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분의 일 - 킨츠기 편
하는 일이 정신없이 흘러가는 터라
한 겹 한 겹 시간 따라 흘러가는 킨츠기의
느릿한 맛이 좋다.
기물의 주인도 나.
기물을 다루다 상처를 낸 것도 나.
그것을 채워내는 것도 본인.
그래서 얻게 될 하나뿐인 선과 모양도
오롯이 나만의 것이 된다라는 간단하고도
분명한 연결성이 촘촘하게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