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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ona Jun 11. 2019

회사가 좋아하는 지원자

열 번째 이야기

  '서류 탈락의 비밀'에 이어 서류를 잘 통과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회사가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를 고민해 본다면 어떤 점이 합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게 만드는지 예측해 볼 수 있다.

 회사가 좋아하는 지원자는 어떤 특성들이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고 이를 고려하여 자기소개서나 이력서를 작성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직무 적합성이 있는가

 자신이 지원한 직무에 대해 관련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있는지 고민해보자. 만약 그렇다면 그것이 당신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기술되어 있는지 다시 보자. 서류 검토자 입장에서 지원자가 누구인지 전혀 모른다고 가정하고 읽어 보아야 한다. 만약 제출한 서류에 지원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지식 또는 경험이 전혀 기재되어 있지 않다면 서류전형을 검토하는 이가 당신의 직무 적합성 유무를 판단하기 어렵다. 물음표가 그려질 것이고 합격을 시키기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 것이다. 지원할 직무가 A라면 A와 관련된 지식과 경험을 써야만 직무 적합성 판단에서 물음표가 아닌 동그라미를 받을 수 있다.

 그러면 지원 직무에 어떤 지식과 경험이 어울리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지원 직무 종사자가 주로 하는 일에 주목을 자. 누구와 어떤 업무를 하는지 그 일을 하기 위한 배경 지식이나 사전 필요한 경험이 무엇인지 한번 검색해 보자. 그 일을 계속하면 어떤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지도 연결해서 알아보자. 해당 직무에 대한 업무내용과 자격요건을 통해 관련 지식이나 경험이 무엇인지를 유추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해당 직무에 대한 정보가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고 워낙 특이한 직무라서 사례가 거의 없는 경우에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 채용 홍보 사이트 또는 링크드인 활용하자. 수많은 기업들이 우수한 인력을 찾기 위해 올려놓은 채용공고들 속에 당신이 찾는 답이 있다. 자신의 지원 직무와 같거나 같은 직무인데 명칭이 다르게 표시된 수많은 채용공고를 클릭해 보면 주요 업무, 상세 업무, 자격 요건, 책임 등 전부 기술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떤 지식과 경험이 요구되는지 정리한 후 지원 직무에 맞는 내용들로 서류를 보완하기를 추천한다. 최근에는 3년 이하 단기 경력자들이 신입 지원자와 경쟁하는 세상이다. 신입 지원 마찬가지로 채용 공고 통해 지원 직무의 선호 전공이 무엇인지, 관련 경험이 어떤 것인지를 충분히 알 수 있다. 만약 채용 지원서에 지원 직무 A와 동 떨어진 B라는 직무에 대한 지식, 경험 등 내용들이 가득 차 있다면 직무 적합성은 불일치하는 것으로 판단될 수 있다. 직무 적합성은 'Yes' or 'No'로 판단됨을 꼭 기억하자.


 현재 전공 ≠ 지원 직무 → 고민되는가

 지원 직무와 본인 전공이 상이한 경우 직무 적합성에 대해 고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화학공학을 전공했는데 마케팅 직무에 관심이 높다고 가정하자. '전공이 맞지 않으니 지원하더라도 불합격할 거야.'라고 포기하지 말자. 지원 직무는 마케팅이지만 지원 회사의 산업 분야가 화학이라면 화학공학 전공이 서류에서 통할 수 있다. 화학 기반 제품을 마케팅하는 것이므로 제반 지식이 필요하여 서로 매칭 될 수 있다. 또한 직무 적합성을 보는 조건이 단순히 전공 하나만은 아니기 때문에 화학공학 전공라도 대내외 활동, 교육 프로그램, 수강 이력 등 마케팅 관련 경험이 다양하게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본인의 성향과 성격, 지식, 경험 등이 마케팅에 적합하다는 것을 서류(객관적인 지표 포함된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증명한다면 직무 적합성은 'Yes'로 표현되기 충분하다.

 또 화학전공을 살려 화학 분야 회사 엔지니어로 입사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입사 후 마케팅 어울리는 본인의 강점을 활용하 최신 트렌드 개발 연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제품 기획,  테스트 등 유관 부서와 협업잘할 경우 기획과 소통 측면에서는 오히려 연구 성향을 가진 동료들 대비 인정받수 있다. 그렇게 일정 기간 경력을 쌓은 후 제품 개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부서이동 또는 직무전환을 통해 결국 본인이 하고 싶은 마케팅을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커리어를 연결해서 결국 좋아하는 일은 더 잘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이처럼 자신의 커리어를 자세히 그려보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닮아갈 수 있다.


 'Creative' 역량을 보여줘야

 회사에서 인재라고 하면 얼마나 'Creative' 역량을 갖추었는지 정도가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다. 일의 기능적 특성을 배제하더라도 일하는 방식과 프로세스는 지속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사람이 하는 일이란 아무리 단순한 일이라도 과거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되거나 새로운 방법을 적용하고 싶은 요구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는 회사들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기 위한 생존 법칙이기도 하다. 그래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꺼리지 않는 마인드와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는 창의적 사고는 회사에서 꼭 필요한 덕목이다.

