방치된 오랜 1929형 포드차를 개조하여 차 위에 앰프를 설치하여 그 해 카니발 퍼레이드 참석했다. 일요일 오후에 이들의 행렬을 처음 접한 시민들은 열렬히 환영하며 엄청난 호응을 얻었다.
”엘렉트릭 트리오” 라는 정식 명칭은 1951년 카니발 때부터 시작됐다. 위의 두 사람이 친구였던 음악가 떼미스또끌레스 아라겅(Temistocles aragao)을 초청 전년도보다 더 큰 크라이슬러 fargo 모델 차를 개조 차체 양 옆에 “Trio Eletrico” 라고
처음 붙였다. 오스말은 유명한 “바이아 기타”, 도도는 굵은 소리를 내는 “전자기타”, 아라겅은 테너 소리를 내는 “Triolim” 기타를 쳤다. 1961년에 처음으로 “모모왕”이 선출됐는데 이는 공무원이였으며 택시 운전수였던 훼헤이리냐였다. 모모왕은 그리스 신화에서 따온 것으로서 축제를 열고 닫는 열쇠를 받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 다음 해에 처음으로 큰 카니발 블로꼬 “Os Internacionais” 퍼레이드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처음에는 남자들로만 이뤄졌으며 해마다 새롭게 치장된 트리오가 나와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1965년부터는 1906년부터 카니발 기간동안에 사용이 허용되었던 환각제 “란싸 페리푸미”의 판매를 금지시켰다.
움직이는 공연 시스템
살바돌의 공연은 리우와 달리 정해진 경기장이 없고 일반 길을 막아서 행렬을 한다. 돈을 안낸 사람들을 분리하기 위해 수백명이 길게 서서 줄을 잡고 행렬을 하는데 그 안에는 돈을 낸 사람들만 들여 보낸다. 이를 보다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
동선: 동선이라고 하는 것은 살바돌 시정부 산하 관광청에서 정한 동선이다. 많은 인파가 아무런 제재없이 도심길을 막고 행렬한다면 극심한 정체 현상이 일어나기 마련인데 이를 막고자 3개의 동선을 정한 것이다. 따라서 퍼레이드는 이 3개의 동선에서만 이뤄지는데 크기는 각기 다르다. 최소 1킬로미터 이상이다.
동선에 따라 공연하는 밴드가 다르다
Bloco: 이것은 퍼레이드를 실제로 운영하는 단체라고 보면 된다. 각 블로꼬는 단순히 영리목적에만 두는 것이 아니라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블로꼬는 자신들의 이름으로 인해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유명한 가수 또는 유명인을 내세워 사람들을 모으기도 한다. 돈을 받는 단계가 바로 이것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블로꼬에 돈을 내고 들어가야 이 행렬에 따라 들어가 즐기게 된다. 이들 블로꼬들이 바로 트리오와 밴드를 계약하고 안전요원, 보조요원등을 채용하고 돈을 수익을 내는 것이다. 보통 3~4천명이 동원되기도 한다.
Trio: 트리오라는 이름은 초창기의 차량에 3명의 음악가들이 시작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은 사운드 차량이라고 설명이 되는데 대형 스피커로 만들어진 이 차량은 2층 높이의 무대를 만들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맽에는 화장실 또는 식당까지 차려놓은 차량도 있다. 이 차량은 자체 블로꼬나 밴드가 직접 운영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1년 내내 임대만 해서 쓰는 차량도 있다.
음악 밴드: 밴드는 단순 음악 밴드이다. 행렬의 흥을 돋구우기 위한 음악가들이다. 가장 유명하고 또 최신유행하는 가수가 나온 밴드는 단연 인기가 높다. 이들 밴드들은 자체 트리오 차량이나 아예 인원이 많으면 블로꼬를 형성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유명 블로꼬 중에는 자체 음악 밴드가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에는 유명인과 계약을 맺고 퍼레이드를 갖기도 한다.
