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삼시세글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붕 위 아빠 May 02. 2016

[모닝 스냅 #17]

#17. 처음

처음이라는 단어의 무게감은 크다. 여러 감정이 공존하고, 덕분에 머리와 가슴의 부하는 커지기 때문이다. 익숙하던 것들도 처음이라는 단어와 결합하면  달라진다.


오늘 첫 출근을 한다. 준비도 마음도 다르다. 모든 게 처음인 것처럼 낯설다. 낯설다는 단어는 광고하는 사람의 숙명이라 반갑다. 처음의 무게가 반갑다.

매거진의 이전글 [브런치 스냅 #27]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