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밝이어 순환

by 조산구wehomeme

소리의 밝이어 순환


밝음이 어둠이 되고,

어둠이 다시 밝음이 된다.

움직임과 멈춤이

서로의 뿌리가 되어

어울리고 되풀이되는 이치와 같다.


첫소리는 다시 피어나는 뜻이 있으니

밝음과 움직임으로

하늘의 주관으로 비롯된다.


끝소리는 땅에 비유되어

어둠과 멈춤으로

글자의 소리가

여기서 마무리되어 정해진다.

낱소리가 온소리(음절)로 완성되는 것은

가운뎃소리의 역할이다.

이는 사람이

하늘과 땅의 어울음을

이루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밝음의 쓰임은 어둠으로도 통하며,

어둠에 이르러 소리를 펼치면

다시 밝음으로 돌아온다.

첫소리와 끝소리가

하늘과 땅, 둘로 나뉜다 해도,

끝소리에 첫소리 글자를

다시 쓰는 뜻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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