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마존’ 꿈꾸는 쿠팡의 자신감은 어디서
김범석 대표 “1조970억원 영업손실에도 공격적 투자”…손정의 회장의 알리바바와 파트너십 가능성도
‘2조9656억원.’ 쿠팡이 지난 5년간 기록한 누적 영업적자 규모다. 쿠팡을 향한 시선은 바로 이 지점에서 갈린다. 먼저 히트작 ‘로켓배송’과 같은 물류 혁신으로 쿠팡이 한국의 아마존으로 가고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있다. 하지만 최근엔 지금과 같은 출혈경쟁 속 만성적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더 크다. 그런데도 쿠팡은 자신만만한 모습이다. ‘한국의 아마존’을 꿈꾸는 쿠팡의 속내는 대체 뭘까.
쿠팡이 지난 4월15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서 밝힌 2018년 영업손실액은 1조970억원이다. 2017년 기록했던 업계 최대치 영업손실 6388억원이 줄어들기는커녕 1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경쟁업체들의 영업손실 규모는 적게는 300억원대, 많아도 1200억원대에 불과하다. 경쟁사들이 내실 다지기에 돌입했음에도 쿠팡은 올해도 공격적인 투자를 공언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고객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하게 될 때까지 기술과 인프라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쿠팡은 지금까지의 적자를 ‘의도된 적자’라 한다. 무슨 뜻일까. ‘시장을 선점하고 이익은 나중에 크게 내겠다’는 뜻이 숨어 있다. 그렇다면 이 전략은 정말 유효할까. 쿠팡의 자신감은 대체 어디서 나올까. 해외 투자회사들로부터 막대한 자금(34억 달러)을 유치한 배짱일까. 김 대표는 실탄(자금)을 지원해 주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에게 대체 무슨 비전을 판 것일까. 아무리 실탄이 든든해도 밑 빠진 독이라면 미래가 없다. 쿠팡과 ‘승부사 손정의’가 그리고 있을 ‘쿠팡의 미래’ 모습을 집중 취재했다.
2010년 창업한 쿠팡은 처음에는 소셜커머스 업체로 분류됐지만 로켓배송을 도입하면서 종합물류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 시사저널 고성준
로켓배송 물품 더 많이, 매입단가 더 싸게
쿠팡의 적자 행진은 독특한 사업 방식 때문이다. 2010년 창업한 쿠팡은 처음에는 티몬·위메프와 함께 소셜커머스 업체로 분류됐다. 하지만 익일 배송을 내세운 자체 물류 서비스 ‘로켓배송’을 도입하면서 종합물류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다른 온라인 쇼핑몰들은 입점한 판매자들이 전시한 상품을 소비자들이 골라 살 수 있는 온라인 장터(플랫폼) 역할에 방점을 찍는다. 배송은 택배업체들이 한다. 그렇기에 주 수입원은 수수료다. 쿠팡의 사업모델은 다르다. 쿠팡은 2014년 직접 상품을 사서 고객에게 배달해 주는 직매입 방식을 도입했다. 로켓배송도 동시에 시작했다. 플랫폼 사업자, 대형마트, 택배업체라는 정체성을 모두 갖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과 쿠팡 내부 관계자들은 쿠팡의 비전도 여기서 시작하고, 부담도 여기서 나온다고 입을 모았다. ‘양날의 검’인 셈이다.
직매입의 경우 물류센터와 재고 관리 등으로 비용 부담이 크다. 쿠팡의 누적 적자 상당 부분이 여기서 발생했다. 실제 쿠팡은 지난해 전국 12개 지역 물류센터를 24개로 확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이 로켓배송 하는 상품 품목은 2014년의 100배인 500만 종에 달한다. 배송을 담당하는 쿠팡맨 4000명을 포함해 2만4000명을 직간접 고용하면서 인건비도 9866억원 지출했다. 쿠팡은 2017년 기준 전체 매출액의 약 88%가 직매입 상품군에서 나올 만큼 이 규모를 키웠다.
