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새 3兆… 채권시장에 외국인 매도 폭탄 매도

이틀새 3兆… 채권시장에 외국인 매도 폭탄


매도 주체·이유 놓고 說 분분
"북핵 리스크로 손 털고 떠나나"
"템플턴이 연장할 때 보인 패턴"
"노르웨이 연기금의 신흥국 이탈"
당국은 "일시적 이탈, 예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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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리스크로 금융시장에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26·27일 이틀 동안 채권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매도 폭탄이 떨어지면서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금융 당국과 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 엑소더스(대탈출)의 신호탄이라기보다는 특정 외국 기관의 내부 사정에 따른 단발성 대량 매도일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하지만 북핵 리스크가 날로 높아지고 있어,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북핵 리스크 높아진 와중에…
지난 26일 오후 1시 51분쯤, 증권사 금융 정보 단말기에 외국인이 매도하는 4100억원 규모의 국고채 거래가 떴다. 이후 수백억원 단위의 매물이 쏟아지기 시작하더니 매도 물량이 총 1조원에 달했다. 대부분 잔존만기(만기까지 남은 기간)가 6~7년 정도인 10년물 국채였다. 채권시장에서 잔존만기 1년 내외 채권이 아닌, 이처럼 장기채가 시장에 무더기로 쏟아져나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대부분 장이 정리된 이후인 오후 5시쯤 2차 매도 폭탄이 쏟아졌다. 잔존만기가 4~5년 수준인 10년물 국채가 1000억원, 2000억원, 3000억원, 4000억원 규모로 단말기에 차례로 등장한 것이다. 이번에도 외국인이었다. 이렇게 5분 안에 쏟아진 물량만 1조원에 달했다.

매매 상황을 체크하던 한 증권사 채권 트레이딩룸에선 탄식이 흘러나왔다. 한 채권 트레이더는 "북핵 리스크가 커지면서 외국인의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며 "갑자기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자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국채 비중을 줄여나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만기가 5~6년 남은 국고10년물 '13-6'을 5900억원, '17-4'를 5000억원어치 매도하는 등 총 2조1000억원어치 국고채를 팔아치웠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997년 말 채권시장 개방 이후 외국인의 하루 채권 매도로는 사상 최대 규모였다. 외국인은 이날 채권 선물(先物)도 1조6000억원 이상 순매도(매도가 매수보다 많은 것)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는 27일에도 이어졌다. 오후 4시 현재 외국인은 5년물 국채를 중심으로 1조원 가까운 채권 현물을 팔아치웠고, 선물도 대규모로 동반 매도했다.

채권시장 충격… 국고채 가격 급락
외국인 매도 폭탄에 채권 가격은 연이틀 급락(금리는 급등)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6일 0.046%포인트 오른 데 이어 27일에는 0.055%포인트 오르며 2015년 5월 이후 29개월 만에 최고치인 1.887%로 마감했다. 지난달 청와대발(發) 금리인상설이 시장을 흔들었던 지난달 7, 8일 이틀간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총 0.063%포인트 올랐던 것에 비하면 거의 배 수준이다.

특히 이번 매도 폭탄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이미 외국인 이탈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파장이 더 크다. 미·북 간 긴장이 날로 높아지면서 국가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CDS(크레딧 디폴트 스와프) 프리미엄은 26일 74.09bp (1bp=0.01%포인트)까지 올라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 한국 주식과 채권을 왕성하게 사들였던 외국인들은 8월 이후 매도세로 돌아서 한 달간 상장 주식과 채권을 총 4조5000억원 이상 순매도했는데, 9월 들어 이런 흐름이 더 거세지고 있다.

