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에 따라 이치를 담다
하늘과 땅의 어울음은
본래 하나의 기운에서 비롯되며,
밝이어 다움이 서로 어울려
시작과 끝을 이룬다.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만물은 나름의 꼴과 소리를 지니고 있지만,
그 근본은 하나로 이치와 숫자로 통한다.
정음을 만들 때도
이치에 따른 꼴을 본떠
글자의 모양을 정하고,
소리의 세기에 따라 그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