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7. 소다미술관

역발상의 창조성

by Cheersjoo

| 2016년 9월 16일 발행

| 이 내용은 원본의 수정 및 보완 버전입니다.




ⓒ 소다미술관


오래 전 화성시의 한 지역에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찜질방이 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곳은 여러가지 사정상 공사를 중단하게되었고, 급기야는 5년이나 골격까지 완성된 채로 방치되게 되었습니다.

부수지도 완성시키지도 못하는, 그야말로 버려진 이 공간은 어딘가 외롭고 처연한 기분마저 들게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곳에 새로운 기운이 돌기 시작합니다. 그것도 지금까지 버려졌던 그 모습 그대로를 유지한 채 세련되고 모던한 미술관으로 완전히 탈바꿈 되고 있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건축가 권순엽은 찜질방의 특성 상 여러개의 방으로 만들어진 콘크리트 덩어리의 벽이 가진 특징을 그대로 살려냅니다. 아직 문이 달리지 않아 중간 중간이 뻥 뚫린 벽들을 가만히 바라보니, 여러겹의 중첩된 모습이 공간감과 함께 소통의 장소로 상징화되어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소다미술관은 사방이 막힌 벽이 존재하지 않고 모든 공간이 연결되어 통하는 가족과 닮은 곳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은 실제 가족단위로 나들이하기 좋은 곳에 위치한 소다미술관의 또 다른 장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역발상.

이 흔하고도 어려운 아이디어가 버려진 콘크리트 잔재를 세련되고 의미있으며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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