 단, '저는 창의적인 사람입니다.'를 표현하기 위해 꼭 근거가 함께 필요하다. 근거가 없는 경우 앙꼬 빠진 찐빵이다. 당신 말을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고 어느 정도 'Creative'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러면 근거를 어떻게 표시하면 될지  로 살펴보자. 본인이 학습한 지식을 활용하여 성과를 창출했거나 어느 한 분야로부터 얻은 경험을 다른 분야에 적용한 사례가 있다면 그것을 성적, 수상, 프로젝트 성공 여부, 박수를 받은 경험 등 수치화되거나 객관적으로 표현하 것이 근거이다. 이러한 제삼자로부터 인정받은 이력들은 자신이 얼마나 창의적인지 표현하는데 실한 보증서 역할을 해 줄 것이다.



 내 지원 분야에 'Creative' 역량이 필요할까

 예를 들어 환경안전 직무에 지원할 경우 'Creative' 역량을 강조하는 것이 필요할까. 답은 'Yes'이다. 환경안전 직무 특성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성격의 업무로 기준을 지키고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기존 방식을 잘 지켜가는 일인데 창의성을 강조하는 게 맞을지 의심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며 다양한 물질들이 새롭게 생겨나고 다방면으로 사고 나는 유형과 패턴은 더 예측하기 어렵게 바뀌고 있다. 이를 예측하고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기준과 원칙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하고 프로세스 개선과 시스템 발전을 위한 노력이 필수이다. 전문 분야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변화를 혁신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 확보가 특히 중요한 것이다.

 이처럼 일은 기능적인 특성에 따라 중요한 가치와 요구되는 역량의 우선순위는 상이할  수 있을 지라도 공통적으로 필요한 역량은 있기 마련이다. 'Creative' 역량이 바로 그것이다.


 'Proactive' 마인드를 어필해야

 'Proactive'는 사전적으로 '앞서서 대처하는;주도적인, 적극적인(다음 사전)'을 의미한다. 사람마다 가치관과 개성이 다르므로 'Proactive' 수준은 다를 수밖에 없다. 또한 일의 성격에 따라 주도적인 마인드에 대한 필요성이 낮은 직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회사는 혼자가 아닌 함께 일하는 곳이기 때문에 소극적 보다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선호한다. 일을 시키지 않더라도 찾아서 하는 모습은 동료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모범이 될 수 있다. 팀원들 모두 열정적으로 일하게 만드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단순 아르바이트는 보통 주어진 매뉴얼에 따라 반복적인 일을 한다. 며칠 정도의 짧은 시간 교육으로 일 할 수 있는 실력까지 도달 가능하므로 인력 대체가 쉬운 편이다. 그러나 단순 아르바이트가 아닌 정식 채용은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사람보다 중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재를 선발이 필요하다. 적극적인 마인드와 자발적으로 일하려는 태도는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의미하므로 회사에서 선발하고 싶은 인재의 주요 특성이 된다.

 사람들은 누구나 'Proactive' 마인드를 갖고 있으나 그 수준이 높고 낮음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 본인의 성향을 객관적으로 돌아본 후 그 수준이 높은 편이라면 꼭 강조하기를 제안하고 싶다.


 꼼꼼함과 성실함은 기본으로 갖춰야

 '나비효과'란 나비의 단순한 날갯짓이 날씨를 변화시킨다는 이론으로 일반적으로는 작고 사소한 사건 하나가 나중에 커다란 효과를 가져온다는 의미로 쓰인다(다음 백과). 작은 실수 사고로 이어지거나 경제적인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회사에서 실수를 반복적으로 하지 않을 정도의 꼼꼼함은 기본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과하게 꼼꼼한 사람들만 모여 있다면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는 중간에 막혀 굴러가지 못할 것이다. 꼼꼼한 성격은 장점으로 잘 사용하면 좋되, 기본적으로 자주 하지 않는 수준의 꼼꼼한 모습을 갖추는 것이 회사원으로서 필수 자격이 될 수 있겠다.

 회사 근태관리지각 의미는 과거와 달라진 것처럼 보인다. 과거에는 출근시간이 모두 동일하게 규정되어 누구나 아침 8시 또는 9시까지 출근해야 했다. 그러나 최근 기사를 보면 작년 '유연 근무제' 도입 이후 자율적으로 출 시간을 조정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이에 지각은 모두에게 적용되는 출근시간을 어겼다는 것보다 사전 정해진 미팅이나 행사 일정에 늦는 것을 의미하게 되었다. 즉, 약속을 잡아 놓고 늦잠이나 개인 사정으로 갑자기 늦는 일이 빈번하다면 일상 근무에 문제가 될 수 있겠다. 이러한 기본적인 약속을 지키는 수준의 성실함은 회사에서  필요한 조건이 되겠다.


 다른 이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인가

 신이 이기적이거나 고집이 지나치게 센 사람라면 동료와 함께 일하기 어려운 타입일 수 있다. 본인 스스로 입장만 생각하고 나 외 다른 사람은 뒷전인 이기적인 성향이나 성격은 사소한 표정이나 어투, 태도 등에서 쉽게 드러나기 마련이다. 인생은 역할극과 같다. 직업은 배역이 되 그 배역을 잘 소화하기 위해 연습하고 그 노력과 시간쌓이면 베테랑 연기를 보여 줄 수 있게 된다. 회사원이라는 역할극에 뛰어들고 싶다면 이기심은 고이 접어두고 자신을 존중하는 것처럼 남을 존중하는 태도가 요구된다. 함께 일할 수 있는 옷을 입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진정성 있는 연기가 필요하겠다.


  상기 특성들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잘 표현한다면 당신은 회사에서 좋아하는 지원자가 될 것이다. 서류 합격의 가능성 또한 보다 높아질 것이다. 다음 서는 서류 전형 다음 단계인 면접 합격을 위한 중요한 포인트를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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