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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은행 인턴 채용실험, 스펙 안 봤더니 국문과 출신 대거 합격

by 이대표

http://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1601226524A&category=AA010&isSocialNetworkingService=yes



개인적으로 웃픈 뉴스로 다가와 이번 주 선택하게 되었다.

'문송합니다'란 신조어가 있다. 인문계 출신의 취업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KEB하나은행에서 실행한 일종의 무(無) 스펙 인턴 채용의 결과 국문과 출신이 많이 뽑히게 되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국문과의 어려운 취업에 희망과 같은 빛을 뿌려주는 내용으로 기사를 썼지만 사실 좀 안타까운 점이 크게 두 가지 있다.


+ 첫 번째, 글빨로 뽑혔다는 오해가 생기진 않을까?

인턴 채용의 11%만이 국문과 생이라 기사는 설명하고 있다. 이전 대비 늘었다는 것 외에 11%가 얼마만큼 늘어난 수치인지 알 수 있는 내용이 없다. 단순 이 기사만으로 '국문 과니까 자소서 잘 쓰는 게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치부해 버릴 수 있다. 국문과라고 글을 다 잘 쓰진 않을뿐더러, 이렇게 한정적인 기사로 국문과를 포함한 문과의 취업 경쟁력이 글쓰기라는 것으로 한정되어 버릴까 걱정스럽다.


+ 두 번째, 문과생은 스펙이 낮다?

그럼 기존 스펙 전형에서 국문과는 스펙이 낮았던 것일까? 국문과의 문제는 스펙보다 전공에 있다. 관련 전공이 기업의 실제 업무에 적합한 것보다 학문적 혹은 간접적으로 연관성이 높은 것이 많기 때문이다. 작가, 교수, 선생님, 홍보 등 글 쓰는 것이 중요한 직군들에 장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위 네 가지 마저도 기업보다 학문적 부분을 집중하는 것이 많으니 무엇을 해야 하나 방향성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국문학과 학생이 은행에 지원하게 된 것도 이런 진로 고민의 끝에서 선택한 것이 아닐까 하는 맘에 씁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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