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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국제학교 VS 중국 국제학교! 어디로 갈까?


국내 국제학교 가운데 수준 미달 학교 많아
중국 국제학교 중 우수한 저렴한 곳도 있어
미래교육,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무료 상담



미래교육연구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조기유학 그룹 무료 상담을 연다. 자녀의 조기 유학(국내 국제학교 포함)을 생각하는 많은 학부모가 참석하는데, 국내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짙다. 초등학교 때부터 공교육을 중단하고 영어 대안 교육(영어 국제학교 진학)이나 해외 조기 유학을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많은 것이다.


이 가운데는 비용이나 거리 면에서 미국, 캐나다 등으로 보내는 것을 망설이는 부모들이 많다. 그래서 국내 국제학교나 미국 대안으로 중국 국제학교를 찾는다. 오늘은 그런 부모들을 위해 국내 국제학교와 중국 국제학교를 비교해 본다.



■ 국내 국제학교


국내 국제학교는 한국 교육 당국의 인가를 받은 학교와 비인가를 받은 학교로 구분된다. 또 미국 고등교육 인증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학교와 미인증 학교로 나눌 수 있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블로그 글을 통해 안내를 해서 다시 언급하지 않겠다. 해외대학에 갈 때 인증과 인가의 유무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국내 국제학교는 약 350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국제학교의 장점은 부모가 아이를 가까이서 보살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솔직히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다. 학교의 꼴을 갖추지 못한 곳이 너무 많고, 교사의 질에서 상대적으로 매우 낮아 학교라고 말하기조차 힘든 형편 없는 학교도 많기 때문이다. 가장 큰 단점은 국내 대학에 진학하고자 할 때 검정고시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미국 등 해외대학에 진학할 때는 아무런 장애가 없다.


최근 해외 유학 수요가 줄면서 우후죽순처럼 국제학교들이 생겨났다. 교회 건물의 한 방에 '기독 국제학교'를 만든 곳도 많다. 기독교 신자들은 신앙교육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런 기독교 국제학교를 보낸다. 그러나 한마디로 '수준 미달의 기독교 국제학교'로, 무늬만 국제학교인 것이다. 그렇다고 학비가 저렴한 것도 아니다. 앞서 설명을 했지만 가장 큰 문제는 교사의 자질이다. 제대로 과목별 교사를 두고 있지도 못하고, 또한 있다고 하더라도 교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별로 많지 않다는 점이다. 


실제 학부모들은 학교를 방문했을 때 담당자의 '학교 자랑'만 듣고 무엇이 문제인지 제대로 파악을 하지 못한다. 학생 수가 어느 정도에 다다른 규모 있는 국제학교들 가운데서도 정작 들여다보면 '수준 미달' 학교들이 많다. 비 전문가인 학부모들로서 어느 국제학교가 제대로 된 학교인지 옥석을 구별해 내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미래교육연구소는 국내 국제학교와 외국인 학교 정보를 담은 포털 사이트 http://sfis.kr/ 를 개설했다. 학부모들이 국제학교-외국인 학교를 제대로 선택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상당수 학교가 정보 제공을 거부하고 있어 충분한 정보를 담지 못한 한계를 갖고 있다. 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가? 한마디로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학교와 비교되는 것을 싫어한다. 


이 사이트를 보면서 '정보 공개 거부'로 돼 있는 학교는 스스로 문제가 있음을 밝힌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학교는 실제로 문제가 많다.


http://sfis.kr/



■ 중국 국제학교


중국에는 많은 국제학교가 있다. 이들의 실제 법적인 지위는 '외국인 학교'인 경우가 많다. 명칭은 '국제학교'로 돼 있지만, 실상은 외국인 학교인 경우다. 그러나 명칭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이 이사장이면 '외국인 학교', 중국인이 이사장인 사립학교는 '국제학교'로 분류되는 것이 맞다.


한국인 이사장이 운영하는 중국 내 외국인 학교(사립학교) 가운데는 국내 국제학교 보다 교육의 질이나 교사의 우수성, 또래에서 훨씬 나은 학생들이 모여있는 학교들이 적지 않다. 비용면에서도 국내 국제학교와 비교해 저렴하다. 물론 중국 내에서 엉터리 국제학교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국내 국제학교들보다 나은 곳이 많다. 여기서 한가지 주의할 것은 중국 로칼 스쿨의 국제부를 가서는 안 된다. 이 학교들은 국제학교라고 하지 않는다. 중국 당국이 공립 학교 내에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국제부를 만든 것이다. 국제학교와 국제부는 분명 다르다.


비행기로 1시간 거리인 산동성에도 여러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저렴한 그리고 질이 좋은 국제학교들이 있다. 다시 말하지만 중국 로칼 스쿨의 국제부가 아니다. 이 국제학교들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국내 대학으로 진학을 하고자 한다면 검정고시를 보지 않고 곧바로 국내 대학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국내대 지원시 큰 짐 하나를 벗는 셈이다. 그리고 대부분 학교 시설이나 교사의 질이 국내 국제학교 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하다.


중국인이 운영하는 중국 국제학교의 경우 중국 부자 자녀들이 다닌 곳이 많다. 이런 학교는 비용이 연 4000만 원을 상회한다. 국내 제주 국제학교 수준이다. 조금 비싸다. 그러나 중국의 부자 인맥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부자 엄마들이 선택을 하기도 한다.


중국 국제학교(외국인 학교)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영어와 중국어 동시 습득'이라는 점과 언제든지 부모가 달려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라는 점이다.



■ 어디를 선택할 것인가?


그야말로 취향의 문제다. 교육 철학에 따라 달라진다. 동시에 학생의 능력과 의지, 부모님의 경제력 등 여러 가지 요소를 보고 종합적으로 선택을 해야 한다. 국내 국제학교 나름대로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면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해 본다면 필자는 중국 국제학교 선택을 지지하는 편이다. 국내 국제학교에 문제점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필자가 중국 국제학교를 추천하는 것은 전적으로 개인의 의견이라는 점을 다시 강조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무료 그룹 상담, 개인별 맞춤형 유료 상담을 통해 학생의 조기유학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면 아래 연락처로 등록 또는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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