◇"추석 이후 흐름 봐야"
과거의 매매 패턴을 볼 때 채권시장의 '큰손'인 프랭클린 템플턴이 이번 매도폭탄 세력으로 거론된다. 하나금융투자 이미선 연구원은 "템플턴은 지난 6월 말에도 이틀간 약 2조원의 채권을 순매도했다가 열흘쯤 뒤 다시 2조원 가량 순매수한 적이 있다"며 "짧은 기간에 대규모로 채권을 매도하고 며칠 후 다시 비슷한 규모로 재투자하는 형태는 과거 템플턴이 원화채권을 롤오버(연장)할 때 자주 보였던 패턴"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신흥국 채권 투자 배제'를 선언한 노르웨이 연기금을 꼽고 있다. 노르웨이의 국부펀드(GPFG)는 2012년부터 한국 채권에 투자하기 시작해 약 7조원어치의 한국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보고서에서 채권 글로벌 분산투자의 실익이 크지 않다며 신흥국 채권 투자를 줄이고 달러와 유로, 파운드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겠다고 밝혔었다.


이번 외국인 채권 매도가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본격적인 한국 탈출 신호탄인지는 추석 연휴 이후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긴 추석 연휴기간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 대응하기가 힘들 것이란 불안감 때문에 외국 기관들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보유 채권을 정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리스크가 해소되면 매도했던 외국인들이 다시 신규물을 매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27/2017092702866.html


김동연 '신용등급 방어' 총력전

3대 신평사와 릴레이 회동

북핵 문제·경제정책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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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북핵 위기 상황에서 국가신용등급 방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고위급을 일일이 만나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당부했다.

[사설] "서비스발전법 필요하다"는 경제부총리, 여당부터 설득을


영국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지난 25일 방한해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해 기재부와 연례협의 중이다. 김 부총리는 26일 스티븐 슈바르츠 국가신용등급 아태지역 총괄 등을 만나 북핵 문제와 새 정부 정책방향 등의 의견을 나눴다. 평가단의 일방적인 질문이 이어지던 과거 연례협의와 달리 이번에는 양방향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 부총리는 19일 미국 출장길에 올라 당일 무디스 본사를, 22일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본사를 방문했다. 부총리가 해외 신용평가사를 방문한 것은 2004년 이헌재 당시 부총리 이후 처음이다. 김 부총리는 현지에서 리처드 캔터 무디스그룹 부회장, 크레이그 파멀리 S&P 국가신용등급 전체 대표 등 최고위급 인사와 만나 한국 경제 현안에 대해 토론했다. 신용평가사들은 한국의 경제 상황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단기적으로는 가계부채 문제, 중·장기적으로는 저출산·고령화 등에 따른 저생산성 문제가 걸림돌이 될 가능성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다음달 발표할 혁신성장 방안의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위기 극복의 열정과 의지가 강해 복원력이 그 어느 나라보다 뛰어나다”고 설명하자 S&P 측은 “한국은 북핵 문제만 아니면 신용등급이 오를 여지가 충분하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S&P는 지난달 한국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유지했고 무디스와 피치는 다음달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092719111

미국은 전폭기를 북한 상공으로 띄웠고 외국인들은 채권시장에서 돈을 뺐다.

외국 신평사에 경제부총리는 설득하러 돌아다니고 있고 말이다.


무언가 우리에게 위험이 있다는 생각은 안 드나?

뭐 별거 아니라고 애써 기사 말미에는 흔히 있는 일이다. 관행이다. 예전에도 그랬다. 그러는데 꼭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추석기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외국 연기금이 몇 조원씩 빼는 것이 관행인가?

이것을 존 템플턴 투자 방식이라는데


개인은 여기에 대비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증권사 계좌에 미국 달러화든 엔화든 위안화든 바꿔 놔야 한다.

돈이 있는 사람은 말이다.

꼭 바꿔 놓으라는 얘기는 아니다.

여유자금이 있다면 말이다.


우리도 만약은 대비해야 하지 않겠나?
가장 우려할 만한 것은 전쟁인데 그것보다 다음달에 신평사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급격히 내리면 원화의 가치가 달러화에 비해 떨어진다.

그에 비해 안전한 달러화, 엔화가 좋을 것 같다.

유망한 주식 있으면 사고 말이다.


그냥 내 생각이니 꼭 안 해도 관계는 없다.

괜히 수수료 나가고 번거롭고 귀찮다.

이런 사람은 안 해도 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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