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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로드트래블 <010.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일시: 2021. 4. 16. ~ 2021. 7. 11.

장소: 마이아트뮤지엄     


     



영화 <그랜드 부타페스트 호텔>의 포스터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맥스 달튼은 영화나 음악 등 대중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독창적인 일러스트로 인상적인 작업을 이어온 작가이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들 외에도 '스타워즈', '메트로폴리스' 등 SF영화와 80~90년대 장르 영화들을 모티프로 하여 섬세하고 정교한 구조 속에 녹여냈다.     


작품의 중요한 매력으로는 빈티지한 색감이 있다. 일러스트의 원작이 된 영화를 떠올리기 전에 이 색들의 향연만으로도 충분한 즐길 거리가 된다. 그 외에 건물의 단면이 고스란히 보여지기도 하고, 주인공이든 조연이든 비중에 상관없이 출연 인물들이 병렬식으로 나열되는 이미지가 등장하는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집돌이라서 그런지 작품(220점)이 꽤 많다. 평소 잘 알던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를 레트로한 본인 스타일로 그렸다. 디테일 살린 영화 <기생충>의 작품 앞에서는 숨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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