시사저널 취재에 따르면, 쿠팡은 그동안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500만 종에 달하는 상품들의 구입단가 협상을 상대적으로 느슨하게 해 왔다. 최저가 매입보다는 일단 상품군을 늘리는 데 집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자행진이 계속되자 쿠팡은 최근 구입단가 재협상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내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직매입은 크게 물류, 배송, 구매 등으로 이뤄지는데 최근 구매팀에 적자 규모를 대폭 줄일 것을 지시한 걸로 안다”며 “그 일환으로 구입단가 재협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쿠팡 직매입 사업팀은 구입단가 재협상에 나서고 있지만, 당초 회사에서 제시한 목표치를 상당 품목에서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은 내부적으로 배송물량이 늘면서 배송단가가 낮아지고 있어 곧 팔면 팔수록 적자가 나는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판단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켓배송 초기 직배송 비용은 상자당 1만원에 달했지만, 지난해 일 배송물량이 100만 상자에 달하면서 배송비는 5000원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서는 일 배송물량이 300만 상자로 증가하면 아마존식 규모의 경제가 본격적으로 힘을 발휘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한다.
쿠팡의 공격적 투자에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중요한 변수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110조원을 넘는다. 세계 5위 수준이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전자상거래 침투율’은 24.1%로 주요 글로벌 12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소비지출에서 전자상거래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뜻이다. 무리를 해서라도 시장을 선점할 이유는 충분한 셈이다.
2020년 미국 나스닥 상장도 추진
쿠팡이 종합물류 기업으로 변신했듯 쿠팡의 정체성이 바뀔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언급했던 쿠팡 관계자의 의미심장한 말이다. “쿠팡이 어디에 중점 투자하고 있는지를 보면 회사의 미래가 보인다. 국내 어느 기업도 쿠팡만큼 빅데이터에 기반한 물류·배송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 않다. 쿠팡이 왜 계속 전자상거래 업체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보나.”
무슨 뜻일까. 몇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쿠팡이 공격적 투자를 통해 완성한 전국적인 물류·배송 인프라를 다른 사업자에게 대여해 주는 시나리오를 예상해 볼 수 있다. 쿠팡이 택배회사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또 다른 시나리오는 더 대담하다. 손정의 사장이 투자한 알리바바가 한국 진출 시 쿠팡의 물류·배송 인프라를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손 사장은 알리바바의 최대주주다.
쿠팡과 손 사장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 쿠팡의 최대주주는 손 사장이 주도하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 알려져 있다. 90억 달러로 평가받는 쿠팡을 국내외에 매물로 내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혹은 아마존처럼 국내 진출을 노리는 전략적투자자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도 있다. 어느 시나리오든 국내 유통업계에 미칠 영향은 만만치 않다.
쿠팡은 내부적으로 2020년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목표를 계속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적자를 대폭 줄이고, 내년 초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면 바로 미국 상장을 추진한다는 시나리오다. 쿠팡 내부 관계자는 “현재 같은 구조라면 유동성에 언제 다시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며 “내부에선 2분기 연속 흑자가 나면 쿠팡의 기업 가치가 더 뛰어 나스닥 상장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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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적자가 조단위로 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손정의 회장이 2조원을 더 쿠팡에 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
더 큰 뜻이 있지 않을까?
지금 미국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아마존에 밀려서 지금 미국의 시어스 백화점을 비롯한 모든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고 있다.
월마트도 고전하고 있다.
주가가 정체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아마존은 고공행진중인데 월마트는 정체한다.
그리고 웬만한 오프라인 매장은 전부 망하고 있다.
이번에 중국시장에서 아마존이 알리바바, 징뚱에 밀려 사업을 철수했다.
그리고 알리바바와 징뚱이 시장점유율을 90% 넘게 가져가고 있다.
그런데 한국은 어떠한가?
쿠팡의 공격적 투자에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중요한 변수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110조원을 넘는다. 세계 5위 수준이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전자상거래 침투율’은 24.1%로 주요 글로벌 12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소비지출에서 전자상거래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뜻이다. 무리를 해서라도 시장을 선점할 이유는 충분한 셈이다.
세계 5위 규모의 전자상거래 규모이다.
그러나 지금은 춘추전국시대다.
그리고 온라인 구매 비율이 오프라인에 비해 14% 정도밖에 안 된다.
그런데 세계적인 추세는 온라인 유통업체가 거의 시장을 50% 이상 먹는 시대라는 것이다.
