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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MIT, 서울대, 카이스트보다 들어가기 쉽다고?

서연고보다 훨씬 앞선 아시아 3위, 홍콩과기대

카이스트(KAIST)는 QS 랭킹에서 서울대를 앞지르고 있다. 2018년 QS 아시아 대학 랭킹에서 카이스트는 4위를 했다. 서울대학교는 11위를 했다. 반면 홍콩 과기대(HKUST)는 3위를 했다. 수년째 아시아의 확실한 최강 대학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미국 중심의 해외 유학에서 많은 학생들이 눈을 돌리며 특히 홍콩 소재 대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홍콩 과기대가 그 중심에 서 있다. 여러 면에서 홍콩 과기대는 아시아 최정상의 대학임을 부인할 수 없다.

오늘은 홍콩 과기대학 진학에 대해 알아본다. 홍콩 과기대는 명실상부하게 아시아의 MIT라는 별칭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대학의 적극적인 투자로 짧은 기간에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급부상했다. 거의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자연과학부, 이공학부, 상경학부, 인문사회과학부가 있으며 35개국에서 온 유명한 교수들이 가르치고 있다. 홍콩 과기대는 과학 기술 분야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상경계열도 뛰어남을 인정받고 있다. 상경계열은 학부뿐 아니라 대학원 과정 수준도 인정받는다. 대학원의 비즈니스 과정은 2007년부터 파이낸셜 타임스가 선정한 최고의 MBA 과정으로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의 켈로그 경영 대학원과 함께 세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명성이 높다.


이 대학은 1991년에 설립된 역사가 젊은 대학이다. 학부는 6천 명 수준이고 대학원은 3500명 수준이다. 홍콩 과기대는 문제해결 능력을 가진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자연과학부, 이공학부, 상경학부, 인문사회과학부를 통합한 융합교육과정을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각 학부에서 1학년을 마치고 학생이 지원을 하면 위기관리, 환경과학, 기술경영 이중전공, 생명공학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융합전공을 할 수 있다.


▩ 일반 지원 조건
어느 나라의 고등학교를 다녔는가, 또한 IB, A 레벨, AP 어느 과정을 했는가에 따라 모두 다르다. IB, A 레벨을 한 학생은 SAT, ACT 점수가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한국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도 SAT 점수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미국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반드시 SAT 점수가 있어야 한다.

일반 조건과 전공별 지원 조건, 영어 조건을 맞추어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문기관인 미래교육연구소의 상담을 받으면 개별 맞춤형 점검을 해 준다.

◀국내고 학생의 경우 2등급 이상, '우'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다. 서울대는 1등급에 비해 다소 낮은 성적으로도 지원이 가능하다. 재수생의 경우 수능 성적을 제출하면 유리하다. 영어 공인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추천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해외고, 미국 고등학교 학생의 경우 SAT, ACT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 SAT의 경우 1500점 가까이 돼야 합격을 할 것이다. 더불어 SAT 서브젝트 3과목이나 AP 성적 3과목 가운데 골라서 제출해야 한다. 추천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 IB는 36-40점이 기준이나 40점 가까이 되어야 한다. 물론 추천서와 자기소개서는 필수.
◀ A 레벨은 A*AA 정도는 되어야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영어 조건

토플 80점, 아이엘츠 6.5점을 받으면 간단하다. 그러나 이 점수가 없을 경우 IB, A 레벨 그리고 SAT 영어 성적으로 가름할 수 있다. 그 케이스가 매우 다양해서 여기에 모두 다 소개하기는 어렵다. 미국 고등학교를 다닌 학생은 SAT나 AP로 대신할 수 있다. IB를 한 학생은 IB 영어 성적으로 대신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 학생의 경우에는 토플이나 아이엘츠로 대신할 수 밖에 없다.


▩ 전공별 조건
전공별로 어떤 전공을 하느냐에 따라 이수 과목 조건이 있다. 예를 들어 수학-경제학 전공자는 수학과 물리, 화학, 생물 과목을 모두 수강했어야 한다. 여기서 한 과목이라도 수강을 하지 못했으면 지원이 불가능하다. 반면 경영학 전공자는 이수과목 조건이 없다. 이처럼 자신이 어떤 전공을 할 것이냐에 따라 과목 이수 조건을 점검해야 한다.

▩ 인터뷰
인터뷰는 필수는 아니다. 만일 할 경우 스카이프로도 가능하다. 그러나 글로벌 비즈니스, 퀀트티브 파이낸셜 전공은 필수다.

▩ 원서 마감
지난해 9월 15일부터 원서가 열렸고, 11월 15일에 얼리 Round 원서가 마감됐다. 2019년 1월 5일 메인 라운드가 마감된다. 2019년 3월 31일에 추가 원서가 마감된다.

▩ 학비
다음은 2018학년도 비용이다. 조금 오르겠지만 그렇게 큰 차이는 나지 않을 것이다. 국제학생의 학비는 14만 홍콩 달러, 1934만 원 정도다. 미국 대학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 미래교육연구소 컨설팅
해외 교육 컨설팅 기관인 미래교육연구소는 2019학년도 홍콩 대학 컨설팅을 시작했다. 9월 중순부터 원서를 쓰기 시작하고, 11월 15일에 마감되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다. 미국 대학 지원을 준비한 학생이라면, 혹은 IB를 했으나 SAT를 준비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홍콩 과기대에 과감하게 지원을 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홍콩 대학과 함께 미국 대학 장학금 받고 가기, 일본 명문 대학 도쿄, 와세다 대학 가기 등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럴 경우 훨씬 합격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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