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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에 SAT 점수 제출해서 유리한/불리한 학생


금년에도 많은 미국대학 SAT 점수 제출 옵셔널 정책
美 대학, SAT-ACT 시험 성적 외에 다른 요소로 평가한다



코로나 팬데믹이 수그러들기 시작하고 있다. 2020년에 이어 지난해, 2021년에도 많은 학생들이 코로나로 SAT-ACT 시험을 보지 못했다. 미국의 많은 대학들이 2022학년도 입시에서 SAT 점수를 내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2023학년도 입시에서 SAT 점수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것이 없다. 하버드 대학은 일찌감치 내년 입시에서도 SAT 점수를 내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2023학년도 입시에서도 역시 많은 대학들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여전히 SAT 점수를 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는 SAT 학원들을 중심으로 '불안감'을 조성해온 탓이 크다. 그러나 앞서 설명을 했듯이 하버드 대학을 비롯해 많은 미국의 명문 대학들은 SAT, ACT 점수가 없어도 종합적 평가를 통해 얼마든지 우수한 학생을 가리고 있다. 오늘은 다시 한번 미국 대학이 채택하고 있는 테스트 옵셔널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정확히 설명을 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오늘은 미국 최상위 명문 대학 가운데 하나인 노트르담 대학(노터데임이라고 발음한다)의 SAT 정책을 갖고 미국 대학들의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설명하고자 한다.


노트르담 대학교는 1학년 신입 지원자 및 편입 지원자들의 경우 학부 입학 지원서의 일부로 표준화된 시험(SAT, 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시험 점수를 제출할 것인지는 노트르담의 입학, 장학금, 그리고 재정 보조를 받는 데 영향이 없다. 즉 점수를 내지 않아도 불리하지 않음을 명확히 하고 있다. 


입학처 부학장인 돈 비숍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Notre Dame은 학생을 선발함에 있어 종합적 평가를 해 왔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최종 평가에서 학생의 시험 점수에 덜 의존해 왔다. 등록 관리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은 SAT와 ACT를 포함한 표준화된 시험과 그것이 학생들의 성공이라는 보다 완전한 맥락에서 선발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테스트 옵셔널에서 학생이 시험 점수를 내고자 한다면 시험 점수를 제출하도록 허용할 것이다. 이것은 학생들이 표준화된 시험 점수를 포함할 수도 있고 포함하지 않을 수도 있다. 



■ 미국 대학 테스트 옵셔널 = 유튜브


https://youtu.be/yDmU4t6r3q4



입학처장인 크리스티 프랫은 "테스트 옵셔널로 지원하는 것은 유행병으로 야기된 도전에 직면한 모든 학생들에게 노트르담으로 가는 길을 열어준다"고 말한다. "우리는 학생들이 우리가 계속해서 우리의 지원 과정에 접근성과 형평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SAT 학원들의 주장과 전혀 달리 SAT-ACT 점수가 노틀르담 대학의 합격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다시 강조하지만 시험 성적 제출을 하지 않으려는 신입생 및 편입학 지원자는 지원서 검토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국제 학생들은 토플, IELTS, DET, 또는 PTE Academy를 봄으로써 여전히 능숙함을 증명해야 한다. SAT는 면제 받을 지 모르나 토플 점수 제출은 면제 받지 못한다. 이미 SAT나 ACT를 치렀거나 시험을 볼 계획이 있는 학생들은 자신의 선택에 대한 평가를 위해 그들의 점수를 제출할 수 있다.


평가 과정에는 학생의 고등학교에서의 학업성취도, 그리고 에세이, 추천서, 학생의 과외활동 이력서와 함께 추구하는 커리큘럼의 엄격성에 대한 검토가 계속 포함될 것이다.


Bishop은 다음과 같이 덧붙이고 있다. "우리의 가장 경쟁력 있는 지원자들은 단순한 학생들이 아니다. 그들은 창의적인 지식인들이고,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열정적인 사람들이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교실, 지역사회, 그리고 끊임없는 진실 추구에 관여한다. 우리의 일차적인 고려사항은 고등학교 시절을 통해 그들이 가졌던 재능과 자원을 가진 학생들의 생산성을 살펴본 다음 그들이 노트르담에서 그들에게 제공된 학문, 기업가, 지역사회 중심 자원을 얼마나 잘 사용할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노트르담 대학은 학생 운동선수 모집 및 지원 심사 과정에서 NCAA가 정한 규칙과 규정을 계속 준수할 것이다.


여기서 어떤 경우에 SAT 점수를 내고 어떤 경우에 점수를 내지 않아도 되나?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합격자들의 평균 SAT 점수보다 높은 점수를 확보했다면 자신있게 제출하라. 그러나 자신의 점수가 그 대학의 합격자 평균 점수에 미달된다면 굳이 점수를 낼 필요가 없다. 그것은 자신이 평균 학생들보다 미달됨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SAT 학원들이 "SAT 점수를 내면 유리하다"고 말하는 것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마케팅 전략'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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