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손정수 Jan 26. 2017

상파울로 463주년 시내 무료 관광





1554년 1월 25일, 성비센치 해변에서 올라온 예수회 선교단이 지금의 빠찌오 두 꼴레지오(Pateo do colegio)에 도착해서 첫 미사를 올렸습니다. 이날은 또한 카톨릭 달력으로 성바오로의 날인데 여기서 유래해서 이 도시 이름인 상파울로가 탄생한 것입니다. 463년이 된 상파울로 휴일날에 바삐사는 우리 한인에게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관광 코스에 스물두명이 참석하여 두 시간동안 도심을 걸으며 배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쎄 광장에서 시작하여 상파울로 시가 탄생하게된 빠찌오 두 꼴레지오, 한때 세계 최대 콘크리트 건물이었던 옛 주립은행 본점, 아냥가바우 광장,  시립극장등 매일 지나가는 곳이지만 제대로 보지 못한 이곳의 역사를 바로 배우는 시간을 가진 것입니다. 이번 관광코스를 함께한 한인은 가족단위로 사전에 미리 예약했고 함께 배우며 모처럼 즐거운 휴일을 보냈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시작했지만 중간에 먹구름이 끼이며 일정을 앞당겼는데요 대체로 처음 시내구경을 하는 분이 많아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관광은 재미있는 브라질 소식을 전하는 '착한 브라질 이야기'에서 바른 브라질 역사를 배우자는 취지로 무료로 주최한 것입니다. 오랜 세월 살았지만 아직 시청이 어디있는지 모르시는 분이 많은데 최소한은 알아야 후세에게 바르게 전할 수 있습니다. 이번 관광을 처음으로 하고 다음에는 더욱 멋진 코스를 만들 계획인데 그때는 일정상 차로 이동해야 하니 무료는 힘들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준비할 것입니다.



https://youtu.be/lUYWy4KpZ4U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