그러면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것이 바로 쿠팡이 온라인으로 50% 시장점유율을 먹게 되는 아니 알리바바나 징뚱이 되어 9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갖게 된다면?
엄청난 주가 상승을 바라볼 수 있다.
아직 아마존은 한국에 들어올 기미가 없으며 현재 오프라인이 더 많이 팔리는 형국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시장을 과점하면서 말이다.
지금 쿠팡은 적자를 줄이는 것이 우선일까?
아니면 시장점유을을 올리는 것이 우선일까?
쿠팡은 옥션이나 G마켓 등 이베이 계열을 이기는 것이 우선일까?
아니면 한국시장 전체를 먹는 것이 우선일까?
지금의 1조원의 적자는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쓰는 것이고 앞으로 투자할 2조원도 마찬가지라는 뜻이다.
손정의 회장은 비전펀드라는 것을 만들었다.
비전펀드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빈살만 왕세자등이 투자한 펀드다.
무려 펀드 잔고가 100조원을 넘는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7% 먹기로 하고 투자했다는 소문이 있다.
손정의는 이미 이런 투자로 유명하다.
알리바바에 투자해서 무려 3000배를 먹었다.
[이 주의 인물] 손정의 회장, 알리바바 3000배 대박 신화
손 회장은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회사를 창업한 이듬해인 2000년 그를 만났다. 마 회장은 알리바바를 창업하기 전 중국 정부 기관의 관광 가이드 일을 했다. 이때 만난 제리 양 야후 창업자가 마 회장과 손 회장의 만남을 주선했다. 그리고 손 회장은 마 회장을 만난 지 불과 6분 만에 알리바바에 2000만 달러(204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마 회장의 중국 전자 상거래에 대한 비전과 가능성을 단박에 알아본 것이다. 그것도 모자랐는지 이후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가 갖고 있던 중국 인터넷 경매 사이트 타오바오의 주식과 야후가 갖고 있던 알리바바의 주식을 맞교환해 투자액을 늘렸다.
이후 손 회장의 기대처럼 알리바바는 지속적으로 연 50% 이상의 경이로운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알리바바의 마 회장은 소프트뱅크·야후라는 일본·미국 기업이 알리바바 주식의 대부분을 쥐고 있기 때문에 고민이 컸다. 마 회장은 야후 보유 주식을 되사오려고 시도했지만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마 회장은 2011년 11월 우호적인 손 회장과 손잡고 경영난에 빠진 야후를 대상으로 알리바바 주식 쟁탈전을 벌였다. 야후로서는 ‘황금 알을 낳는 거위’를 놓치고 싶지 않았지만 당장 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에 손 회장의 제안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알리바바는 상장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가치를 얼마로 할지에 대해 손 회장 측과 야후의 주장이 달라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마 회장은 손 회장의 밀어붙이기식 뚝심을 추진력 삼아 포기하지 않은 결과 마침내 2012년 5월 야후가 보유한 알리바바 주식의 40%를 71억 달러(7조3000억 원)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이때 야후의 수중에 남은 알리바바 주식의 24% 중 절반인 12%를 알리바바의 기업공개(IPO) 때 알리바바에 매각하거나 시장에 내놓기로 합의했다.
http://magazine.hankyung.com/apps/news?popup=0&nid=01&c1=1012&nkey=2014053000964000191&mode=sub_view
손정의 회장은 겨우 1조 손해보고 흑자로 돌리려는 생각은 없다.
시장점유율을 돈을 퍼 부어 끌어 올리고 이마트, 롯데마트 등 시대에 뒤 떨어진 오프라인 마트를 제치고 한국 1위에 독점적으로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물론 알리바바처럼 미국 시장에 상장해서 대박을 터트리는 것이다.
이에 긴장해야 할 것은 이마트와 롯데마트다.
어 이 쿠팡 망하는 것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되고 이마트, 롯데마트는 죽었다 생각하고 온라인을 죽어라 늘려야 한다.
그래서 이마트가 SSG만들고 난리가 난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그리고 스타필드와 같은 오프라인 대형매장보다는 로켓배송이나 빅데이터를 통한 고객의 빅데이터를 모아 고객의 마음을 얻는
서비스를 생각해야 한다.
안 그러면 망한다.
결론 : 쿠팡 뒤에는 손정의가 있다.
안 망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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