Camarote: 까마로찌 라는 이름의 특별 관람석은 아주 중요하다. 일반적인 행렬이 자기가 원하는 블로꼬의 입장료를 산 후 같이 4시간 행렬하는데에 비해 편히 있으며 앞에 지나가는 각종의 블로꼬를 모두 볼수 있는 특별석이다. 당연히 가격이 블로꼬 행렬보다는 월등히 비싸다. 까마로찌 운영은 블로꼬나 음악밴드와 달리 따로 운영되기도 하는데 전통을 자랑하는 까마로찌의 경우 오랜 경험으로 최고로 친다.
동선 퍼레이드
살바돌 카니발은 전형적인 길거리 퍼레이드식이다. 따라서 일반 도로를 막고 퍼레이드를 하는데 크게 그 동선은 크게 3곳으로 나눠져 있다. 이들 동선들의 이름은 최초로 트리오를 만든 3 사람의 이름을 따서 만든 것이다.
가장 먼저 오래된 역사를 가진 바따찌냐 동선(circuito batatinha): 이곳은 트리오 차량 퍼레이드는 없다. 옛 도시 중심지로써 당시 가장 큰 광장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각각 의상을 입고 밴드들이 옛날 건물들 사이사이를 지나 행렬하는 전형적인 전통 동선이다.
가장 유명한 동선인 오스말 동선(circuito osmar): 총 6km에 달하는 가장 긴 동선이다. 가장 오래되기도 했다. 이 동선은 긴 거리라기 보다는 한 번 돈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장 중심지를 움직이며 도심의 가장 중요한 역사지역을 돈다.
가장 최신의 도도 동선(circuito dodo): 총 4km에 달하며 가장 최근에 만들어졌다. 오스말 동선에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생겼다. 바닷가를 두고 만들어져서 가장 인상적이고 깨끗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각 동선에서의 퍼레이드 시간은 년도별로 있는 곳. 일반적으로 한 팀당 평균 4시간 행렬한다. 하루에 참여 팀은 그 날에 따라 다른데. 15~30개 사이이다.
까마로찌 특별한 장소
살바돌 카니발을 즐기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눈다. 일단 가장 싸게 길에서 지나가는 퍼레이드를 구경하는 방법, 입장료를 내고 트리오 차량을 따라 3~4시간 이동하며 즐기는 방법, 더 비싼 입장료를 내고 전망좋고 안전한 까마로찌에서 관람하는 방법이다. 이를 보다 극단적으로 평가하면 다음과 같다.
위와 같이 차이가 있다. 가장 싼 곳은 사실 지금은 더 이상 들어 갈수 없고 움직일 수 없는 인파로 제대로 볼 수도 없다. 거리가 거의 돈을 낸 블로꼬들이 자체 안전요원들이 깔려 그 사이에 끼여서 볼 수도 없다. 블로꼬는 행렬에 참여하며 재미있게 놀 수 있지만 그 팀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을 들어 까마로찌는 가장 안전하게 그 앞을 지나가는 여러팀을 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제일 비싸다. 까마로찌 탄생배경은 오래전 퍼레이드를 가장 가깝게 보기 위해 동선 주위 주민들이 관광객들에게 집을 개방하며 시초됐다. 그 중 더 많은 사람을 모으기 위해 음료수, 음식을 팔던 사람들이 이제는 보다 전문화 되어 입장료를 받고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다. 일반인들에게 입장료만 받고 나머지 서비스는 돈을 받는 곳, 처음부터 엄청난 입장료를 받고 모든 음료수 및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곳,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돈을 주고 자기들 VIP 만 들어가는 곳 형태난 제 각각 틀리다. 까마로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가장 좋은 입지를 가져야 한다. 가장 좋은 전망과 동선 앞에 위치한 곳들이다. 이들은 매년 이 까마로찌 장사로 돈을 많이 번다.
장소가 없는 사람들은 부동산 보유자에게 네고를 하여 거두어 들이는 수입의 얼마를 주기로 하고 새롭게 까마로찌를 내놓기도 한다. 그러나 부동산 분양과 같아서 만약 손님들이 많이 없다면 당연히 적자를 내기도 한다. 그러니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이 분야를 모르는 사람이 하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다. 까마로찌 세계에도 전문가들이 있어 이들을 초빙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관광객들은 오랜 전통을 가진 곳을 찾고 유명인들은 자체 까마로찌를 만들기도 한다. 특히 유명 연예인이 갑자기 장관이 된다는 등 출세를 하면 그의 까마로찌의 유명세도 올라 이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진다. 유명한 까마로찌 입장료도 있지만 음료수 등 주류 판매로 수익을 많이 낸다. 중요한 것은 유명한 까마로찌에는 반대로 업체들이 공짜로 광고 효과를 내기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살바돌 카니발 입장료는?
