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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월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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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shlog Feb 14. 2023

22년 9월 기록

월간 기록 시작

22년 1월부터 매일 기록하고 있다. 뭘 하고, 먹고, 마시고, 누구를 만났는지 등등. 이번달 초, 처음으로 매달 기록 결산해 올려보자 마음먹었다. 쌓아놓기만 하고 다시 잘 안 보게 된다. 결산하며 한 달을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수영 

수영을 다시 시작한 지 4개월이 지났다. 아침반으로 시작했지만 코로나 이후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들어, 저녁으로 시간을 옮겼다. 마지막 타임에 가면 하루를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영법은 다 배웠지만 기본기가 부족하다 느낀다. 



아이딜 커피

아이딜은 로컬 커뮤니티가 형성된 카페다. 2주년을 맞이해 '원두를 부탁해'를 진행했다. 각자 좋아하는 카페의 원두나, 나눠마시고 싶은 원두를 준비해, 직접 내리고 나눠마시며 대화 나누는 시간이다. 종종 국, 내외 여행을 다녀온 손님이 원두를 가져오고, 다른 손님과 나눠마시는 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카메라

Fuji Film X-T3

후지필름 X-T3를 구매했다. 피베리님 도움으로 새것 같은 중고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다. 줌렌즈가 아닌 35mm 단렌즈를 선택했다. 제한이 주는 매력을 느껴보려 한다. 사진 퀄리티는 아주 만족스럽다. 하지만 휴대성은 떨어진다. 가지고 다니는 짐에 카메라 무게가 더해지니 어깨가 아프다. 스트랩을 주문했다. 



독서

1년 52권 읽기 도전 중, 한 주에 한 권은 읽어야 한다. 독서량이 많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다독 또한 해보지 않은 것이기에 새롭다. 9월 읽은 책은 “나음보다 다름”, “음악을 틀면, 이곳은”, “프로세스 이코노미”, “믹스”. 지금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을 읽고 있다. 대부분이 브랜딩 위주다. 분야를 좀 더 다양하게 가져가야겠다. 



트레바리 

인생을 바꾸려면 시간을 달리 쓰거나, 사는 곳을 바꾸거나, 만나는 사람을 바꾸라고 한다. 평소 생활에서 만날 수 없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트레바리를 신청했다. 클럽명은 '디깅 더 브랜드'. 지난주 첫 만남을 가졌다. 브랜드를 운영하거나 기업에서 관련 업무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쉽지만은 않지만, 이 또한 익숙해지길 바란다. 



롱블랙

8월부터 구독을 시작했고, 주중 출근길을 책임지고 있다. 며칠 전부터는 그날 읽은 콘텐츠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좋은 인사이트나 마음에 들었던 문장을 적고, 내 생각을 덧붙여 본다. 하나씩 쌓아간다.


롱블랙 1주년 팝업


<롱블랙, 감각의 시대를 말하다> 롱블랙 1주년 팝업 녹기전에 박정수 대표 커피챗에 다녀왔다. 롱블랙에서 인터뷰를 접한 후 매장에 방문하고, 녹싸일기를 읽으며 팬이 돼버렸다. 철학적 메시지와 유쾌함이 좋다. 



Zapier

일 하면서 단순 반복업무에 시간을 쓰는 게 아까웠다. 노션, 먼데이닷컴등 여러 협업툴을 이리저리 찾다가 재피어를 발견했다. 간단하게 유튜브를 보고 따라 해 봤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더 적용해 볼만한 것들이 있을 것 같아서 온라인 강의를 신청했다.



다음 달에는 또 다른 새로움을 경험하고, 익숙함에 작은 변주를 주는 것을 의식하고 훈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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