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3년 전 사둔 북한 돈·채권 대박 날까
한상춘의 국제경제읽기
한상춘 객원논설위원 schan@hankyung.com
“북한 투자에 전 재산을 걸겠다.” 3년 전 다른 사람이 아니고 상품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짐 로저스가 한 말이다. 보통 사람이라면 ‘미쳤다’ 할 수준의 이 투자 조언이 남북한 정상회담을 계기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오히려 국내 증시에서 오랜만에 주목받고 있는 남북 경협 주식보다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도 많다.
북한 투자를 권유한다면 북한 경제가 좋고 앞으로도 계속 좋아질 것인가부터 생각한다. 북한은 대외적으로 성장률 등과 같은 경제통계를 발표하지 않는다. 매년 6월 한국은행이 직전 연도의 성장률 등을 추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북한 경제동향을 알 수 있다. 작년 성장률은 다음달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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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체제 이후 북한의 경제성장률은 2012~2014년 연평균 1.0%, 2015년 -1.1%로 급락했다. 2016년에는 3.9%로 회복했으나 작년에는 마이너스대로 재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과 유엔의 제재로 수출이 직전 연도 대비 36.9%로 급락했고 경제 개발에 필요한 재원인 차관 도입과 대외원조가 작년 하반기부터 봉쇄됐기 때문이다.
북한 경제 앞날은 더 어둡다. 유엔 등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시장경제 도입 등의 획기적인 개혁 조치가 없으면 북한 경제가 살아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오히려 북한 주민 생활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2011년 ‘아랍의 봄’ 사건을 들어 김정은이 갑작스럽게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에 적극 임하는 배경으로 보는 시각도 의외로 많다.
경제적 이유가 아니라면 북한 투자를 왜 하라는 것인가는 추천하는 투자 대상을 보면 그 답이 나온다. 크게 북한 돈과 채권이다. 짐 로저스의 경우 싱가포르 국제화폐박람회 등에서 북한 돈을 꾸준히 사들여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반인은 암시장을 통해 북한 돈을 구할 수 있다. 그만큼 탈북자가 여전히 늘어나고 있다는 증거다.
북한 돈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것은 화폐교환비율 때문이다. 독일의 예처럼 약세국인 동독이 강세국인 서독에 흡수통일되면서 화폐교환비율이 어떻게 설정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동독 화폐를 갖고 있는 사람은 이득을 볼 수밖에 없다. 동서독 통합 때 동독 화폐를 현실 가치보다 높은 수준으로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한상춘의 국제경제읽기] '인구절벽' 본격화… 불안감 커지는 주택시장
동서독 화폐 통합 전례를 남북한 화폐 통합에 그대로 적용해 보자. 현재 남한 화폐는 달러당 1080원, 북한 화폐는 암시장에서 1만원 내외에서 거래된다. 남북통일 이후 화폐교환비율이 ‘1(남한) 대 9.25(북한)’보다 낮게 설정되면 현시점에 북한 돈을 사두는 사람은 이득을 보게 된다. 예를 들어 ‘1 대 3’으로 설정되면 67% 수익이 난다.
북한 채권 투자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국제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북한 채권은 1970년대 후반 서방에 대해 디폴트(채무 불이행) 선언 이전에 발행했던 것과, 디폴트 선언 이후 북한 채권 유동화 목적으로 서방은행이 재발행한 것으로 구분된다. 투자 목적은 북한의 변제능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이유보다 남북한 통일 때 찾아올 수 있는 이익 때문이다.
독일도 동서독 통합 이전의 동독 정부 채무를 통일 독일 정부의 채무로 간주한 전례가 있다. 북한 채권도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통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때마다 채권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액면가 1달러당 가격이 가장 높았을 때는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 당시 30센트까지 급등한 적이 있었다.
북한 채권 가격은 10센트 내외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김정일 체제에서는 4센트까지 추락했다. 남북 정상회담 이전부터 북한 채권이 거래되고, 가격이 오르는 것은 미국과 유엔 제재로 경제 사정과 외화가득원이 날로 악화되는 김정은 체제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기대가 함께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 채권에 투자할 때 수익을 따져보면 액면가 1달러 북한 채권을 현재가 10센트에 사서 앞으로 통일이 돼 통일 한국이 북한 채무를 떠안아 액면가대로 변제한다면 900% 수익이 난다. 북한 채권 잔액을 감안하면 액면가대로 변제하더라도 통일 한국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되지 않겠지만 이런 방식으로 변제한 전례가 없다.
북한 채권 투자자도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북한 채권 투자자와 통일 한국이 공동 분담해 ‘헤어 컷(손실 분담)’ 비율을 50%로 설정한다면 수익률은 400%로 줄어든다. 북한 채권은 특수채만 취급하는 영국 금융중개회사인 이그조틱스에서 구입할 수 있다. 북한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국가신용등급을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짐 로저스 등이 북한 돈과 채권 투자를 권유하는 것은 이해는 간다. 하지만 남북한이 언제 통일이 될지는 모른다. 통일이 된다 하더라도 남북 화폐 간 교환비율이나 북한 채권에 대한 헤어 컷 비율 등이 어떻게 결정될지도 불확실하다. 재테크 생명은 같은 수익률을 내더라도 기간이 짧아야 하고 수익이 확실해야 한다. 일반인에게는 권유하지 않는다.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50768731
사실 나는 파주의 땅보다는 북한의 채권이나 돈을 사는 것이 통일이 되면 더 대박이라고 생각한다.
통일이 되어야겠지만 말이다.
이러한 투자의 원조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이다.