살바돌 카니발은 다른 곳과 달리 독특하게 입장료를 받는다. 바로 아바다(abada)라는 이름의 유니폼을 판매한다. 살바돌은 거리 퍼레이드의 형식인데 이 퍼레이드에는 수천명이 모인다. 바로 이런 점을 노려 입장료를 내지 않은 얌체족을 가려내기 위해 그 해 마다 그리고 매일 새로운 티셔츠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돈 가치로는 얼마 안되는 티셔츠 이지만 이 아바다가 없으면 입장할 수 없으니 가격대비 비싼 편이다.
아바다의 유래는 원래 까뽀에이라 무술인들이 입던 옷이다. 역사를 찾아보면 80년대부터 시작된 현재의 퍼레이드가 원래는 각자 고유의상을 입고 행렬에 참여했는데 여성들이 점차적으로 옷을 벗는 추세로 무게가 줄어들며 특히 티셔츠 소매를 묶고 목을 떼어내는 등 줄이다 보니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 이 아바다를 생산하는 공장들은 많은데 1년 동안 이들을 만들어서 먹고 사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각 블로꼬들도 각자 공장들과 계약을 맺고 정확한 숫자를 통제하기도 한다. 이들 회사에 대한 자료는 아래에 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미리 구입한 아바다를 다른 날 아바다와 바꿀 수 있는 장터가 있다. 여기에서는 공짜로 구입한 것 그리고 선물 받은 것 등 남은 것들을 자기가 원하는 블로꼬와 바꿀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매년 구입한 아바다가 가짜라는 것 그리고 돈을 받고 떼어 먹는 경우도 있어 경찰에 신고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아셰 새로운 음악
일반적으로 알려진 브라질 카니발은 쌈바가 대부분인줄로 안다. 그러나 사실 카니발은 음악에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즐기는 축제이다. 일반적인 알려진 카니발 음악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위 처럼 쌈바 종류가 차이가 있는데 이중 바이아주 살바돌의 카니발은 대체로 아셰라고 불리지만 여기서 다시 Afoxe, fros, timbalada 등으로 나누어 진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들으면 차이를 알 수 없지만 이들 음악 사이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 쌈바라고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대중음악이기도 하다. 유명한 가수들이 각자의 음악을 틀기도 하는데 그 종류는 수 십가지가 넘는다. 록부터 시작해서, 힙합, 테크노 등 다양하게 불러진다. 살바돌 카니발이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진 계기도 바로 이런 차이이기 때문이다. 이를 보다 더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아셰(axe) 음악이란 지난 80년대부터 바이아주에서 시작된 모든 음악을 지칭한다. 그러나 그 유래를 보면 북부 뻬르남부꼬 주의 Frevo, forro, maracatu, 그리고 중미 카리브에서 온 레게와 그 변형 calypso 등이 모두 섞인 음악이다. 이처럼 유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여러 갈래가 섞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전형적인 아프리카 리듬을 가진 바이아주 음악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다. 바이아주의 전통 음악은 Axe 외에 남아프리카에서 온 olodum, 쌈바의 변형 pagode, samb
a-reggae등 다양하다. 아셰라는 이름은 아프리카 민속 신앙인 candomle와 umbanda에서 사용하는 인사말로 좋은 기를 뜻한다.
