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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로드트래블 <079. 태백 철암탄광 역사촌>





장소: 한양다방, 봉화식당, 진주성, 호남슈퍼, 페리카나     



철암탄광역사촌은 철암역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2014년에 탄광지역 생활현장 보존·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였다. 철암천 변의 독특한 건축양식을 지니고 있는 까치발 건물은 그대로 두고 내부만 탄광역사촌 조성 취지에 맞게 고쳤다. 건물에는 철암지역 실생활 모습 담은 7개실, 아트하우스를 6개실을 조성하고, 판매시설 및 유휴 공간은 12실을 만들었다. 그리고 전시 및 공연을 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 1실과 야외 설치미술 공간 등을 조성하여 관광객들이 철암지역의 문화 및 역사체험이 될 수 있도록 생활사박물관으로 꾸몄다.     


철암역사촌은 총 6개의 건물 및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관람은 벤치에서 시작하여 기존의 상호를 딴 페리카나·호남슈퍼·진주성·봉화식당 등을 거쳐 한양다방에서 마무리하는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들은 각각 독립된 공간이라 관람객의 취향과 시간에 따라 선택해서 관람할 수 있다.   

  

6개의 공간에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주입하여 배치하고 있는데, 벤치에는 관광안내도, 생활 속 들어가기 등의 자리를 마련하여 철암역사촌을 관람한 관광객들이 관람과 지역관광 그리고 주변의 먹거리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페리카나 건물은 2층에 기획전시실을 공간을 마련하여 그림이나 사전전 등 전시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하였으며, 1층에 전시관 종합안내도를 설치하였다. 호남슈펴에는 2층 옥상에는 철암마을 전망대, 2층에는 철암의 얼굴, 1층은 태백의 창, 지하 1층에는 호남슈퍼 갤러리 등으로 꾸몄는데, 특히 태백의 창에는 탄광마을이 활발했던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는 탄광노동자들이 즐기던 막걸리 등을 파는 선술집, 중국집을 비롯한 서민형 식당의 옛 간판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그리하여 1980년대 또는 그 이전 시간의 산업유산은 물론 생활상 등 역사의 흔적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진주성 건물은 3층에 철암 다큐멘터리, 2층은 복합문화관, 1층은 뮤지엄샵으로 꾸몄고, 봉화식당 건물은 3층을 Art of 철암, 2층은 오래된 풍경, 지하 1층은 석탄의 방으로 명명하여 꾸몄다. 한양식당 건물에는 2층에 까치발의 방, 1층은 자연의 방, 지하 1층은 희망의 방이라 명명하고 그 이름에 맞게 꾸몄다. 까치발의 방은 건물이 반은 땅에 그리고 반은 하천에 걸쳐있다고 해서 불리는 것인데, 공간을 넓힐 요량으로 하천에 기둥을 세우고 건물이 벗어나게 한 것이다. 철암탄광역사촌이 자리하고 있는 철암천변 주변의 건물은 대부분 이러한 형태로 건축되었는데 이 지역 건물의 특징이다.     

(참고: 한국문화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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