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3.03.29
언젠가 만나게 되겠지
우리가 평행선 위에 있지 않다면
봄날보다 더 하얗게 날리는 벚꽃 잎
떨어지는 흔적을 쫒다 엉킨 잠깐의 시선들
어쩌면 우리 이미 한 번 지나쳤던 사이
뒤돌아 날릴 수 없는 벚꽃 잎
더는 한 점에서 교차할 수 없어
직선으로 나아가는 세상에선
증명된 것은 묻지 않기로 했네
현재를 담고 싶어요. 박제되지 않은 영원한 현재를 담을 수는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