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뮤직
2001년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걸작 음악영화 "올모스트 페이머스"를 연출한 미국의 Cameron Crowe 감독이 자신의 영화에 선곡한 곡들을 함께 감상하시죠.
청소년 시절부터 팝음악 전문 잡지 "롤링스톤스"지의 객원기자를 했을 만큼 팝음악에 대한 이해가 깊었던 영화 감독영화입니다.
영화의 엔딩 크레디트에 오리지널 스코어를 만든 사람외에 또 한명의 음악담당이 대부분 이름을 올리는데, 팝그룹 "Heart"의 중심 뮤지션이었던 낸시 윌슨입니다.
그녀는 카메론 크로우와 오랜 시간 음악적 영감을 주고받았던 파트너이자 전 부인입니다.
그래서인지 카메론 크로우의 영화에는 영화의 맛과 향기를 높이는 최고의 선곡이 빠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1964년 결성되어 현재까지 활동중인 영국을 대표하는 록 밴드 "The Who"의 1969년 발표곡입니다.
15살의 락 저널리스트 지망생을 통하여 70년대 음악계로의 여행을 안내하는 아름다운 영화 "올모스트 페이머스"에 수록되었습니다.
촛불을 켜고 더 후의 Tommy를 들어보렴
네 미래를 볼 수 있을거야.
영화 '올모스트 페이머스'의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영화사에서 '음악이 인간을 어떻게 화해시키는가'를 보여주는 가장 완벽한 장면으로 꼽힙니다.
극중 밴드 "스틸워터" 멤버들이 밴드내 주도권으로 인한 미묘한 신경전때문에 서로가 어색해진 가운데, 투어 버스 안에 흐르는 엘톤 존의 이 곡을 함께 따라 부르며 서운한 감정이 누그러지는 흐뭇한 명장면이 연출됩니다. 음악 하나로 모두가 다시 하나가 되는 이 장면은, 카메론 크로우가 왜 팝 음악의 마법사인지 증명하는 순간입니다.
어린 연인들이 '아메리카'를 찾기 위해 미국 전역을 히치하이킹하는 것을 우려하는 내용의 Simon & Garfunkel의 1968년 곡입니다.
영화 올모스트 페이머스에서는 주인공 윌리엄의 누나가 집을 나가는 이유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투어버스를 타고 공연장으로 향할 때 흐르는 Allman Brothers Band의 1971년 곡입니다.
1977년 영화 제리 맥과이어의 한 장면입니다.
마빈 게이의 명곡을 똘끼 넘치는 미식축구선수 역의 '쿠바 구딩 주니어'가 재미있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2005년작 영화 '엘리자베스 타운'에 수록된 Tom Petty & The Heartbreaker 곡입니다.
회사를 파산 일보직전까지 만든 어느 신발 디자이너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순간, 그의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습니다. 자신을 끝내려는 짓은 갔다와서 하기로 하고 그는 아버지의 고향 엘리자베스 타운으로 향합니다. 어떻게 보면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사람들의 따뜻한 배려와 위로로 새로운 희망을 얻게 되는 이야기를 따뜻한 터치로 그려낸 감독의 자전적인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절망의 끝에서 우리를 건져 올리는 것은 결국 따뜻한 사람의 손길과 한 줄기 선율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