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학비 4.8% 인상으로 학부모에게 큰 부담
USC는 2025-26학년도 학비를 4.8%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연간 약 1억4000만 대의 비용을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대학은 12일, 다음 학년도 학비를 7만3260달러(1억 622만원)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4-25학년도 학비 6만9904달러에서 3356달러 오른 금액으로, 캘리포니아 주민과 타 주 주민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학비 외에도 기숙사비, 식비, 등록비 등 부대 비용도 함께 인상된다.
2025-26학년도 기숙사 비용은 4.95% 증가한 1만2879달러, 식비는 4.8% 오른 8028달러로 정해졌다. 등록비는 9.12% 인상되어 1902달러가 된다. 이에 따라 부모와 동거하지 않는 학생의 총 예상 비용은 9만9139달러(약 1억 4,375만 1,550원)에서 최대 9만9225달러(약 1억 4,387만 6,250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USC는 이번 인상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재정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높은 교육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이사회가 학비 인상을 승인했다”며 “재정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SC는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에게는 학비 보조를 해주나, 국제학생들에게는 재정보조를 제공하지 않는다. 따라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제학생들은 USC 진학이 더욱 어렵게됐다. <TE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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