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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shlog Feb 24. 2023

기록하고 있습니다.

22년 기록 돌아보기

1월 초 이미커피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이림 대표님이 워크플로위가 너무 좋다고 추천해주셨다. 그리고 친절히 사용법도 알려주셨다. 워크플로위는 웹기반으로 가볍기 때문에 언제든지 생각나는 것을 적을 수 있다. 뭔가를 적을 때 빈칸이 많으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한 줄만 채우면 돼서 부담이 없다. 무엇보다 줄 이동이 자유롭다. 생각나는 걸 쓰고 나중에 편집하기 좋다. 태그 기능이 있어 분류와 검색도 편하다. 무제한 사용하기 위해 연간 $49를 지불하는데 전혀 아깝지 않게 잘 사용하고 있다. 올해 인터뷰 콘텐츠 내용 정리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됐다.

 

워크 플로위

덕분에 매일 기록할 수 있었다. 이전까지 기록하는 사람이 아니었고 거리가 멀었다. 기록을 시작하고 나니 생각보다 잘 맞았다. 하면서 힘들지 않았다. 매일 밥을 먹는 것처럼 자연스러워졌다. 왜 기록하냐고 물어본다면 그 행위 자체가 좋다. 생각정리를 잘 못하는 편이라 생각 정리를 위해, 책과 콘텐츠를 읽으며 좋았던 내용들을 모아 놓기도 하고, 정리하기도 한다. 쌓아두면 언제든 다시 꺼내 볼 수 있고, 무언가를 쓰고 싶다는 욕구를 해소하기도 한다. 부정적인 감정을 글로 쓰면 기분이 나아진다고 하는데 공감이 많이 갔다. 내가 그 당시 어떤 것에 관심이 있었고, 뭘 먹고 마셨는지 알 수 있다. 나를 좀 더 잘 알아 가는데 도움이 된다. 


6월 10일 기록

9월부터는 월간 기록으로 정리해 공유하고 있다. 한 달을 돌아보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준다. 또 공유하기 위해서는 쌓아둔 내용을 정리해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내 글을 보여주는 연습도 된다. 여러모로 좋다. 그냥 묵혀두기에는 아까우니까. 내년에는 빈도를 조금 더 늘려볼까 한다. 


11월 21일 기록


1년 동안 기록하면서 변한 게 있냐 하면, 아직까진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2년, 3년 더 지나면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 믿는다.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행위로 안정감을 얻기도 한다. 
감사합니다. 이림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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