그 유래를 보면 이 지역의 유명한 브라질 전통 무술 Capoeira 선생들이 축제 행렬중 다른 팀과 섞이는 것을 막고 또 말썽 피우는 사람들을 때려눕히는 동작을 하다 춤이 탄생했다고 한다. 참고로 까뽀에이라 무술은 발차기로 유명하다. 후레보라는 말은 라틴어 ferver라는 말에서 유래됐다. 끓다, 다투다 싸우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 사용되는 우산도 옛날 행렬 때 부터 무기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음악은 빠른 템포의 음악으로 지난 50년대 살바돌 카니발 창시자 도도와 오스말도 처음에는 이 fervo 음악을 바탕으로 시작한 것으로써 이 지역 사람들은 바이아 카니발 보다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많이 알려진 리우 카니발보다 바이아가 많이 성장하고 있는데 이는 인프라 및 행렬이 날로 발전되면서 그런 것이다. 뻬르남부꼬의 frevo가 아직 많이 발전 못하는 이유는 인프라및 시설이 미비하고 가장 인구가 많은 쌍빠울로에서 너무 멀기 때문에 비용과 이동 문제가 있다.
움직이는 사운드 시스템
이들의 차이는 단지 소유하는냐 아니냐인데 평상시에 여러 쇼를 할 수 있기에 수요는 많다. 이들 차량을 만들어주는 회사는 여러 곳이 있다. 이중 한 곳에서 제작해 주는 트리오의 스펙은 다음과 같다.
크기 (외부)
총 길이................................................................20,00 METROS
총 길이 (운항)........................................................2,85 METROS
이벤트 총 길이......................................................4,50 METROS
높이 (운항)............................................................4,40 METROS
이벤트 높이...........................................................5,30 METROS
무대 장치 후 높이...................................................6,00 METROS
주요 무대 높이.......................................................4,40 METROS
상위 무대 높이.......................................................3,00 METROS
무대 면적38 M²...............................................9,50x4,00 METROS
상위 무대 면적 10 M² (02개).............................1,80x2,80 METROS
이런 차량의 전압은 220v 100amp15만 와트의 전력을 만든다. 음향 도구로는 각각 50개의 앰프, 옆에 48개의 앰프가 있다. 이외에 21개의 보조 앰프 또한 있다 이들 차량은 임대도 하지만 판매하기도 한다. 또한 행사에 필요한 차량일 경우 광고도 할 수 있는데 그들의 크기는 다음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이들 트리오가 꼭 살바돌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꼭 쇼에서만 쓰는 것이 아니라 각종 퍼레이드 또는 파업 때에 노조에서 사용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돈은 어떻게 마련하나?
살바돌 카니발 협찬 방식은 날로 발전해 자고 있다. 지난 2006년까지는 주정부에 속한 관광공사(EMTURSA)가 업체들로부터 직접 후원을 받았다. 그러나 세계적인 가수 및 그룹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축제 치고는 그 후원 성적이 너무 초라하여 보다 전문적인 방식을 택하게 된 것이다. 새로운 방식이란 다름 아닌 전문성 강조이다. 이는 매년 관광공사에서 다음 해 카니발 협찬 모집을 위한 공시를 내는데 여기에는 광고회사, 미디어 회사 등 전문업체들이 모이게 된다. 여기서 선정된 회사들은 살바돌 카니발의 특색을 설명하는 비디오, 포스터, 광고 등을 제작하고 후원을 할 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홍보를 갖고 직접 계약을 맺도록 하고 있다.
이 취지는 보다 전문화된 방식으로 협찬을 받도록 하고 후원 금액 또한 올리자는데 있다. 예로 지난 2006년에는 관광공사가 직접 협찬을 받은 금액은 단 4박만 헤알이었다. 그러나 올해 살바돌 카니발에는 총 1100만 헤알을 후원 받아 그 차이를 실감할 수 있다. 올해에 선정된 업체는 살바돌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전국에서 유명한 광고대행회사이다. 이 회사에서 올해에 받은 협찬 내용을 보면 아래와 같다. 올해부터 최초로 시작된 이번 시스템은 일단 성공적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후원업체들은 보다 전문적인 시각에서 원하는 곳과 시간에 그리고 방식대로 후원을 하고 관광공사에서는 보다 후원을 많이 받고 살바돌 카니발이라는 제품을 보다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이다.
그렇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올해 카니발은 예년과 달리 너무 광고로 도배됐다는 것 그리고 거두어 들인 금액을 정확하게 어떤 배율로 분배하냐는 것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 분야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행사를 처음 시행해서 성공 했다는 것인데 인구도 많고 더 큰 시장인 쌍빠울로에서도 시행 해 보지도 못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