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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로드트래블 <005. Ray J. Yi × 이상순>





일시: 2021. 5. 25. ~ 2021. 6. 27.

장소: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먼저, 북촌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공간 이야기부터 하자. 잔디밭 정원이 건물 중앙에 있어, 통창으로 된 삼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구조다. 내부에 있어도 외부의 빛이 자유롭게 들어와 책읽기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전체 3층으로 되어 있으며, 대부분 라운지로 된 공간에서 디자인, 브랜드 관련 외국 서적들을 살펴 볼 수 있다. 1층 레어룸에는 현대카드가 소장한 희귀한 책들을 모아놓았다. 잡지를 좋아하는 내가 가장 아끼는 장소.     



사진전 <에브리 코너(Every Corner)>는 CF 감독 Ray J. Yi(이준엽)와 뮤지션 이상순이 카메라로 나눈 여행 사진을 전시해 놓았다. 여행 다니면서 원하는 피사체가 보이면 바로 카메라를 들이대는 나에게는 타인의 시선과 내 시선을 비교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여행 중 겪었던 영감을 사진 속에서 찾는 재미도 있고, 비대면으로 세계관을 교류할 수 있었다. 유럽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많아 유럽앓이가 심한 날 많이 흔들었다. 참고로 전시를 한 두 사람은 여행에서 처음 만나 친해져 종종 여행을 함께 다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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