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편 해후

by 작가 석산

해후_ 석산 진성영


숨 가쁘게 살아온 날

어느새 반백년의 세월이 흘렀구나


머리 기슭에는 흰 이끼가 피어나고

이마 능선으로 잔주름이 돋았으니


아름답고 찬란했던 청춘의 시간

다시 올 수 없으매


지난날을 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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