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페북까지… 글로벌 IT기업들 'AI 반도체'

알리바바·페북까지… 글로벌 IT기업들 'AI 반도체' 개발경쟁 가속


알리바바, 中 반도체 설계기업 인수
페북도 개발팀 신설 위해 인력 모집

독과점 형성된 메모리와 달리
초기 선점 땐 막대한 수익 보장
퀄컴 등에 의존도 낮춰 비용 절감도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기술 주도권 다툼이 반도체 칩 자체 개발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 아마존 구글 애플 등이 AI 칩 자체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세계 최고 소셜미디어 기업인 페이스북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도 AI 반도체 개발에 새로 뛰어들었다.

IT 공룡들이 AI 칩 개발에 앞다퉈 진출하는 이유는 반도체 기업 의존도를 낮추고 비용을 줄여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도시바 등이 독과점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과 달리 AI 반도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여서 선점하면 막대한 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도 깔려 있다는 분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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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기업의 AI 칩 개발 출사표

CNBC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최근 중국 반도체 설계기업 C-스카이마이크로시스템을 인수하고 AI 반도체 개발에 본격 뛰어들었다. 알리바바는 그동안 산하 연구소인 달마원에서 신경망 반도체 칩인 알리-NPU를 연구해왔다.

알리바바는 알리-NPU의 가격 대비 성능이 기존 제품보다 월등히 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용화 시점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오양 달마원 연구원은 “AI 분야에 축적한 앞선 컴퓨팅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최소 비용으로 최대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설립된 달마원은 향후 3년간 150억달러(약 16조원)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페이스북도 지난 18일 ‘반도체 개발 조직을 신설하기 위해 전문가를 찾고 있다’는 구인광고를 올리며 AI 칩 개발에 뛰어들었다. 채용 부문은 시스템온칩(SoC)과 주문형반도체(ASIC), 펌웨어 등이다. 업계에선 페이스북이 반도체를 생산하지는 않더라도 칩셋 설계엔 관심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페이스북이 스마트 스피커나 차세대 가상현실(VR) 헤드셋 등에 자체 개발한 칩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글은 진작부터 검색엔진 등 기술 향상을 위해 반도체 기술을 개발해왔다. 2016년부턴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를 검색과 이메일 등의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애플은 2020년 PC 제품인 맥(Mac)에 자사 반도체 칩을 사용할 계획이다. 아마존도 AI 음성비서인 알렉사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 칩을 개발하고 있다.

◆“의존도 낮춰 불확실성 줄여라”

中 약점 잡힌 ZTE 제재…통신·반도체·스마트폰 전방위 타격


거대 IT 기업들이 반도체 칩 개발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인텔이나 퀄컴, 엔비디아 등 기존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특히 세계 AI 칩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는 목적이 크다. 비용 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체 설계 칩을 보유하면 반도체 기업의 프로세서 칩 개발 주기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수 있다. 제품 개발과 관련한 보안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자사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기술 생태계를 조성할 수도 있다. 알리바바 아마존 같은 기업들은 AI 서비스에 필수적인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전통 반도체 업체들보다 개발에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미·중 통상전쟁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독자적인 반도체 칩 개발을 부추기는 요인이라는 관측도 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통신기기업체인 ZTE가 미 정부의 제재를 받자 중국이 자국산 반도체 생산 계획을 앞당기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IT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반도체 칩을 생산할지는 불투명하다. 기존 반도체 기업과의 관계를 완전히 청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많다. CNBC는 “알리바바가 기존 제품보다 40배나 뛰어난 알리-NPU를 개발하겠다고 하면서도 칩 개발 이후에도 엔비디아와의 관계는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IT 기업들의 반도체 칩 개발 경쟁으로 대만 TSMC와 미국 글로벌파운드리, 한국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비용 등을 감안할 때 자체 생산 시설을 갖추기보다 설계만 하고 생산은 파운드리 업체에 넘길 가능성이 높아서다.
AI 칩은 생산 난도가 높은 만큼 최첨단 미세공정 기술을 확보한 삼성전자 등에 주문이 몰릴 수 있다. 반면 퀄컴과 ARM, 인텔 등 반도체 개발 분야의 기존 강자들은 막강한 자금 동원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테크 기업들의 등장으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처지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42398601

AI 반도체란 무엇인가?


