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테슬라 주주총회 정리
+ CNBC 인터뷰
1. 테슬라 CEO에서 내려올 계획이 없음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기사회생시키는 데 성공하며, CEO의 자리를 광고 전문가인 '린다 야카리노에게 이양'했습니다. 야카리노는 NBC유니버셜에서 근무한 기존 광고업의 전문가로 트위터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CEO에서도 사임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주총회에서 테슬라 CEO에서 사임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2. 광고를 검토할 예정임
테슬라는 광고를 전혀 하지 않았으나,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광고를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요의 문제일 수도 있고 FSD, 테슬라 차량의 안전성 등을 제대로 알려보겠다는 계획인 듯합니다.
추가적으로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위터의 사업구조와 상충되는 전략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트위터의 비즈니스 모델은 각 기업의 광고를 효과적으로 집행하고 그에 맞는 매출을 올리는 구조인데,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광고효과를 부정한다면 트위터의 광고효과를 보정하는 것과 동일한 논리가 됩니다. 해당 이유가 어느 정도는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3. 2가지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음
사이버 트럭이 연내 출시될 예정입니다. 또한 기가 멕시코를 완성하고 향후 연간 2,000만 대 생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2개의 차세대 제품을 준비 중입니다.
이 중 하나는 저가형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2,000만 대 판매를 위한 시장확대를 포석에 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4. 메가팩은 매년 500 GWh를 생산하게 되며 마진은 20~30%를 예상
메가팩은 천연가스 공장보다 더 나은 경쟁력을 가지며, 가파르게 성장하는 사업입니다. 기가 네바다도 추가 확장이 진행 중입니다.
5. 옵티머스가 장기적으로 테슬라 기업가치의 대부분이 될 것
옵티머스 수는 약 200억대까지 가능하며 인구의 2배가 적정합니다. 장기적으로 테슬라 기업가치 대부분은 옵티머스가 될 것입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옵티머스가 사람의 동작을 배워나가며 행동을 모사하는 장면, 계란을 밟지 않고 가볍게 터치하는 모습, 손가락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장면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마치 아기가 하나하나 성장하는 모습과 동일합니다. 목적이 뚜렷한 개발 방향과 말도 안 되게 빠른 개발 속도입니다.
6. 1년간 시장을 보지 말고 하락세라면 매수기회
7. 테슬라 보험이 플로리다에 출시 예정
8. 테슬라 AI는 저평가되어 있음(CNBC와의 인터뷰)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AI를 제대로 활용하는 기업은 테슬라가 사실상 유일하다고 봅니다. 로보택시는 곧 Chat GPT 모먼트가 올 것이라고 말하였는데, 사실 이는 겸손한 표현이지 않을까 합니다.
향후 로보택시의 수익을 차주에게 유리하게 배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70:30 내지는 50:50의 배분율을 생각한다고 말헀는데, 이는 테슬라가 로보택시의 수익 중 최소 30%를 갖게 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참고한 영상 자료]
- 테슬라 주주총회 통역 영상
https://www.youtube.com/live/Lprs4dkUej0?feature=share
- CNBC 인터뷰 번역 영상
- TESLA BOT Upd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