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UX·UI] 무한 스크롤 장단점 요약
언제 사용해야 하고 언제 피해야 할까요?
본 글은 닐슨 노먼 그룹의 <Infinite Scrolling: When to Use It, When to Avoid It>를 바탕으로 구성했습니다.
무한 스크롤
: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할 때 콘텐츠가 끊기지 않고 계속해서 로드되는 페이지 목록 디자인. 우리가 자주 접하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도 무한 스크롤 형태로 지속적인 스트리밍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 무한 스크롤의 이점
1) 콘텐츠 탐색이 쉬워져요.
무한 스크롤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의 경험을 최소화시켜 사용자의 이탈을 줄이는 거예요. 더 많은 콘텐츠를 보기 위해 ‘다음’ 버튼을 클릭하지 않고도 계속해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이 경험은 사용자가 이탈하지 않고 계속해서 콘텐츠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줘요.
2)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줄 수 있어요.
사용자가 더 많은 콘텐츠를 보기 위해 ‘다음’ 버튼을 누르고 새 페이지가 로드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돼요. 시간 단축의 경험은 정말 효과가 좋아요.
3) 모바일 기기에 적합해요.
무한 스크롤이 발명되고 난 이후 인기가 높아진 이유 중 하나는 모바일 기기의 가파른 상승과 관련이 있어요. 모바일 기기의 작은 화면을 쉽고 간편하게 둘러보는 손가락 스와이프의 제스처는 이미 많은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익숙해요.
2. 무한 스크롤의 단점
무한 스크롤은 상호 작용 비용과 사용자의 이탈을 최소화하지만 모든 웹 사이트에 적합한 것은 아니에요.
1) 특정 콘텐츠를 다시 찾기가 어려워요.
페이지 네이션은 페이지로 콘텐츠의 위치를 기억하기 쉽지만 무한 스크롤은 특정 항목의 위치를 기억하고 해당 항목으로 돌아가기에 어려운 문제점이 있어요.
2) 중간에 광고를 넣으면 페이지의 끝인가?라는 착각을 줘요.
아래의 ‘MIAMIFC’ 페이지 하단의 커다란 공백은 광고와 결합해 사용자가 페이지의 끝에 도달했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광고 아래에 더 많은 콘텐츠가 로드되었죠.
3) 푸터(하단)에 접근할 수 없어요.
푸터의 추가적인 정보나 유용한 정보를 읽지 못하게 될 수 있어요.
4) 페이지의 속도가 느려져요.
콘텐츠가 방대할수록 무한히 많은 콘텐츠를 로드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이런 로드 문제는 사용자에게 불편한 경험을 줄 수 있고 웹 사이트 전체의 SEO성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으로써 페이지 속도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무한 스크롤의 타협점: ‘더보기’ 버튼
많은 사이트들에서는 ‘더보기’ 버튼을 사용하여 무한 스크롤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어요. 최근 특히 ‘더보기’ 버튼은 모바일 사이트와 앱에서 인기가 많아요.
1) 푸터(하단 글)에 접근할 수 있어요.
‘더보기’ 버튼의 사용은 새로운 내용을 잠시 멈춤으로써 푸터(하단 글)의 정보를 보여줄 수 있어요.
2) 페이지 내의 콘텐츠의 양에 대한 명확한 표시를 해줘요.
사용자가 아직 더 보지 못한 콘텐츠들이 있다는 것을 숫자로 보여주면 명확해요.
3)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여요.
‘더보기’ 버튼은 로드되는 콘텐츠의 양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접근성을 가질 수 있어요. 단, 기존 무한 스크롤에 비해 사용자가 버튼을 클릭해야 하는 상호 작용 비용이 증가해요.
무한 스크롤의 새로운 대안: 통합 페이지 분할
1) 페이지 탐색 기능 향상
기존의 무한 스크롤에서 새롭게 변형된 기능이 있어요. 바로 페이지 분할을 통한 무한 스크롤인데요. 이 방식은 사용자가 첫 번째 로드된 페이지의 끝에 도달하면 페이지 표시가 뜨고 그 아래로 새 콘텐츠 그룹이 자동으로 로드되는 방식이에요.
2) 친숙하지 않은 패턴
통합 페이지 분할 방식은 ‘무한 스크롤’의 단점을 개선할 수 있지만, 사용자에게 친숙하지 않은 새로운 패턴이기 때문에 도움이 되는 것 이상의 혼란을 줄 수도 있어요. 구글의 무수히 많은 시도 중 하나라고 봐야겠네요.
작성자: Newtudy
무한 스크롤은 디자이너들이 여기저기 많이 사용해서 그냥 차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위에 나온 몇 가지 이유를 고려해서 선택하는 디자이너가 된다면 개발자와의 소통도 더 원활해지고 실력을 가진 사람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