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아들 생일 파티에 삼삼오오 모인 우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긴 여행을 끝내고 온 내가
걸어오는 걸 보자마자 한달음에 달려와서
안아주던 친구,
내가 좋아할 것 같아 샀다며
형형 색색의 펜과
마음을 꾹꾹 눌러담은 편지를
내게 건네주었다.
멀리 있는 동안 서로를 그리워 하고
다시 만나 기뻐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더 깊이 감사하자.