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월간기록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oshlog Feb 19. 2023

2022 독서결산


22년에 읽은 책은 57권, 21년에는 48권을 읽었다. 22년에는 그보다 더 많이 읽기로 목표를 잡았다. 주당 1권씩 해서 52권 읽기 목표를 달성했다. 상반기에 34권, 하반기 23권으로 하반기에는 조금 줄었다. 8월부터 롱블랙을 구독하기 시작했는데, 출근길에는 롱블랙을 읽기 시작해서 줄은 것 같다.


대부분 책은 밀리의 서재에서 읽었지만 종이책도 꽤 많이 샀다. 확실히 종이책에 밑줄치고 메모하는 맛이 있다. 책을 가장 많이 읽은 장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버스와 지하철 안이다. 카테고리는 마케팅, 브랜딩, 글쓰기, 에세이가 주를 이루었다. 기록을 남겨놓으니 그 당시 어떤 주제에 관심이 있었는지 알 수 있어서 좋다. 또 몇몇 강연에 참석하면서 읽게 된 책들이 있어서 좋았다. 책의 저자를 만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상반기에는 글쓰기 책을 많이 읽기만 하고 실제로 쓴 글은 없어서 아쉽다. 내년에는 에서이, 인문, 고전 위주로 읽어보려 한다. 


작년에 책을 읽으며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상반기에는 지인과 1:1 독서모임을, 하반기에는 트레바리를 참여했다.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요약, 정리하고 한번 더 생각해 보는 좋은 경험이었다. 많이 읽는 것이 읽지 않는 것보단 좋지만 남는 독서를 하고 싶다. 책이 주는 경험이 쉽게 휘발되지 않게 여러 시도를 해볼 예정이다. 하지만 새로 나온 책들은 얼마나 많은지, 또 수렴과 발산을 오가며 읽고 싶은 책은 얼마나 많은지. 


올해의 책 한 권을 꼽는다면 박웅현님의 "여덟 단어". 어떤 자세를 가지고 인생을 살아갈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내게 꼭 필요했던 책이었다. 


23년도에는 몇 권이상 읽기 목표를 잡지 않을 예정이다. 어떤 방법이든 실행, 남는 독서를 하는 것이 목표다. 



매거진의 이전글 22년 12월 기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