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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기천협회 윤범사
Apr 25. 2019
광교호수
그대는 여름의 해질녘
호수 같았지
뒤늦게 나타났다
곧 사라지는
당신을 갖고 싶은 사람들은
크게 마음먹고 더러
한자리에 모였다가
흩어지고
매일같이 불어오는 바람
시시각각 사라지는 빛
닿을 듯 닿지 않는
아쉬움을 나누었지
지금이 아니면 어쩜
오지 않을 내일을
기다려야 하므로
멀어지는 당신을
못내
보낼 수가 없었지
keyword
여름
바람
호수
기천협회 윤범사
소속
기천협회
기억을 더듬거나 감각을 떠올리며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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