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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문대, 내신과 토플(iBT 80점)로 지원한다

                                                                                                                                                                        

6-7월에 원서 마감하는 중국 명문대 많다




#1. 2016년 현재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인 학생은 6만 6672명이다. 이는 미국으로 공부하러 간 유학생 6만 3710명보다 많다. 지금까지 해외 유학이라고 하면 미국이 주요 대상 국가였으나, 2016년을 기점으로 미국과 중국이 역전됐다. 앞으로 중국 유학생이 계속 늘어날 것이다. 

#2. 중국에서 유학하는 한국 학생 6만 6672명 가운데 99%가 중국어로 유학을 갔다. 중국 대학에 중국어로 유학을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냐고 반문할 것이다. 그러나 중국어로 유학을 떠난 학생들에게는 2가지 문제점이 있다. 1) 중국 명문 대학, 상위 30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경우 성적이 매우 낮다. 명문대 중국 학생을 따라가기가 매우 힘들다. 한국 유학생들의 중국 대학 학부 성적(GPA)을 보면 거의 바닥 수준이다. 이렇게 성적이 낮은 것은 상대적으로 우수한 중국 학생들에게 눌리기 때문이다. 중국 여러 대학에서 만난 한국 유학생들 대부분이 비슷했다. 이런 현상은 한국에 온 중국 유학생들도 마찬가지다. 한국 주요 대학에 다니고 있는 중국 유학생들의 학점을 보면 역시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다. 

2) 중국 대학을 졸업한 뒤 그 진로가 매우 불투명하다. 중국 취업 규칙은 중국 대학을 졸업한 한국 학생들이 곧바로 취업을 못하도록 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사실상 유학생들에게 반드시 중국을 떠나라고 요구하고 있다. 외국으로 나가는 재중 한국 유학생들의 경우 극소수 학생을 제외하고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 외국계 회사를 가려고 해도 영어가 매우 부족하다. 그렇다고 중국어가 중국인만큼 뛰어난 것도 아니다. 성적과 언어, 둘 다 안 되는 상황이다.

#3. 그래서 필자는 중국 대학을 갈 경우 중국어가 아닌 영어로 가라고 권한다. 최근 중국 대학들 가운데 최상위권 여러 대학들이 영어로 많은 전공을 열었다. 영어로 전공을 하면 졸업 후 중국어로 중국 대학을 다닌 것보다 기회가 많아진다. 우선 영어로 해외 기업에 취업할 가능성이 높다. 둘째로 영어권 혹은 영어를 주로 쓰는 비영어권 선진국 대학원 혹은 대학에 영어로 진학할 수 있다. 가장 가능성 있는 나라가 홍콩, 일본, 싱가포르, 독일, 노르웨이, 핀란드, 네덜란드 등이다.

#4. 2018년도 중국 대학 지원이 곧 시작된다. 중국 대학 지원은 미국, 홍콩, 일본, 독일, 네덜란드 대학보다 지원 시기가 늦다. 6-7월까지 가능하다. 어느 대학에 갈 것인가는 전문가와 상의하는 게 좋다. 지원 준비는 내신과 토플 혹은 아이엘츠 등 영어공인성적이 필요하다. 토플 80점 이상, 아이엘츠 6.5 이상이다. 전공은 비즈니스, 사회과학, 자연과학, 엔지니어링 등 모든 전공을 망라한다. 

#5. 학비가 저렴하다는 것도 중국 대학의 장점 가운데 하나다. 학비가 300만 원에서 800만 원 수준이다. 전체 비용을 따져도 연간 2000만 원이 넘지 않는다. 미국 대학들의 5천만 원-8천만 원에 비하면 매우 저렴하다. 물론 학비가 없는 독일, 노르웨이에 비해서는 비싸지만 학부모들이 부담 없이 낼 수 있는 수준이다. <미래교육연구소>


♣ 위 글에 대한 문의는 전화 02) 780-0262, 메일 tepikr@gmail.com, 카톡 kr1728, 위챗 phdlee1728로 해 주시고, 더 많은 교육정보는 필자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osephlee54 를 참고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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