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담소, 상담

당신의 불안과 고민을 상담합니다.

by 이대표

이런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신입' 친구들을 온/오프라인에서 만나 왔습니다. 꽤 오래 취업 시장에서 떨어져 있었으니 적응하는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취업 시장의 혼탁함(?)을 피해 이직과 관련한 상담을 시작하였고 그것이 이어져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 과정에 제가 만나는 2030 직장인의 문제, 취업과 직장 생활의 문제 등을 만나 왔고, 조언을 드려 왔습니다. 그리고 궁금함이 생겼죠. '2030 그녀 혹은 그들은 왜 나를 찾아오는가?'

이는 저에게 일의 본질을 찾는 과정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상담하는 것의 원초적인 욕구는 선택의 문제란 생각을 하였습니다. 내가 하는 선택을 더 나은 결과와 방법으로 하기 위한 과정에 저를 만나게 된 것이죠. 그리고 확장된 영역으로 보면 이는 진로 선택의 한순간이기도 합니다. 진로란 평생 내가 하는 일에 대한 것이라고 해석이 가능한데요. 나이, 시대에 따라 다른 선택과 결과가 나오고 그에 따른 삶을 살아가는 과정인 것이죠.

2030의 그들은 그런 과정에 첫 직장 혹은 그 이후의 회사 혹은 일의 선택에 필요한 고민을 저와 함께 하는 것이죠. 그렇게 필요한 것은 직무의 선택, 서류 작성과 면접에 대한 방법을 컨설팅 혹은 상담받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취업 컨설팅의 어감에 부정적인 느낌이 들어 '일상담소'라 이름 지은 이유도 있는데요. 이름만 그런 것이 아니라 실제 상담이란 것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이런 정의를 내린 뒤였지요.

예전 한 논문/보고서에서 본 것에 따르면 유럽의 경우 진로 교육이 자리 잡기 전에 심리 상담이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합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것이 무언가를 선택하는 과정은 과거나 지금이나 힘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A를 선택했을 때 기대되는 결과의 불확실성이 늘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이런 불안을 없애기 위해 선택하는 힘을 기르고, 선택의 결과에 확신을 갖는 심리적 상담과 안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자존감, 자기효능감 같은 키워드가 중요한 것으로 자리 잡고 있기도 하죠. 그래서 상담을 할 때 이 점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이는 아주 심리적인 영역입니다.

제가 회사를 마지막으로 떠났을 때를 생각해 보면 사람 때문에 지치기도 하고, 회사 생활/조직 생활 자체에 회의감을 가지던 때이기도 합니다. 불편함, 부정적 생각의 결과로 회사를 그만두게 된 저는 어떠했을까요? 아마 심리적으로도 많이 지쳤을 듯합니다. 그리고 그 상태로 다시 회사를 들어간다 해도 잘할 수 있다는 보장도 할 수 없는 상태였겠지요.

그런 심리상태가 저를 만나러 오는 분들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존감이 높을수록 강한 멘탈로 선택의 과정을 잘 이겨낼 것 같습니다. 허나 그런 그들에게도 고민을 있을 것입니다. '잘 될까?' ...라는 불안입니다.

이직/취업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애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부터 '될까요?'까지 각양각색의 불안함을 비추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입니다. 대학 생활의 끝에 일을 갖기 위해 도전하는 과정에 뜻하지 않게 찾아온 불안, 평생직장이라 생각하고 들어간 곳에서의 퇴사/이직으로 인한 새로운 기회를 찾는 과정에 불안이 바로 그것이지요.

또 선택의 과정은 늘 이 불안함을 내포합니다. A를 선택했을 때 B를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불안이 있겠지요. 또 A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지 못한다면 역시나 불안함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어떤 선택도, 어떤 결과도 불안이라는 것을 단 1%라도 내포하고 있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일상 담소는 이런 불안함에 대한 상담 그리고 해결 방법을 제안할 수 있는 상담을 앞으로도 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생에 각 시점별로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부여받게 됩니다. 처음 약 30년은 학생으로서, 그다음 약 30년은 직장인 (경제적 역할을 하는 주체로서)으로, 마지막은 퇴직 후 사회 구성원으로서 각각의 역할과 책임이 있기 마련이지요. 그리고 지금과 같이 마지막 퇴직 후 삶까지 경제적 활동을 강요받게 되는 경우 '진로'는 더욱 확장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진로는 연속적인 선택의 과정입니다. 무엇을 공부할지, 어떤 대학에 갈지, 어떤 활동을 할지에 따라 같은 사람이라도 결과는 다르게 마련이니까요. 그리고 이는 직장, 퇴직 후 삶까지 이어집니다. 맛 집을 선택하는 과정과 비교해 보면 블로그와 친구의 조언 같은 정보와 경험이 '맛없다'로 쉽게 끝날 문제는 아닙니다.

나의 삶과 앞으로 방향이 그 결정에 달려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진로에 있어 선택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발생하는 불확실성, 불안을 줄여주는 것은 어쩌면 선택에 따른 성공적 결과를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상담소 이대표는 이 상담에 더 집중하려는 것이지요.

특히 취업과 이직으로 새로운 직장을 선택하는 그들에게 있어서 말입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일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불안과 방법을 제안하고, 함께 고민하는 상담'을 2019년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이 필요한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그리고 역할을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이 더욱 성장하고, 멋진 결과를 낳기 위해서.

by 일상담소 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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