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첫소리 붙여 쓰기
같은 첫소리 붙여 쓰기
같은 글자를 합하여 나란히 붙여 쓸 수 있다. 우리말 혀는 입속의 혀를 가리키지만 ᅘ겨는 당김을 뜻하고, 괴여는 ‘내가 남을 사랑한다’는 뜻이지만, 괴ᅇ겨는 ‘내가 남에게서 사랑을 받는다’ 뜻이다. 소다는 ‘무엇을 뒤집어 쏟다’라는 뜻이지만 쏘다는 ‘무엇을 쏘다’라는 뜻이다.
가운뎃소리 붙여 쓰기
가운뎃소리에서 두 글자나 세 글자를 합하여 쓰는 예로 거문고 줄을 괴는 바침인 괘를 뜻하는 우리말 과와 횃불을 뜻하는 홰를 들 수 있다.
끝소리 붙여 쓰기
끝소리에서도 첫소리에서 처럼 두 글자나 세 글자를 나란히 붙여 쓸 수 있다. 우리말에서 하ᆞ갉(흙), 낛(낙시) , 다ᆞᇌᄣ개(닭때, 유시, 오후 5시~7시)를 예로 들 수 있다. 이와 같이 닿소리는 첫소리와 끝소리에서 최대 3 자까지 나란히 쓸 수 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쓰기
이와 같이 서로 다른 글자를 나란히 쓸 때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쓴다. 첫소리, 가운뎃소리, 끝소리에서 모두 같다.
우리말과 한자를 섞어 쓸 경우에 한자음에 따라 가운뎃소리나 끝소리를 추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공자가 노나라 사’은 ‘공자ㅣ 노ㅅ 사’ (발음: 공 놋 사) 식으로 쓸 수 있다.
소리의 높낮이
우리의 토박이 말에도 활은 낮소(평성)이고 :돌은 올소(상성)이다. 소리의 높낮이에는 낮소, 올소, 높소와 떨소가 있다. 각각 평성, 상성, 거성, 입성에 해당한다. ㆍ갈(칼)은 높소이고 ㆍ붇(붓)은 떨소가 되는 예시다. 모든 글자의 왼쪽에 점 하나를 더하면 올소, 점 둘을 더하면 높소, 점이 없으면 낮소다.
한자의 입성은 거성과 비슷하지만 우리말의 떨소(입성)는 정해진 것이 없어 때로는 낮소(평성)와 비슷하다. 예를 들어 ㆍ긷(기둥)과 :녑(옆구리)과 같은 경우다. 또는 높소와 비슷한 ㆍ못, ㆍ입(입 구)와 같은 경우도 있다. 받침이 ㄱ ㄷ ㅂ ㅅ(익 읻 입 잇)처럼 닫히는 소리로 끝나는 경우가 떨소이다: 깍 닫 밥 값 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