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후_ 석산 진성영
숨 가쁘게 살아온 날
어느새 반백년의 세월이 흘렀구나
머리 기슭에는 흰 이끼가 피어나고
이마 능선으로 잔주름이 돋았으니
아름답고 찬란했던 청춘의 시간
다시 올 수 없으매
지난날을 그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