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영화관 영화, 집에서 보는 영화.

영화는 어디서 볼까?

by 한세량

4DX관, 3D관, 아이맥스관까지 요즘은 다양한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영화관이 생기면서 관객은 같은 영화라도 색다르고 더 즐겁게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영화를 제작한 입장에서도 관객들이 같은 영화를 다양한 관에서 여러 번 관람하는 경우가 늘며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영화를 제작하는 측에서는 더 나아가 자신들의 영화에 어울리는 스크린을 타켓팅하여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아바타'가 그러했고 재개봉되는 영화들도 이전의 2D 스크린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을 통해 관객과 다시 만나고 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도 재개봉하며 4DX로 관객을 찾아왔었다.

movie_imageIKLGTHN1.jpg 같은 영화라도 색다르게!

이렇게 다양한 관을 굳이 따지지 않더라도 영화는 그 영화에 어울리는 장소와 분위기가 있다.


예를 들어 '트랜스포머 시리즈'같은 경우 TV를 통해서 본다면 그 재미가 크게 반감된다. 드웨인 존스가 주연을 맡았던 '램페이지'같은 영화도 마찬가지다. 이렇듯 웅장하고 거대한 스케일, 어마어마한 자본과 CG가 들어간 영화 같은 경우에는 영화관에서 봐야 그 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뮤지컬 영화도 영화관의 웅장한 사운드가 필수적이다. 최근 역주행 중인 '알라딘'같은 영화도 영화관에서 봤을 때 그 재미가 배가 되는 영화다.

movie_imageA1JNY47T.jpg 라라 랜드도 영화관에서의 감동이 배가 되는 영화다.

반면 잔잔한 로맨스 영화가족 영화는 조용할 때 혼자 불을 끄고 집에서 봐도 감동을 느끼는 데 별 문제가 없다. 혼자 감동을 더 끌어안고 음미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영화관에서 볼 때 보다 더 좋을 때도 많다. 조용하게 흘러가는 일본 영화들도 그러하다.


사실 영화 자체가 '영화관에서 상영함'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영화관에서 볼 때 제일 와 닿고 적극적인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영화가 직업이 아닌 사람이 모든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는 것은 돈이나 시간적인 측면에서 힘들 수밖에 없다. 그리고 영화관만이 답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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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영화를 제공하는 만큼 가끔은 맥주 한잔과 소소한 영화를 보며 혼자만의 감동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결국 내가 영화를 즐길 수 있다면 그곳이 곧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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