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연의 패션&라이프] [14] 런웨이에 선 밀레니얼

[김자연의 패션&라이프] [14] 런웨이에 선 밀레니얼 세대의 '신귀족'


입력 : 2017.10.13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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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마리아 올림피아 공주가 지난 2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7년 가을·겨울 시즌 패션쇼에서 돌체 & 가바나 의상 차림으로 런웨이를 걷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의 중심에 서면서, 그들의 가치를 대변하는 패션계의 움직임이 주목할 만하다. 밀레니얼(millennials)은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세대를 말한다. 디지털 환경에 능숙하고 소셜 플랫폼으로 자유롭게 소통한다. 단지 값이 비싼 고가의 물건을 소비하기보다 그들에게 실제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상품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돌체 & 가바나는 2017년 가을·겨울 시즌에서 뉴 노블(The New Nobles·신귀족)의 정의를 새롭게 함으로써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을 시도하는 듯하다. 돌체 & 가바나의 이번 시즌 컬렉션은 13~14세기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왕조의 권위를 강조하는 특별히 아름다운 시칠리아 초대 왕의 문장(crest)에서 영감을 받았다. 권위적인 귀족 상징 문장을 위트 있게 표현함으로써 귀족의 가치를 특정 계급으로서 한정 짓는 것이 아니라, 대중의 범위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실제로 지난 2월 패션쇼에 선 모델들의 다양한 이력도 눈길을 끈다. 그리스의 마리아 올림피아 공주 같은 왕족 자제부터, 미국 석유 재벌 폴 게티의 증손녀 이사벨 게티,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폭스의 딸 코린 폭스 등 '현대판 귀족'과 셀러브리티의 자제들이 런웨이를 걸어 나왔기 때문이다. 또 밀레니얼 세대의 소통 채널이라 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스타가 된 에이미 송, 패션 인플루언서(influnecer·영향력 있는 사람)인 할리 비에라 뉴턴도 무대를 정복했다. 디지털 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소셜 미디어 퀸(Queen)이 패션계의 '신귀족'이 된 것이다.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한 과시적 소비는 점점 더 의미를 상실하고 있다. 최상류층이 과시적 소비를 통해 사회적 지위를 과시한다는, 미국 경제학자 베블런의 '유한계급론'은 이 세대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 멀리 있지만 닿을 수 있고, 닿을 수 있지만 남다른 가치를 가진 패션만이 밀레니얼 세대의 진정한 럭셔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12/2017101203787.html


그리스의 마리아 올림피아 공주가 지난 2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7년 가을·겨울 시즌 패션쇼에서 돌체 & 가바나 의상 차림으로 런웨이를 걷고 있다.


얘는 귀족 맞다.

지 애미, 애비가 왕족이니까.

그러나 사람들은 이 돌체앤 가바나를 입으면 얘처럼 될 것이라 생각한다.

돌체앤 가바나가 만들어놓은 환상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저 옷을 입으면 아니 돈을 쳐 들여서 쳐 입으면 심지어 현대의 귀족이 될 거라고 착각한다.

아니 착각하도록 만드는 것이 맞다.


실제로 지난 2월 패션쇼에 선 모델들의 다양한 이력도 눈길을 끈다. 그리스의 마리아 올림피아 공주 같은 왕족 자제부터, 미국 석유 재벌 폴 게티의 증손녀 이사벨 게티,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폭스의 딸 코린 폭스 등 '현대판 귀족'과 셀러브리티의 자제들이 런웨이를 걸어 나왔기 때문이다. 또 밀레니얼 세대의 소통 채널이라 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스타가 된 에이미 송, 패션 인플루언서(influnecer·영향력 있는 사람)인 할리 비에라 뉴턴도 무대를 정복했다. 디지털 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소셜 미디어 퀸(Queen)이 패션계의 '신귀족'이 된 것이다.


기자의 멘트를 보라.

어이가 없다.

일단 모델을 럭셔리 한 애들로 깔았다.


그리스의 마리아 올림피아 공주 같은 왕족 자제부터, 미국 석유 재벌 폴 게티의 증손녀 이사벨 게티,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폭스의 딸 코린 폭스 등 '현대판 귀족'과 셀러브리티의 자제들이 런웨이를 걸어 나왔기 때문이다


전지연이 드라마에서 옷을 입고 나오거나 헤어스타일을 바꾸거나 악세사리를 하고 나오거나 자동차를 타고 나오면 그렇게 완판이 된단다.

소위 완판녀.

그 옷은 더럽게 비싼데 그 옷을 사기 위해 얼마나 일을 해야 하는지 자신은 생각하지 않는다.

자기가 노동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깟 옷이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자본주의의 노예로 살기로 작정하고 따라하기 소비를 하며 인생을 보낸다.


또 밀레니얼 세대의 소통 채널이라 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스타가 된 에이미 송, 패션 인플루언서(influnecer·영향력 있는 사람)인 할리 비에라 뉴턴도 무대를 정복했다. 디지털 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소셜 미디어 퀸(Queen)이 패션계의 '신귀족'이 된 것이다.


자본가들은 말한다.

저 옷을 입으면 말이다.

신귀족이란다.

그럴리가 없다.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한 과시적 소비는 점점 더 의미를 상실하고 있다. 최상류층이 과시적 소비를 통해 사회적 지위를 과시한다는, 미국 경제학자 베블런의 '유한계급론'은 이 세대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 멀리 있지만 닿을 수 있고, 닿을 수 있지만 남다른 가치를 가진 패션만이 밀레니얼 세대의 진정한 럭셔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베블런을 여기서 써먹다니.

베블런은 과시적 소비는 욕하지 않았다.

돈이 1000억 원 있어서 1억 원짜리 옷을 입고 3억 원짜리 차를 타는데 무슨 과시적 소비가 문제가 되는가?

능력이 있어서 소비를 하는 것인데

1000억 원을 1000만원으로 바꾸고 1억 원을 10만 원으로 바꾸어보자.

1억 원 있는 사람이 10만 원을 쓴다고 무슨 경제적으로 문제가 되는가?

아니다.

1억 원 은행에 넣어두면 10만 원은 한 달에 이자로 나오는 돈이다.

그것도 1%일 때 말이다.


베블런이 얘기한 것은 최상류층이 저렇게 하는 것을 보고 5000만 원짜리 준명품 사는 돌대가리 중산층을 욕하는 소비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하기 소비 말이다.

닿을 수 있다고?

너무 큰 돈은 아예 내놓을 수 없으니 니가 내놓을 수 있는 제일 큰 금액을 빨아먹겠다는 심산이다.


그것이 준명품이다.

그리고 그것이 신귀족을 만들어 준다고 그렇게 떠든다.

그리고 그것을 못 입으면 죽을 것 마냥 욕망이 타오른다.

그리고 그 욕망은 그 옷을 사는 순간 사라진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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