그는 주식투자도 잘 했지만 전설적인 투자자로 남은 것은 바로 채권투자를 통해서이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소련의 1991년 12월 26일 해체 후 소련은 자본주의 사회로 편입된다.
이 소식을 들은 코스톨라니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 소련이 자본주의 사회로 편입 돼?
그럼 달러를 써야 하잖아?
지금까지는 루불화를 써서 소비에트 연방을 이끌었지만 이제는 꼼짝없이 달러화를 써야 한다.
그러니 달러화 블록으로 들어와야 하고 달러화 블록의 편입은 달러화를 필요로 하게 된다.그리고 러시아는 달러화 표시채권을 통해서 달러를 조달할 것이다.
그런데 달러를 줄 나라들은 서방세계 국가들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달러화 표시채권을 발행하려면 그 전에 디폴트(채무불이행)을 한 전력이 있으면 안 된다.
그런데 러시아 황제시절 발행했던 재정러시아 채권이 디폴트를 했구나.
그러면 이것을 갚을 수밖에 없다.
그러니 이것을 갚아야만 달러화 표시채권을 발행하는구나.
그러면 어디에 이런 것들이 있지?
프랑스, 영국, 독일 등의 개인투자자나 증권사에서 보관하고 있던 채권을 사들이면 이것을 원가에 다시 갚을 수밖에 없구나.
그러니 러시아 짜르황제 시절 채권을 사자.
이 기사에서는
북한 채권에 투자할 때 수익을 따져보면 액면가 1달러 북한 채권을 현재가 10센트에 사서 앞으로 통일이 돼 통일 한국이 북한 채무를 떠안아 액면가대로 변제한다면 900% 수익이 난다. 북한 채권 잔액을 감안하면 액면가대로 변제하더라도 통일 한국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되지 않겠지만 이런 방식으로 변제한 전례가 없다.
북한 채권 투자자도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북한 채권 투자자와 통일 한국이 공동 분담해 ‘헤어 컷(손실 분담)’ 비율을 50%로 설정한다면 수익률은 400%로 줄어든다. 북한 채권은 특수채만 취급하는 영국 금융중개회사인 이그조틱스에서 구입할 수 있다. 북한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국가신용등급을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했지만 코스톨라니는 여기에 100년간 이자까지 쳐서 더 받았다.
무슨 헤어컷은?
그리고 헤어컷을 한다면 한국은 국제신용도가 떨어질 것이고 북한 국채 산 사람은 당연히 대부분 서방선진국인데 그것을 깎는다고?
엘리엇 같은 애들이 덤빌텐데?
그럼 더 이자에 이자까지 덧붙여서 복리로 갚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통일한국이 되었을 경우 한국은 안 줄수 없다.
안 준다면 북한의 석탄, 희토류 광산 전부 압류 걸 것이다.
그리고 북한채권의 금액 자체가 얼마 안 된다.
북한이 무슨 신용도가 있어서 많이 발행 했겠는가?
5000억 원 정도 된다고 한다.
이자에 이자를 쳐서 준다고 하더래도 1조 원이면 떡을 친다.
그러니 당연히 갚아줄 것이다.
이 이상한 북한의 채권은 전쟁위협이 있을 경우 더 오른다고 한다.
그래야 통일될 가능서이 있다나?
지금처럼 평화무드가 될 때는 더 오르겠지.
다만 평화무드도 전쟁위협 상황도 아닌 그냥 평시에는 오히려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다고 한다.
북한 돈도 마찬가지다.
북한 애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사유재산금지로 자동차, 집과 돈 뿐이다.
그런데 자동차 가지고 있는 애들은 몇 안 되고 집은 땅이 포함 안 된 그냥 건물 뿐이고 남는 것은 돈이다.
그래서 돈은 한국돈과 1:1로 교환해 줄 것이다.
안 그러면 북한 애들은 그야말로 거지가 된다.
왜냐하면 사유재산 자체가 없는데 돈도 한국돈이랑 시가로 계산해서 주면 거지가 될 것이다.
그러니 지금의 환율대로 한국은 달러당 1000원일 때 북한돈은 10,000원 정도 될 것이다.
그러면 10배를 버는 것이다.
1000만 원 투자시 1억 원의 돈을 벌 수 있다.
그런데 북한돈은 돈 취급 못 받는다.
왜냐하면 지금 인플레이션 상황이기 때문이다.
달러나 위안화의 가치는 오히려 올라가는데 북한돈을 들고 있는 북한 사람들은 인플레 때문에 돈의 가치가 계속해서 평가 절하 된다.
그러니 북한사람들 북한 돈을 휴지 취급한다.
그러니 북한돈을 북한사람이나 외국에서 싸게 살 수 있다.
즉 통일이 되면 10배가 아니라 100배까지도 벌 수 있다.
싸게만 산다면 말이다.
물론 통일이 되어야 되는 일이다.
그러나 파주 접경지를 사는 것은 그냥 길 생기는 곳 정도만 수용되서 오르고 나머지는 전부 공원화 된다.
공원은 생태공원으로 보상도 안 하고 100년이고 1000년이고 천연기념물 보호하는 공간이다.
결국 합리적인 투자는 역사의 통찰에 의한 합리적인 투자지 이런 단순히 북쪽에 가까운 땅이 오른다는 막연한 투자는 반드시 재산상의 피해만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코스톨라니가 했던 것처럼 통일을 보고 그 때사도 늦지 않다.
이런 상황을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자.
지금은 오르는 미국주식 투자할 때이지 한가하게 북한 돈 살 때가 아니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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