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시각화 책 리뷰-02
데이터 시각화에 대해 가장 많이 활용되는 사례가 바로 대시보드이다. 대시보드란 상황을 모니터링하거나, 이해를 돕거나, 둘 다에 사용하는 데이터의 시각적 표시로 비즈니스에 대한 주요 지표에 대한 변화 추이를 한 번에 확인 가능하다. '대시보드 설계와 데이터 시각화'는 데이터 시각화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한 권씩 들어보거나 갖고 있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대시보드가 활용된 사례를 확인해볼 수 있는 책이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76258084
책의 내용은 1부 기초 (데이터 시각화의 기본), 2부 시나리오, 3부 실무 작용 사례로 구성되어있다. 1부와 3부는 이론적 내용이 정리되어있고, 2부 시나리오에서 분야별 대시보드의 실제적 구축 사례와 저자 관점에서의 피드백이 언급되어 있다.
대시보드는 해당 데이터를 이해해야 하는 대상에 걸맞은 훌륭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야 한다. 모든 대시보드의 설계자는 대시보드의 '표현과 목표' 대비 '시간과 효율성'을 어떻게 균형 있게 조절할지의 문제에 당면하게 된다. 데이터를 시각화하면 관계와 추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방향, 길이, 너비, 크기, 형태, 곡률, 표시 추가, 둘러싸기, 색상, 색조, 위치, 공간적 그룹핑과 같은 속성과 색상 사용이 대시보드의 표현 형식을 정한다.
이 책을 읽는 방법은 책에서 제시한 원본 대시보드를 직접 확인해가면서 보는 것이다. 다행히 태블로를 포함한 다양한 툴을 가지고 만든 대시보드들을 공유하고 있었고, 그중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원본 대시보드들은 아래 사이트들에서 다운로드하여 보길. 대부분 태블로를 통해서 원본을 볼 수 있다.
https://www.bigbookofdashboards.com/dashboards.html
https://www.dundas.com/learning/samples
★3장. 동료 강사들과 비교한 성과 평가 (Chapter 3.Comparing Individual Performance with Peers)
원본 파일은 태블로에서 볼 수 있으며, 최종본뿐만 아니라 책의 중간 과정에서 소개했던 이미지들도 모두 태블로 버전으로 볼 수 있다.
대시보드를 공부하는 상황에서 아직 겉모습만 예쁘게 만드는데 집중하게 되는데 이 책은 개요/구현 사항/관련 시나리오에서 일단 내용을 이해하고 대시보드 각각에 대한 설명을 보는 순서이다
대시보드에서 제시한 시나리오 이외에도 비슷한 스타일의 것들을 제시하고 있으니 내가 가진 상황과도 연결시켜가며 보면 실무에도 적용할 수 있는 요소가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3장의 대시보드는 강사 개인에 대한 평가가 전체 중 어느 정도에 위치해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모든 강사들의 평점을 버블로 표현하는데 이 중 개인의 평점은 다른 색으로 표현한다. 이때 다른 버블의 크기 차이를 두기도 하고, 컬러를 바꾸거나 나열하는 방법을 바꾸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박스 플롯이 들어간 아래 버전도 적절한 것 같은데, 책에서는 기능적이지만 보기 좋지 않다는 이유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다행히 태블로 버전의 대시보드 원본에서는 이 박스 플롯도 살펴볼 수 있으며, 편집된 과정들도 모두 들어 있으니 태블로에 대한 정보가 어느 정도 있는 상황이라면 분석해보면서 익히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3부에서는 막대차트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롤리팝 차트, 중첩된 레이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 패널의 경사 차트, 장기적 순위 변화에 유용한 범프 차트 등 더 다양한 사례의 차트를 소개하며 어느 경우에 장단점이 있는지를 설명한다.
대시보드 구축이 끝이 아니라, 나날이 진화하고 성장하는 대시보드 문화를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은 대시보드 작성 이후의 관리 또한 중요하다는 점을 알려주었다. 대시 보드 구축 후에 다음과 같은 질문을 통한 점검과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1. KPI의 검토
향후 1년 후의 KPI는 어떨까?
2. 데이터 활용의 추적
가장 인기 있는 대시보드와 인기 없는 대시보드는?
큰 인기를 끌다가 지금은 인기가 식은 대시보드는?
소수만 쓰는 대시보드는?
3. 사용자와의 대화
4. 초심자용 대시보드 구축
기본적 대시보드 제공 후 각자 수용에 맞춰 개인화해주면?
도넛, 버블, 파이, 워드 클라우드를 권고하지 않는 차트 유형으로 책에서는 언급한다. 국내에서는 꽤 자주 사용되는 차트 유형인데, 저자가 우려하는 문제 사항을 발생시키지는 않는지 사용시마다 유의해보면 좋을 듯하다.
완벽한 대시보드에 대한 정답은 없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어떤 표현과 내용이 최선일지 실험하고, 대시보드를 완성한 후에도 계속 시각적 탐구를 계속하는 것 만이 완벽에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과 노력일 것이다.
COOL
데이터 시각화가 비즈니스적으로 활용이 많이 되는 대시보드의 다양한 사례의 분석과 개선안에 대한 피드백이 있어 유사 상황에 대한 시각화 진행 시 참조하면 좋다.
각 분야에 대한 도메인 지식의 유무는 대시보드 해석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모든 시각화의 출발점은 how가 아닌 why의 관점에서 목적이 무엇인지가 명확한 게 중요하다
대시보드의 설계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점을 염두해둬야겠다
SSEN
대시보드의 개념을 이 책으로 접했다.
대시보드의 디자인 레퍼런스를 이곳에서 찾으려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듯. 각 대시보드의 시나리오들과 유사한 예시들을 제안해주는 것은 좋다.
온라인 상에서 이 대시보드들의 원본을 프로그램 상에서 볼 수 있다. 다만 태블로나 엑셀 등 모든 대시보드를 같은 프로그램에서 다루고 있지는 않으므로 직접 그려보려면 자신이 쓰는 프로그램의 체득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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