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환학생, 언제 떠나는 게 가장 좋을까?

고등학교 2학년 때 떠나면, 미국 대학 진학 준비 부족
F1으로 옮길 때 한 학년 낮춰야
교환학생 줌 특강 6월 19일 토요일 11시 개최

국내 고등학교 2학년 때 미국 교환학생을 떠난 학생의 학부모와 상담을 한 적이 있다. 이 학생은 미국 공립고등학교에 11학년으로 교환학생을 떠났다. 학부모님은 아이를 교환학생 비자인 J1에서 유학생 비자인 F1 비자로 바꿔 보딩이나 데이스쿨로 옮겨 12학년으로 진학 시킨 후 미국 대학에 진학시키려고 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주선한 유학원에서 그렇게 하라고 했단다. 이 부모는 아이가 미국 상위권 대학 진학을 희망하고 있고, 비싼 학비를 부담하기 어려우니 재정보조/장학금까지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매우 중요한 점을 생각해야 한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미국 11학년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고 12학년으로 옮겨 미국 대학에 지원을 할 경우 유감스럽게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상위권 대학 진학 가능성은 낮다.

대학 준비 기간이 너무 짧기 때문이다. GPA는 물론이고 SAT, ACT를 준비할 시간이 없다. 미국 상위권대학 중 주립대학에 가려고 해도 학업적 요소가 준비가 안 된 상황이고, 상위권 사립대학에 가려고 한다면 더군다나 비학업적인 요소가 많이 필요한데 그 준비를 12학년이 되어서야 하기는 쉽지 않다. 더군다나 재정보조 장학금을 받는다고 하면 사립대학에 가야 하는데 상위권 사립대학 진학 조건을 맞추는 것은 1~2년 내에 되는 것이 아니다. 무척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라 학업적인 조건을 맞춘다고 해도 사립대학에서 재정보조 장학금을 받고 진학하기는 어렵다.

교환학생으로 간 학생들이 미국 사립고등학교로 옮길 경우 한 학년을 낮추는 것은 흔한 일이다. 교환학생 기간을 워밍업 기간으로 삼고 본격적으로 학교를 옮겨 대학 준비를 해야 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나이는 15세에서 18세이고, 한국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이다. 여기서 고려할 것은 교환학생을 거쳐 미국 대학으로 진학할 예정이라면 가급적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빨리 참여하라는 것이다. 중학교 3학년이 가장 적합하다. 고등학교 1학년도 괜찮다. 그러나 고등학교 2학년에 떠나면 미국 대학 진학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 이 경우에는 한 학년을 낮추어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에서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컨섵팅에서부터 미국대학 재정보조 장학금 컨설팅까지 ONE-STOP으로 진행하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전문 유학원인 <보냄과키움>과 함께 교환학생 설명회를 매달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는 6월 19일 토요일 11시에 진행한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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