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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인터뷰 : 기획과 준비

제품의 중심은 고객

by 주니

서비스 런칭 후, UX 디자이너로서 고민이 많았다.

이 서비스의 UX가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지,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되었다.


데스크 리서치로 모빌리티 서비스의 현상황과

타 서비스 분석, 트렌드를 예측해봐도 뭔가 마음이 걸렸다.

해답은 고객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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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배경

왜 지금, 인터뷰를 기획했는가?


어떤 제품, 공간, 디자인이든 고객이 중심이다.

파이어베이스 데이터에서 이탈률이 많았고

디자이너 개인의 내적 데이터로 UX를 결정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서비스 런칭 후 초기 리뉴얼 때 고객을 분석하고 UX를 개선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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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 선정

누구를 인터뷰할 것인가?


서비스 전체를 분석하고 주기능을 정리했다.

이를 잘 이용할 수 있는 주 고객의 특징을 추려내고

사용자 인터뷰 모집글을 올렸다.


Main feature

도심의 모든 이동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경로 검색을 할 수 있다.
교통카드 없이 패스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Main customer

대중교통을 주 4일 이상 이용하는 사람
수도권에 거주하며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사람
수도권의 다양한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사람
이동 시 지도 앱을 이용하는 사람


모집 방법

주 고객이 직장인이기에 직장인 커뮤니티를 이용했다.


모집글 양식

모집 대상자 / 인터뷰 일시 / 장소 / 사례금 / 인터뷰 상세 설명

으로 구분했다. 특히 모집글이 혹여 신뢰가 가지 않을까 봐 최대한 자세하게

적으려고 노력했다. 사례금 지급 방식과 인터뷰 상세 내용을 설명해서

신뢰가 가도록 작성했다.


모집글 양식 + 구글 폼

모집글은 주 고객의 맞는 분들을 섭외하기 위해 구글 폼으로

요건(ex. 대중교통을 주 몇 회 이용하시나요? 등)

들을 작성하고 인터뷰 취지와 가까운 분들께 연락을 취했다.







질문지 작성

어떤 질문을 할 것인가?


준비해야 할 문서는 크게 2가지였다.

인터뷰 질문지 : 어떤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가

사용성 테스트 채점지 : 사용자가 어느 부분에서 혼동하는가 또는 관심 있는가


인터뷰 질문지

질문 리스트는 구조화된 질문을 하기 위해

질문 분야와 얻어야 할 인사이트를 설정한 후

다시 세부 그룹핑을 잡고 질문지를 작성했다.

서비스 사용 관련 질문의 경우,

UT(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한 후에 질문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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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성 테스트 채점지

인터뷰 진행 당시, 실사용자가 많지 않았기에

잠재고객 인터뷰를 진행했고

잠재고객에게 서비스의 대한 설명을 하지 않은 채

서비스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했었다.

추후, 테스트 녹화본을 분석하여 고객의 무의식적 UX painpoint

캐치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를 위해선 채점지가 필요했다.


스크린샷 2022-06-05 오후 6.44.41.png 사용성 테스트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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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 과정이
고객을 알아가는 여정이다


일단 해보자! 하고 시작한 인터뷰가

기획과 준비 과정부터 많은 리소스가 들어갈 줄 몰랐다.

동시에, 이 전 과정이 UX적으로 값진 경험이 될 거란 설렘도 가득했다.

(다음 편에서 계속~)













다음 발행 예정 글

사용자 인터뷰 : 진행
사용자 인터뷰 : 결과와 분석
사용자 인터뷰 : 결과 기반 서비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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