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산불 7㎞ 가는데 2시간…걷는 것보다 빨랐다

고성산불 7㎞ 가는데 2시간…걷는 것보다 빨랐다


"정말로 도깨비불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흥3리의 한 주민은 지난밤 마을을 삼킨 산불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는 "산불이 났다는 소식을 들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이미 불은 마을 코앞에까지 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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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토성면 일대와 속초시 장사동 일대를 초토화한 산불이 발생한 것은 4일 오후 7시 17분께.
원암리의 한 주유소 맞은편 전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야산으로 옮겨붙은 시간이다.

야산으로 옮겨붙은 불은 자동차를 뒤집어 놓을 정도의 강력한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확산하기 시작했다.


바로 옆 일성 콘도미니엄을 스친 뒤 순식간에 현대콘도미니엄을 덮쳤다.

이들 두 개 콘도미니엄의 주 건물은 직원과 소방관들의 노력으로 화마를 피했으나 컨테이너와 조립식 건물 등 주변 시설물들은 불길을 피해가지 못했다.

현대콘도미니엄 주변의 식당과 편의점, 일반주택 3∼4채도 화마에 쓰러졌다.


불은 부채꼴 모양으로 퍼졌다.

속초 방향으로 확산한 불은 노학동 한화리조트를 거쳐 장사동과 속초 시내 쪽으로 내달았다.

이 과정에서 한화리조트 대조영 드라마세트장이 초토화됐으며 이어 장천마을도 쑥대밭이 됐다.

장천마을을 집어삼킨 불은 영랑호로 진출, 호수를 사이에 두고 두 갈래로 갈라져 한줄기는 장사동 횟집촌, 다른 한줄기는 속초의료원 방향으로 진출하면서 호수 주변에 있는 건물들을 태우고 산불 발생 1시간 30여분 만에 해안가까지 도착했다.

산불발화 지점에서 장사동 해안까지 거리가 직선으로 약 7.2㎞ 정도 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강풍을 타고 확산한 산불은 일반인의 뜀 걸음보다 속도가 빨랐다고 할 수 있다.

고성 쪽으로 확산한 불은 원암리와 인흥리, 성천리, 용촌리, 봉포리, 천진리를 휩쓸었다.

이들 지역에서는 주택 125채와 창고 6채 등 모두 136채의 건물이 소실됐다.

속초에서도 주택 35채와 숙박시설 24채, 창고 20채 등 모두 209개의 시설물 피해가 났다.

속초지역 피해 가운데 109개는 대조영 드라마세트장에 있던 시설물이다.

날이 밝은 5일 둘러본 피해 지역은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한 집 건너 하나씩 불에 타 주저앉은 주택은 곳곳에서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르고, 창문이 모두 깨진 채 앙상한 골조만 남은 건물은 마치 해골을 연상케 했다.

불구덩이 속에서 목숨을 부지한 축사의 소들은 무척이나 놀란 듯 커다란 눈망울을 껌뻑거리며 여전히 불안해하는 모습이었다.


소를 사육 중인 한 농민은 "200여 마리 모두가 무사한 데다가 쌍둥이 송아지도 태어나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고 안도했다.

/연합뉴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1904054616Y


요즘 이상기후가 많다.

미국이나 유럽을 보면 굉장히 많은 눈이 내리거나 한파가 지속이 되거나 하는 일 말이다.

폭우가 내려서 사상 최대니 뭐니 하기도 한다.

요즘들어 이런 현상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원인을 지구의 기후 온난화 때문이다.


남북극과 적도 사이에는 엄청난 에너지의 차이가 있다.

북극은 춥고 적도는 덥지 않은가?

그렇다.

그래서 그 중간을 가르며 원래 지나가는 것이 바로 제트기류다.


제트류(-流, Jet Stream)는 대류권 상부나 성층권의 서쪽으로부터 거의 수평으로 흐르는 강한 기류이다. 평균풍속은 겨울철에는 시속 130km, 여름철에는 시속 65km이며 공기밀도의 차이가 가장 큰 겨울철에 풍속도 가장 강하다.[1]

제트기류는 온도에 중대한 차이를 지닌 인접 공기의 경계에 형성된다. 제트기류는 대류권(온도가 높이에 따라 감소한다.)과 성층권(온도가 높이에 따라 증가한다.) 대류권계면에서 주로 발견된다. 주요 제트 기류는 비록 여름에 적도 영역에 편동 제트가 생성될 수 있지만 북반구에서나 남반구에서나 편서풍이다. 제트의 경로는 전형적으로 굽이치는 형태를 지니며, 곡선경로는 동쪽으로 진행하되 흐름 내의 실제 바람보다는 낮은 속도이다. 로스비 파동의 이론은 곡선 경로의 받아들여지는 해설을 제공한다. 로스비 파동은 제트기류가 들어있는 흐름에 대해 서쪽으로 진행하지만 땅에 대해서는 지구를 가로질러서 동쪽으로 이동한다.


이 제트기류는 공기가 찬공기, 더운 공기의 인접공기 경계에 형성된다.

그런데 이 제트기류가 지구온난화로 엷어졌다.

왜냐하면 북극에 더 많은 태양빛을 받아 북극이 더워졌기 때문이다.

지구 온난화는 CO2 때문이다.

CO2는 지구를 덥게 만든다.

소위 온실효과다.

왜 온실효과가 생기는가?

원래 지구가 태어날 때 대기는 수성처럼 CO2가 98% 꽉 차있는 상태였다.

