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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취향 별로 정리한 1박 2일 더블린 추천 여행지





내게 종종 연락이 온다. 더블린 하루 혹은 1박 2일 있을 건데, 어디 어디 돌아보면 돼? 가장 답하기 힘든 부분이다. 그래도 한 도시의 수도인데 어디를 추천해야 할지 말이다. 물어보는 사람의 취향도 고려해야 하고, 여행 스타일로 파악하고 싶은데 그러기에는 정보가 부족할 때가 많다. 그래서 러프하게 취향 별로 골라 가라고 목록을 적어봤다. 타이토 파크와 근교 여행을 제외하고 시내에서 도보 30분 이내 도달 가능. 시내 중심가 여행안내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더블린 지도를 가지고 여행을 시작해보자.



① 타이토 파크 Tayto park

타이토는 유명한 포테이토칲 과자회사. 최근에 생긴 핫한 놀이공원. 버스 103번을 타고 가면 되는 곳. 버스비, 입장료 등 생각보다 저렴하진 않으니 알아보고 선택할 것.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추천.



② 그랜드 카날 도크 Grand Canal Dock

유럽 IT 본사와 금융 회사가 밀집되어 있는 곳. 구글, 페이스북 등 유럽의 유수 IT 업체가 있어서 그런지 동네 자체가 힙하고 세련되어 있다. 맥주 들고 해변가를 산책하기도 좋으며, 해 질 녘도 볼만하다. 아일랜드의 젊은 트렌드를 알 수 있다.



③ 아비바 축구경기장, 크로크 파크

아비바 경기장은 축구 경기가 열리는 곳이고, 크로크 파크는 축구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전통 스포츠인 게일릭 축구(투기·럭비·축구가 혼합된 형태의 아일랜드식 축구)와 헐링(게일릭 풋볼과 하키의 형태) 경기를 볼 수 있다. 수용 인원 약 82,000명. 유럽 최대의 경기장이다. 단, 주변 지역이 안전하지 않아서 밤에 혼자 돌아다니지 말 것.



④ 더블린에서 가장 핫! 한 클럽 - 다이시스 Dicey's garden

젊은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클럽. 비용도 저렴한 곳이라 한 번쯤 가는 곳. 나이를 파악할 수 있는 신분증 지참. 아일랜드 사람들은 거의 안 감. 화요일, 일요일에는 특히 저렴.



⑤ 기네스 스토어하우스 Guinness Storehouse

최고의 흑맥주를 마실 수 있는 기회. 내가 다녀본 맥주 투어 중에 최고. 인터넷 예매하면 할인. 더블린 전경을 360도 보면서 마실 수 있는 곳.



⑥ 더블린 근교 - 브레이-그레이스톤스 코스 Bray-Greystones cliff walk

브레이에서 브레이 헤드 Bray Head를 반환점으로 돌아와도 되고, 브레이-그레이스톤스 코스로 가도 됨. 트레킹 코스 시간은 대략 왕복 1시간. 시내에서 다트 기차를 타고 브레이 역 하차.



⑦ 더블린 근교- 아일랜드 더블린 해안도시 호쓰 Howth

아일랜드 유학생들이 초반에 항상 떠나는 근교 여행. 피시 앤 칩스로 유명한 가게가 있는 곳. 주말에 각종 놀이기구나 행사가 있음. 4월에 새우 축제. 해안 따라 걸어도 좋다.



⑧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복음서 - 켈스의 서 The Book of Kells

해리포터에 나오는 도서관. 내가 2013년에 갔을 때는 입장료가 9유로였는데, 지금은 12유로로 인상. 그 돈으로 들어가야만 하나 고민됨. 나는 1년에 한 번 있는 컬처 나이트 Culture Night(http://www.culturenight.ie/) 때 무료로 관람. 굳이 이 곳을 들어가지 않아도 세계에서 유명한 대학인 트리니티 컬리지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



⑨ 더블린의 랜드마크 - 스파이어 첨탑 The Spire

더블린 시내 돌아다니다 보면 굳이 찾지 않아도 보이는 곳. 2002년 국민총생산 3만 달러를 기념에 세운 탑. 만남의 장소. 소매치기 조심할 것.



⑩ 더블린에서 가장 세련된 거리 - 그래프튼 거리 Grafton Street

헨리 스트리트가 명동이라면 여기는 강남거리(?). 원스 첫 장면에서 세인트 스테판스 그린으로 뛰어들기 전, 주인공이 버스킹을 하는 장소. 각종 예술인들이 나와 있고, 버스킹도 많은 곳. 쇼핑숍도 많은 곳. 옆으로 나 있는 골목에 작은 가게들 보는 재미. 더블린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Bewley's Oriental Cafes'.



⑪ 더블린 제임슨 위스키 증류소 The Old Jameson Distillery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위스키인 제임슨. 제임슨 증류소 투어. 위스키를 좋아하는 분이면 시내에 있는 아이리시 위스키 박물관과 틸링 위스키 증류소 투어도 추천.



리피강 다리 중에 유명한 하페니 브리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일랜드 작가 오스카 와일드 동상이 있는 메리온 스퀘어 공원, 그래프턴 거리와 연결된 공원은 스테판스 그린, 유럽에서 가장 큰 공원인 피닉스 파크(사슴 만나기) 등 추천. 모두 더블린 시내에서 도보 15분 이내 가능.



⑬ 아일랜드 국립 미술관

더블린 시내에 있으며, 트리니티 칼리지 근처에 있는 미술관. 무료이고, 몇 년 전에 증설 공사를 해서 규모가 커짐. 이젠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만큼의 포스.



⑭ 휴레인 갤러리 hugh lane

개인적으로 몇 번 갔던 갤러리. 무료인데, 편차가 좀 있지만 주옥같은 작품들이 전시되는 곳. 트리니티 대학 근처에 있으며, 국립 미술관과도 멀지 않다.



⑮ 더블린 작가박물관

세계적인 문호가 많은 아일랜드. 책을 좋아하고 문학적인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방문을 권한다. 입장료가 저렴하지 않아서 호불호가 있다.



⑯ 템플바

아일랜드 펍의 넘버원. 주말 밤에 열리는 공연에 가보길. 기네스 가격은 가장 비싸다. 템플바 거리가 있고, 그 안에 빨간색 템플 바가 있다. 템플바 거리에서 마음에 드는 펍에 잠시 들어가 보는 것도 추천. 주말에는 템플바 거리에 관광객이 인산인해. 아이리시 음악과 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⑰ 더블린 모던 아트 갤러리 IMMA

- 더블린 시내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는 갤러리. 더블린 시내 서쪽에 위치. 기네스 공장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더 떨어진 곳. 무료인데 전시 작품들을 괜찮은 편.



⑱ 디저트와 카페(퀸 오브 타르트, 라뛰레, 러브 이즈 아트(한인 카페), 3fe, 쇼 레인 커피, 돌체 시실리)



⑲ 한인마트(코리아나, 한성) & 식당(드렁큰 피시, 브라더스 도시락, 해란강)



⑳ 더블린 정보(축제, 쇼핑 등)가 담긴 사이트. 날짜마다 열리는 행사와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다.

http://www.visitdublin.com/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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