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편소설
"분노거래소"

#17 - R11: 의문의사나이, 몽블랑, 분노거래소(재업로드)

by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
『연락이 왔다.』




벌써 두 달이다. 그런데 연락은커녕 이건 뭐 순전히 사기당한 느낌이다. 한심하지. 100억을 받게 될 거라는 생각에 바로 휴학계 내버리고 군대도 연기해버렸잖아. 조금 더 기다렸다 그래도 연락이 안 오면 다시 찾아가보자.


- 발신자번호제한 -


왔다. 분명히 미스터 마다. 사람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라고. 떨린다. 드디어 내 손에 100억이 들어온다.


“네.”


“J씨라고 부르면 될까요?”


이 목소리는 미스터마가 아닌데. 누구야 당신.


“누구시죠?”


“오늘 오후 7시에 만나고 싶습니다. 몽블랑 아시죠? 그때 뵙죠.”


전화가 끊어졌다. 어이가 없네. 내가 나갈 것 같아?


어떻게 내 코드명을 알고 있을까. 혹시 분노거래소와 관계가 있다면 구매자인가? 그렇다면 나가야 하나.

7시다. 여전히 내 방이다. 전화가 올까.


- 발신자 번호 제한 -


왔다. 받아보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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