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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에서] 新 달러전성시대

[충무로에서] 新 달러전성시대


만일 달러가 몰락한다면 그건 미국의 실책에서 비롯될 것이다. 중국은 달러를 몰락시키지 못한다.`

행간의 의미는 달러의 몰락 가능성이 지극히 낮다는 것이다.

미국이 치명적 실수만 저지르지 않는다면 달러는 건재할 것이라고 했던 배리 아이컨그린의 예견(2011년)은 적중했다.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11년이 지난 지금, 달러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화폐다. 물론 그 영향력이 예전만큼은 못하지만 말이다. 2015년 조지프 나이의 예측도 비슷하다. "미국의 세기는 끝나지 않았다." 세계 경제의 버팀목도 미국이다. 유럽은 침체의 늪에서 헤매고 있고, 중국은 `외환위기`를 걱정해야 할 만큼 기업부채가 심각하다. 이 때문일까. 달러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급증하는 모양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불안감이 달러 수요를 부채질한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달러당 원화값이 1200원 선에 육박하고 있다. 작년 1월에 달러를 샀다면 11% 넘는 이익을 올렸을 것이다. 달러가 주식도 아닌데, 이 같은 수익률은 가히 `대박` 수준이다.

이런 질문이 가능할 것이다. 달러값이 오를 만큼 오른 것 아닌가? 지금 달러화를 사도 될까?

월가에서 활약하는 한 금융 전문가의 얘기가 솔깃하다. "지금은 무조건 달러를 보유해야 할 시기다. 늦지 않았다."

원화의 경쟁력은 앞으로 떨어질 일만 남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일리가 있어 보인다. 한국은 퇴행적·반기업적 정책이 난무하고, 규제 철폐는 요원하다.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은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약화됐다.

물론 이런 반문이 나올 수 있다. 장기침체를 겪었던 일본도 엔화만큼은 일정 수준을 유지하지 않았나.

맞는 말이지만, 일본의 장기불황 땐 중국의 존재감이 없었다는 게 중요하다. 여전히 수출은 일본이 주류 국가였다. 그러나 한국이 침체에 빠진 지금은 다르다. 중국이 막강 수출국으로 올라섰고 일본은 부활했다. 결정적으로 원화와 엔화의 글로벌 위상은 천지 차이다.

우리는 꽤 오랜 기간 달러당 원화값이 1100원대인 상황에 익숙해 있다. 이 때문에 원화값이 1200원에 가까워지면 `바닥`(달러 입장에선 고점)이란 인식이 강하게 작용한다. 1200원은 분명 단기적으로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시계를 중장기로 넓힐 땐 1300원, 1400원 시대도 각오를 해야 한다.


물론 달러값이 1300원, 1400원대로 진입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미국의 금리 인하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달러 속도 조절 등이 시간을 늦출 변수들이다.

하지만 비교적 신중한 환율 전문가조차 "달러 강세가 추세적으로 자리를 잡은 것 같다"고 말한다. 우리 정부의 근본적인 정책 전환이 없다면 그 속도는 더더욱 빨라질 것이다.

[남기현 증권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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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opinion/columnists/view/2019/06/437177/




원래 원화에 대해 달러는 강해져 왔다.

1997년 IMF 위기시절 달러원 환율은 700원이었다.

지금 1200원 언저리다.

무려 40% 가까이 30년동안 올랐다는 얘기다.

앞으로 20년간 40% 이상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인구구조가 한국에 비해 좋다.

미국은 몽골텐트형인데 비해 한국은 역삼각형이다.

미국은 그만큼 젊은 소비층이 많다는 얘기다.


게다가 셰일가스가 나와서 미국은 에너지를 수입해서 쓰던 경제에서 오히려 에너지를 수출하는 경제로 바뀌고 있다.

그러면서 에너지 수입에 관한 것을 소비나 국내 인프라 투자로 유도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소비기업은 더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

따라서 미국의 무역적자를 상당폭 줄일 수 있다.


제조업이 미국으로 돌아가서 중국 등으로부터의 수입물량을 상당폭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 LG전자의 세탁기 공장 등이 모두 미국으로 들어가지 않았나?

앞으로 더 많은 제조업 공장들이 미국으로 들어가면서 일자리도 늘어나고 수입물량을 줄여서 무역적자를 줄일 수 있다.


무역적자가 일어나지 않고 미국경제가 상승하면 신흥국의 돈은 오히려 미국으로 다시 들어갈 것이다.

미국 증시와 채권으로 들어간다.


유럽이건 중국이건 동아시아건간에 미국만큼 잘 나가는 경제는 없는만큼 앞으로 달러는 더 강해진다.


결론 : 달러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노후가 편하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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