이미지·음성 인식이나 자율주행차 작동 등 복잡하고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반도체. 과거 PC의 핵심인 CPU(중앙처리장치)나 스마트폰용 반도체가 한 번에 한 가지 연산을 했다면, AI 반도체는 동시에 많은 연산을 진행해 결과를 낸다.


이것이 AI 반도체다.

즉 예전에 하나의 반도체로 하나의 일을 처리했다면 앞으로는 하나의 반도체로 여러개의 일을 처리하려고 만드는 특화 반도체를 말한다.

그렇다면 그것은 왜 필요한가?

최근에는 비트코인 채굴에 필요해서 이 분야가 급성장했다.

비트코인 채굴은 기존에 범용칩(어디에서나 쓸 수 있는 그래픽카드)를 쓰면 속도가 느려서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경제성이 떨어지는데 ASIC 반도체를 쓰면 이것이 굉장히 빨라서 6개월간만 캐면 그래픽 카드 비용을 포함한 채굴기 비용은 다 뽑고 그 다음부터는 이익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채굴기 돌렸다.

그런데 비트코인 가격이 7000불 정도로 유지해야 하는데 그정도 아래까지 내려 가서 지금은 채상성이 안 나온다.

비록 요즘에 조금 회복했지만 20,000불을 넘을 때하고는 상황이 다르다.

그러니 ASIC 반도체를 안 써서 엔비디아의 주가가 조금 빠지기는 했다.

그런데 이런 AI 반도체는 앞으로도 더 많이 쓰일 예정이다.

예를들면 자율주행차만 하더라도 일단 자율주행차에 특화된 AI 반도체를 개발해야 하며 그것 하기에도 벅찬데 그 안에서 돌아가는 멀티미디어와 각종 편의장치를 돌리고 기능을 택배, 의료, 식당, 쇼핑 등의 용도로도 쓰인다면 더 많은 기능이 들어가게 된다.

그러니 AI 반도체의 앞날은 밝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기존에 반도체 기업이 하던 일을 지금 너도 나도 뛰어들고 있다.

아마존, 알리바바, 페이스북 등 모든 IT 기업들이 여기에 뛰어들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렇다면 이것은 어떤 기업에 좋고 어떤 기업에 안 좋을까?

기사에서 나온 것처럼 좋은 기업은 파운드리 기업이다.

즉 인형 대신 만들어주는 기업인데 대표적으로 TSMC와 같은 대만 기업이 좋다.

더 많은 기업이 더 많이 AI 반도체를 설계하려고 하니 수요는 폭발하는데 그것을 대신 만들어줄 기업은 TSMC가 유일하다.

왜냐하면 지금의 반도체 수준보다 더 높은 수준을 구현해야 하는데 TSMC만이 그것이 가능하며 삼성전자도 가능은 하나 삼성전자라는 라이벌 기업에 반도체 도면을 넘기는 일은 껄끄러울 수 잇다.

그래서 아예 판매를 하지 않는 TSMC가 유리하다.

다만 단기적으로 TSMC는 스마트폰 판매 부진 등이 겹쳐서 요즘 주가는 별로 좋지 않다.

그렇지만 나름 앞으로 좋아질 것이다.


나빠질 기업은 반도체 설계를 하는 기업들인데 경쟁자가 나와봐야 좋을 것이 없다.

퀄컴, ARM의 소프트뱅크, 삼성전자 등도 좋을 것이 없다.


그런데 만든다고 해서 다 만드는 것은 아니니 그것이 주가에 반영된다는 보장은 없다.

단기적으로는 악재가 될 수 있지만 반도체를 만드는 기업이 그렇게 기술력 없이 개나 소나 다 뛰어들면 만드는 것은 아니니 성급하게 판단해서는 안 된다.


앞으로 또는 현재 어떤 기업이 좋아지고 나빠지는지 알고 싶다면 위에 나온 기업들을 다 리스트에 넣어놓고 올초부터 주가가 많이 오른 순서대로 정렬을 해보면 알 수 있다.

그럼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이 좋은 기업이다.

이 한가지 문제가 아니라 종합적으로 그 기업을 판단해서 말이다.

그러니 오르는 기업이 좋은 것이지 떨어지는 기업이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은 떨어지는 기업을 사고 떨어져도 팔지 않으며 심지어 듣도 보도 못한 기업을 단지 정보만을 하나 보고 뛰어드는 경우가 있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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