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학교 9학년인데 영어가 많이 부족해요"

독서 능력 향상 위해 렉사일 지수 맞춰 독서 지도
1년간 미국 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여

국내 국제 학교에 다니는 학생 가운데 영어권에서 생활한 경험이 없어서 영어 능력이 많이 부족한 학생들을 만난다. 부모가 미국 명문 대학에 보낼 생각에 국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내 국제 학교를 보냈으나 영어 기초가 많이 부족한 것이다. 실제로 국제 학교에는 이런 학생들이 매우 많다. 

어떤 부모들은 때로 "우리 아이는 영어실력이 괜찮아요"라고 말을 하지만 실제로 렉사일 검사를 해 보면 자기 실제 학년보다 2-3년 낮은 영어 능력을 가진 학생들이 많다. 즉 학년은 8학년인데 4-6학년 영어 수준도 안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것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아이큐를 측정할 때 IQ 테스트를 하는 것처럼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해 능력 테스트(Lexile Test)를 할 수 있다. 그러면 학생이 몇 학년 독해 능력을 갖고 있는지 측정이 가능하다.

부모는 학생의 렉사일 수준에 따라 그에 맞는 책을 읽히면 된다.

예를 들어서 조지 오웰의 1984의 렉사일 지수는 1090L이다. 이를 학년별로 보면 7학년 학생들이 읽는 수준이다. 아래 표를 참고하기 바란다. 9학년 학생이 이 수준의 책을 읽지 못한다면 독해 수준이 많이 뒤쳐지는 것이다. 이런 경우 해법은 책을 독서지수에 맞춰 읽혀 지수를 높이는 것이다.

책 읽기, 독서는 공부의 기본이다. 국제 학교 학생들 대부분이 매우 독서능력이 부족하다. 학교에서 독서 훈련을 시키지 않는다. 필자는 지금까지 독서훈련을 시키는 국제 학교를 보지 못했다. 지방의 이상한 이름의 변칙적인 교과과정을 채택하고 있는 대안학교들이 독서훈련을 하고 있는 것을 보기는 했다. 

그다음 단계로 영어 몰입 환경 속에서 영어 공부를 시킬 필요가 있다. 그게 바로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국내 국제 학교와 달리 영어 몰입 환경에서 1년을 강도 높게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이다.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는 때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중3학년에서 고2학년 사이에 참여가 가능하다. 국제 학교로는 9학년에서 11학년까지 가능하다. 그러나 미국 대학 준비 때문에  9-10학년에 가는 것이 좋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1년 동안 미국 공립학교에서 영어몰입 환경 가운데 공부하게 되고 이에 따라 영어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단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미국에 거주한 사실이 있으면 안 된다. 순수 토종이어야 한다.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국제 학교에 간 학생만이 갈 수 있다. 미래교육연구소는 국제 학교 학생들 가운데 영어 몰입 환경에서 1년간 밀도 있게 영어 공부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미국 공립 교환학생/미국 국무부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를 도와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으면 개인 상담 혹은 그룹 상담 또는 월례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 설명회에 참가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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