그러다가 최초의 식물이 생기고 식물이 광합성을 하면서 CO2를 먹고 O2(산소)를 내 뿜으면서 지구가 서서히 차가워지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CO2의 양이 줄어들었으니 말이다.

결국 지구는 서서히 차가워지고 그래서 인류도 생겨난 것이다.

인류가 생겨난 때가 간빙기다.

지구는 10만년 주기로 빙하기와 간빙기를 오간다.

이 빙하기와 간빙기의 온도차이는 겨우 5도 차이다.

그래서 현재는 간빙기를 지나고 있는 중이다.

그러다가 다시 빙하기를 맞아야 하는데 지구가 오히려 더워지고 있다.

이유는 지구에 너무 많은 CO2 때문이다.

CO2는 화석연료의 사용 때문이라고들 생각한다.

맞는 말이기는 한데 지구가 농업을 시작하면서도 CO2의 농도가 짙어졌다고도 한다.

질소 비료와 메탄 등이 지구의 온도를 올린다는 얘기도 있다.


결국 이러한 CO2의 증가가 지구온실효과를 만들고 그래서 지구는 더워지고 있다.

지구는 지금까지 제5의 대멸종이 있었고 이 CO2로 제6의 대멸종이 올거라고 한다.

물론 대멸종의 희생양은 지구 최대의 포식자인 인간이다.


그러나 지구 대멸종은 인간 뿐 아니라 모든 생물을 멸절 시킬 수 있다.

왜냐하면 지구의 생명체는 한번도 온도가 높아지는 것에 적응한 적이 없는 생물들만 살아왔기 때문이다.


즉 간빙기가 가장 따뜻한 시기인데 이것이 시간이 지나 빙하기로 가면 5도가 낮아진다.

그런데 간빙기보다 지구가 지금 1도 더 높은 상태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대로 가다가는 2도 이상 더 오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지구상에 사는 생물이 멸절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지구상의 생물은 추위에 견디도록 진화되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그래서 제프 베조스나 일론 머스크가 우주로 지구인들을 보내려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는 화성으로 간다는데 화성은 화성은 평균 온도가 영하 63도, 최저 온도가 영하 143도, 최고 온도가 영상 35도다.

사람이 살수 없다.

차라리 지구에 사는 편이 낫다.

그래서 제프 베조스가 말한 우주정거장에 사는 편이 더 현실적일 수 있다.

그래서 그 많은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지구가 멸망하고 살아있는 사람 혹은 잘 사는 사람들은 죄다 우주정거장에 살고 있지 않은가?


결국 CO2는 지구를 덥게 만들고 그로인해 지구의 북극지방은 더워지게 되었고 빙하가 녹게 되었다.

빙하가 녹으니 그 아래는 시퍼런 바닷물이 나오게 된다.

그래서 더 지구의 온도가 올라간다.

즉 빙하는 무슨 색깔인가?

하얀 색 아닌가?

그렇다.

그런데 하얀식의 방하가 녹으니 빙하가 있던 자리가 바닷물로 바뀌고 바닷물은 시커먼 색 아닌가?

시커먼 색은 더 많은 태양빛을 받아들여 지구는 더 더워진다.

이 현상을 되먹임 현상이라 한다.

빙하의 하얀색이 바닷물의 까만색으로 바뀌며 온도가 올라가 다시 빙하가 더 빨리 녹고 다시 바닷물이 더 많아져 더 온도가 올라가는 것이 반복되는 현상이다.

게다가 지구가 뜨거워지면 물은 팽창한다.

물은 추워지면 얼음이 되지 않는가?

그렇다.

그러면 부피는 줄어든다.

그러니 더워지면 부피는 늘어나게 된다.

그래서 같은 물이라도 더워지면 물의 부피는 늘어난다.

그러면 해수면의 온도가 올라가게 된다.


빙하가 죄다 녹으면 해수면의 온도가 70m 올라간다는 얘기가 있다.

그래서 해안가의 도시들은 모두 잠길 수 있다.


이러한 현상으로 제트기류는 점점 더 약해진다.

왜냐하면 북극이 추워져 적도와의 온도차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생기는 일이 있다.

대기의 순환이 느려지는 것이다.

그래서 대기가 한 곳에 머무는 현상이 발생한다.

대기가 한 곳에 머물면 한 곳에 집중적으로 호우를 뿌리고 가뭄을 일으키고 건조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게다가 제트기류가 없어지니 에어커튼 효과가 없어진다.


에어커튼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상가에서 여름에 문 앞에 엄청나게 에어컨을 세게 틀어 놓고 문을 열어 놓는 것을 볼 수 있다.

밖은 엄청 더운데 들어가면 에어컨 때문에 시원하다.

이것은 문 아래로 강하게 쏴주는 에어컨 때문에 안의 공기와 밖의 공기가 차단 되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에어커튼 역할을 한 것이 제트기류인데 제트기류가 옅어지니 결국 북극의 차가운 공기가 내려와 온대지방을 강타하니 미국, 유럽, 한국에 시베리아의 추위가 닥치는 것이고 한곳에 대기가 머무니 추운 것이 몇 달 째 지속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래서 겨울에 엄청나게 춥거나 여름에 엄청나게 덥거나 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지구온난화와 관련이 있다.


고성의 산불도 비가 안 오고 건조한 기운이 장기간 한반도를 감싸니 산불이 날 수밖에 없다.


아마도 이것도 지구온난화와 관련이 깊지 않나 싶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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