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아침에 그대 생각으로
눈을 떠 맞이하는 하루도
제법이라 할 만큼
시간이 흘렀습니다
고요한 새벽에 쉬는 첫 호흡은
여전히 시릴 만큼 차갑지만
여전히 잊지 않고
그대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은
나에겐 축복입니다
별빛 져가는 새벽 아침도
쓸쓸함 물들어가는 저녁도
그대가 쓰던 향수처럼
그리움이 묻어납니다
같은 하늘 다른 공간에
머문다 하여도 여전히
사랑합니다 그리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